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맨체스터 시티의 브라질 윙어 사비뉴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이 사비뉴 영입을 위해 맨시티와 협상을 하고 있다. 두 구단이 이적료에 합의할 수 있다면 이적이 성사될 수 있다"며, "프랭크 감독이 사비뉴를 이번 이적시장에서 자신의 스쿼드에 추가할 이상적인 선수로 꼽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프랑크 감독이 인터뷰에서 언급했던 ‘손흥민 대체자’ 발언의 구체적인 대상이 드러난 것이다.
프랑크 감독은 지난 8일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프리시즌 친선전 0-4 패배 후 “손흥민은 10시즌 동안 토트넘의 핵심 선수였다. 그는 이제 팀을 떠났다. 마티스 텔과 윌손 오도베르, 두 어린 선수들이 좋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정말 유망하고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손흥민의 빈자리는 단순한 전력 공백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2015년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이적한 그는 454경기에서 173골 101도움을 기록하며 ‘리빙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막대한 상업적 가치를
창출했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2022년 AIA 조사에서 한국 팬 1,200만 명이 토트넘을 최애 구단으로 꼽았으며, 경기 당일 손흥민 유니폼이 최대 700벌 판매될 정도였다.
토트넘이 눈을 돌린 사비뉴는 지로나 FC 시절 라리가 3위 돌풍의 주역으로 41경기 11골 10도움을 올리며 라리가 올해의 팀, U-23 이달의 선수상 등을 수상했다.
폭발적인 스피드, 드리블 돌파, 연계 플레이가 강점이다. 다만 지난 시즌 맨시티에서는 48경기 3골 11도움으로 기대만큼의 임팩트를 보여주진 못했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사비뉴가 손흥민 이후 측면 돌파와 공격 전개를 책임질 재목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협상이 원활히 진행된다면, 토트넘의 새로운 공격 퍼즐이 완성될 전망이다.
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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