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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통산 450경기 출전…클럽 역사 새로 쓰며 전설 반열에 올라

손흥민.
손흥민. (사진출처- 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의 상징적인 존재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은 6일(현지 시간)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EPL 31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구단 통산 450번째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토트넘은 사우샘프턴을 3-1로 꺾고 소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토트넘은 이날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고, 손흥민은 공격진 한 축으로 선발 출격했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후반 12분 교체되기까지 팀 공격을 이끌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는 "등번호 7번 손흥민이 토트넘의 '위대한 7인'에 합류했다"고 자랑스럽게 전했다.

2015년 독일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초반 적응기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빠르게 잉글랜드 무대에 안착하며 토트넘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했다.

2019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2020년 FIFA 푸스카스상 수상, 2022년 EPL 득점왕까지 화려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EPL 단일 시즌 최다 득점 타이틀을 차지하며 유럽 무대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기도 했다.

이번 450경기 출전으로 손흥민은 토트넘 역사상 가장 많은 출전 기록을 가진 선수들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손흥민은 이제 구단의 전설로 자리 잡았다"며 "구단 역대 출전 기록 1위 스티브 페리먼(854경기)에 이어 개리 마벗(611경기), 팻 제닝스(590경기), 시릴 놀스(506경기), 글렌 호들(490경기), 테드 디치번(452경기)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 5위 기록을 가진 테드 디치번(452경기)을 넘어설 가능성이 매우 크다.

토트넘은 리그 7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UEFA 유로파리그(UEL) 8강까지 진출해 있어 손흥민의 출전 경기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만약 손흥민이 남은 시즌에도 꾸준히 출전한다면, 글렌 호들(490경기)까지 추격하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다.

다만 손흥민의 토트넘 계약은 2025년 여름까지다.

최근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어 그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적어도 이번 시즌 내로는 의미 있는 기록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팀이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릴 경우, 토트넘에서의 첫 우승 트로피도 품에 안게 된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써내려가고 있는 이 기록은 단순히 개인적인 성과를 넘어, 아시아 선수로서 세계 축구계에 남기는 굵직한 족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팀 내에서 입지 또한 여전히 단단하다.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끄는 손흥민은 구단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며 다음 세대를 위한 길을 열고 있다.

남은 시즌 손흥민이 또 어떤 기록을 더할지, 그리고 토트넘이 유럽 무대에서 어떤 결과를 거둘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 축구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손흥민의 도전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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