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화학이 주방가전 기업 휴롬과 손잡고 친환경 소재 적용 확대에 나선다.
LG화학은 11일 서울 LG트윈타워에서 휴롬과 ‘고부가 합성수지(PCR ABS) 개발 및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PCR(Post-Consumer Recycled)은 사용 후 플라스틱을 분쇄·재가공해 만든 기계적 재활용 원료다.
협약에 따라 LG화학은 PCR ABS 소재를 공급하고, 휴롬은 이를 착즙기 하우징 등 주요 제품에 적용한다. 휴롬은 88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주방가전 기업이다.
LG화학의 PCR ABS는 재활용 소재임에도 기존 ABS와 동등한 내충격성, 내열성, 가공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재활용 ABS 소재로는 세계 최초로 화이트 색상 구현에 성공해 디자인 요소가 중요한 주방가전에 적용 범위를 넓혔다.
양사는 친환경 소재 적용 제품을 공동 기획하고 관련 마케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이 추진되며 재활용 원료 사용 의무가 단계적으로 강화될 예정이다.
상반기 출시된 PCR ABS 적용 착즙기에는 LG화학의 친환경 소재 브랜드 ‘렛제로(LETZero)’가 적용된다. 렛제로는 2021년 출범한 LG화학의 친환경 브랜드다.
이수민 휴롬 마케팅본부장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스티븐 LG화학 ABS사업부장은 “PCR ABS 등 친환경 제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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