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6일 일요일

검색

Home 경제 개인 외화 계좌 1000만 개 돌파…서학개미·트래블카드 영향

개인 외화 계좌 1000만 개 돌파…서학개미·트래블카드 영향

개인 외화 계좌
(사진 출처-Freefik)

국내 5대 시중은행의 개인 외화 계좌 수가 두 달 새 84만 개 늘어나면서 지난달 말 기준 1000만 개를 넘어섰다.

해외 투자에 대한 관심 증가와 은행권 여행 전용 카드의 인기가 외화 계좌 확산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개인 외화 계좌 수는 지난달 27일 기준 1037만 7744개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953만 1659개)보다 8.9%(84만 6085개) 증가한 수치다. 2023년 말(703만 7739개)과 비교하면 334만 개(47.5%) 급증했다.

외화 계좌 증가의 주된 요인은 여행 전용 카드 출시와 해외 투자 수요 확대다.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이 증가하면서 은행들은 환전 수수료 없이 외화를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여행 전용 카드를 잇따라 선보였다.

특히 신한은행의 개인 외화 계좌 수는 2023년 말 대비 2.7배 이상 급증했다.

해외 주식 및 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도 외화 계좌 증가를 이끈 요인으로 꼽힌다. 서학개미(해외 주식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해외 투자 움직임과 맞물려 외화 계좌 개설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그러나 외화 계좌 잔액은 지난해 9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7일 기준 5대 은행의 외화 계좌 잔액은 약 134억 달러로, 2023년 말 146억 달러에서 줄어든 상태다.

지난해 3분기 말 143억 달러까지 반등했던 외화 잔액은 4분기 들어 136억 달러로 감소했고, 최근 다시 감소세를 보였다.

이 같은 감소는 환율 급등으로 인한 차익 실현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전망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9월 말 1307.8원에서 12월 말 1472.5원까지 급등하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외화 예금을 환차익 실현 목적으로 인출했다.

또한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외화 예금 금리 하락세가 지속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금융권 관계자는 "여행 전용 카드는 잔액을 많이 보유할 필요가 없어 계좌 증가에 비해 잔액 증가 효과는 크지 않다"며, "환율 상승으로 인해 외화 정기예금에서 차익을 실현한 투자자들도 많았고, 높은 환율 부담으로 인해 신규 투자자들이 다른 투자처를 찾는 모습도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른기사보기

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 2024–2026 이슈데이.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슈 라인

"누가 반박 못 하게"…송범근, 전북 선두 수문의 힘

“누가 반박할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으로 잘하고 싶습니다.” 명가 재건에 나선 전북 현대가 2025시즌 K리그1 정상을 향해 질주 중이다. 이 선두 행진의 가장 강력한 원동력 중 하나는 바로 골키퍼 송범근이다. 눈에 띄는 화려함보다는 묵묵하고 단단한 수문장 역할로 전북의 뒷문을 든든히 지키며, 팀의 압도적인 승점 차이를 만들어내고 있다. 현재 전북은 승점 45점(13승 6무 2패)으로 2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

이명재, 잉글랜드 버밍엄시티 이적…유럽 무대 도전

국가대표 수비수 이명재(32)가 잉글랜드 리그1(3부리그) 버밍엄시티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한다. 버밍엄시티는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명재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4~2025시즌까지로 한정되어 있으며, 사실상 3개월짜리 단기 계약이다. 하지만 버밍엄시티가 이번 시즌 승격을 확정 짓는다면 이명재의 재계약 가능성도 커질 전망이다. 현재 버밍엄시티는 리그1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2부리그(챔피언십) 승격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명재는 후반기 팀의 수비력을 강화하는 […]

박나래, 열애설 해명 대신 솔직 고백 "비즈니스 아니고 진심"

박나래가 자신을 둘러싼 연이은 열애설과 스캔들에 대해 특유의 솔직함으로 응수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의 신동엽, 박나래, 양세형 편에서 박나래는 자신을 '프로 스캔들러'로 부른 양세형의 발언에 대해 "루머 아니다"라는 깜짝 발언으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박나래와 양세형은 오랜 시간 예능에서 호흡을 맞추며 친한 사이로 알려졌지만, 두 사람 사이에 열애설이 불거진 적도 있다. 이에 대해 […]

새출발기금, 부산시 협력으로 폐업 소상공인 지원 확대

새출발기금 이 부산광역시와 손잡고 폐업을 앞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책을 강화한다. 새출발기금은 18일 부산시와 함께 ‘2025년 새출발기금 소상공인 사업정리 도우미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폐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줄여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소상공인의 재창업과 취업 등 새로운 도전을 돕기 위한 취지다. 부산지역의 소상공인 폐업률은 경기 침체와 인구 유출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새출발기금은 부산경제진흥원과 […]

라마지아, 미백치약·시린이치약·구강유산균 출시…구강 케어 라인 확대

구강 케어 브랜드 ‘라마지아’가 치약 2종과 구강유산균 1종을 출시했다. 브랜드를 운영하는 쿼카히어로는 11일 미백치약과 시린이치약, 구강유산균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군은 일상적인 구강 관리에서 기능별 선택지를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라마지아는 치과의사가 임신한 아내를 위해 자극 가능성을 낮춘 구강용품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출발한 브랜드다. 입안에 직접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성분 구성에 주안점을 두고 개발해왔다. 미백치약과 시린이치약은 […]

김병철·송지효, 오컬트 영화 ‘구원자’로 스크린 장악 예고

배우 김병철과 송지효가 영화 ‘구원자’를 통해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두 배우가 주연을 맡은 ‘구원자’는 기적을 갈망하던 한 가족이 그 대가로 끔찍한 저주에 휘말리며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오컬트 장르의 작품이다.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두 배우의 몰입도 높은 연기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새로운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병철은 극 중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장 ‘영범’ 역을 […]

고영 의료로봇, 레드닷 뮤지엄 메인 공간 진출

의료용 정밀로봇 기업 고영 테크놀러지가 개발한 뇌 수술용 로봇 ‘지니언트 크래니얼(Geniant Cranial)’이 세계 최대 디자인 박물관인 독일 에센의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 메인 전시 공간에 1년간 전시된다. 고영테크놀러지는 16일, 지니언트 크래니얼이 지난 4월 수상한 ‘202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영향으로, 세계적 디자인 플랫폼인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의 메인 전시공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기술 혁신과 디자인 미학, 사용자 […]

마드라스체크 플로우, 2025년 글로벌 협업툴 정조준

국내 대표 협업툴 ‘플로우(Flow)’를 개발한 마드라스체크 가 서비스 출시 10주년을 맞아 협업툴 시장의 판을 다시 짜고 있다. 마드라스체크는 전자결재, 이메일 등 그룹웨어 핵심 기능을 플로우에 통합해 국내 최초 올인원(All-in-One) 협업 플랫폼으로 대대적인 진화를 선언하고, 2025년까지 유료 고객사 1만 곳, 사용자 70만 명 확보를 목표로 제시했다. 이번 전략은 단순한 기능 업데이트가 아닌 국내 협업툴 시장의 패러다임 […]

LG전자, 스탠드 분리 가능한 '스탠바이미 2' 공개

LG전자가 화면부를 스탠드와 손쉽게 분리해 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LG 스탠바이미(StanbyME) 2'를 정식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전작의 장점을 강화하고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한 혁신적인 기능들로 새롭게 선보인다. LG 스탠바이미 2는 복잡한 나사 풀기 없이 버튼 하나로 화면부를 스탠드에서 분리할 수 있어 편리함을 극대화했다. 화면부에는 배터리가 내장돼 있어 별도의 전원 연결 없이 최대 4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