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5일 수요일

검색

Home 핫이슈 사건사고 음주운전 '술타기' 따라하다 징역 5년? 초범도 처벌 강화

음주운전 '술타기' 따라하다 징역 5년? 초범도 처벌 강화

음주운전
음주운전 단속 강화 술타기 금지 카드뉴스 관련 이미지 (사진출처-도로교통공단)

음주운전 사고 후 도주한 뒤 술을 추가로 마시는 이른바 '술타기' 행위에 대한 명확한 법적 처벌 근거가 마련됐다.

경찰청한국도로교통공단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도로교통법 및 시행령 개정안이
7월 4일부터 본격 시행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음주운전 단속을 피하려는 의도적인 행동을 근절하고,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의 사회적 폐해를 줄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술에 취한 상태였다고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이 자동차 또는 자전거 등을 운전한 후, 음주 측정을 피하거나 곤란하게 만들기 위해 일부러 술을 추가로 마시는 경우, 이는 ‘음주 측정 방해 행위’로 간주되어 처벌을 받게 된다.

이전까지는 이러한 행위에 대해 명확한 규정이 없어 수사나 처벌에 혼선이 있었지만,
이번 법 개정을 통해 관련 기준이 명확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체적인 처벌 수위도 강화됐다. 음주 측정을 방해한 초범의 경우에도 1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여기에 따라 운전면허가 취소될 수 있으며, 상습적인 위반이나 재범일 경우 형량과 벌금은 더 무겁게 부과될 수 있다.

이는 일반적인 음주운전 처벌 수준을 넘어서는 강력한 조치로, 음주운전 사고 후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음주를 ‘추가로 하는’ 비상식적인 행태에 대해 법적 경고를 보낸 셈이다.

또한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령에는 자전거나 개인형 이동장치(PM) 운전자가 음주 측정을 방해할 경우도 포함됐다.

음주 상태에서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 등 PM을 운전한 후, 음주 측정을 방해하면 각각 10만 원과 13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이는 최근 도시 내 PM 사용 증가에 따른 음주사고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은 전국 경찰서에 해당 법령 개정 사항을 신속히 통보하고, 일선 교통 단속 요원들에게 관련 교육을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새롭게 바뀐 법령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카드뉴스 형태의 콘텐츠를 제작해 국민 홍보에 나섰다.

이 자료는 도로교통공단 공식 누리집을 비롯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공단의 SNS 채널을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이번 도로교통법 개정은 음주운전 단속을 회피하기 위한
이른바 술타기와 같은 비정상적 행위를 원천 차단하려는 의도가 담겼다"고 전했다.

이어 "음주운전 자체도 문제지만, 사고 이후 술을 추가로 마시는 행위는 수사기관을
기만하고 사회적 책임을 회피하려는 고의적 행동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음주사고 이후 피의자가 "사고 충격으로 술을 마셨다"는 등의 변명을 내세우며 법망을 피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이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아진 바 있다.

특히, 운전자가 사고 후 자택 또는 숨어든 장소에서 술을 마신 뒤 뒤늦게 경찰에 출두하는 행태는 음주 측정을 어렵게 만들고, 교통사고 수사의 정확도를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번 개정안 시행을 계기로, 경찰과 도로교통공단은 국민들에게 관련 법령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음주운전과 그에 따른 다양한 회피 수법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법령 개정이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운전자들의 인식 전환이 선행되어야 하며, 단순히 음주 측정만 피하면 된다는 안일한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야 할 시점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경찰청 관계자는 “법의 사각지대를 악용해 음주 단속을 회피하려는 시도는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법 집행을 더욱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다른기사보기

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 2024–2026 이슈데이.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슈 라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아트센터인천 음악영재 아카데미 2기 오디션 진행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클래식 음악 영재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아트센터인천은 ‘음악영재 아카데미’ 2기 선발을 위한 오디션을 오는 2월 14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음악영재 아카데미는 전국 청소년 음악 인재를 발굴해 체계적인 전문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공연장 중심의 예술교육 플랫폼을 지향하는 아트센터인천의 대표 교육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운영된 1기 과정에서는 전국 콩쿠르 입상자 3명을 배출하며 성과를 냈다. […]

홍명보호 요르단전, 월드컵 예선전 그 이상의 축제

오는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8차전은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경기를 단순한 A매치가 아닌 하나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기획했다. 4만 관중이 함께하는 카드섹션부터 체험형 응원 공간, 그리고 공연까지, 모든 준비는 뜨거운 응원 열기를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한 장치다. 경기장 내에서는 붉은악마가 준비한 카드섹션이 눈길을 […]

서인영 교회 근황 공개…성가대 솔로 무대 후 눈물 터진 이유

서인영 교회 생활 공개…“회개할 게 많다” 가수 서인영이 신앙생활 근황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서인영은 교회에 다닌 지 약 6개월이 됐다고 밝혔다. 꾸준히 신앙생활을 이어온 그는 이날 세례까지 받으며 새로운 변화를 알렸다. 특히 “나는 회개할 게 많다”는 발언은 솔직한 태도로 눈길을 끌었다. 왜 주목받는가. 과거 이미지와 달리 차분하고 진지한 모습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성가대 […]

“캡슐커피 판 뒤집나?” 카누 바리스타 라떼·싱글오리진 확장…취향 맞춤 전략 본격화

동서식품이 ‘카누 바리스타’를 중심으로 캡슐과 머신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라떼 전용 캡슐과 싱글 오리진 제품까지 더해 소비자 취향 맞춤 전략을 강화하는 흐름입니다. 캡슐커피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동서식품이 ‘카누 바리스타’를 중심으로 제품 다양화 전략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취향이 세분화되면서 캡슐과 머신을 동시에 확장하는 방식으로 시장 대응에 나선 모습입니다. 동서식품은 18일 프리미엄 캡슐 커피 브랜드 ‘카누 […]

카운트다운에이아이, 미우로 AI 시장 입증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카운트다운에이아이 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인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 카운트다운에이아이는 지난해 11월 시드 투자를 진행한 액셀러레이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의 추천을 통해 이번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되었으며, 최대 7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됐다. 세부적으로는 연구개발(R&D) 자금 5억 원과 해외 진출 및 사업화 자금 2억 원이 포함되며, 이를 바탕으로 생성형 AI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확장을 […]

LG유플러스, 엑사원 기반 대학 AI 혁신 추진

LG유플러스 가 백석대학교에 자사 인공지능(AI) 모델 ‘엑사원(EXAONE)’을 중심으로 한 AI 플랫폼과 에이전트를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6일 백석대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부 ‘2025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핵심 기술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대학의 디지털 전환과 지역 기반 혁신 역량 확보를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백석대학교는 지역 연계형 특화 교육 모델을 기반으로 한 글로컬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

구글 클라우드 데이 서울, 생성형 AI 전면 소개

구글 클라우드가 오는 7월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구글 클라우드 데이 서울'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 구글 클라우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과 AI 에이전트 비전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국내 고객, 파트너, IT 개발자, 인플루언서 등이 대거 참석해 구글 클라우드의 최신 생성형 AI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구글 클라우드 데이 서울은 기존의 일률적인 컨퍼런스 방식에서 […]

오늘도 무사고 통합 캠페인, 국토부·교통안전공단 주관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오는 30일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옛 서울역)에서 '오늘도 무사고' 통합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와 TS, 지역본부, 지자체 등이 단일화된 교통안전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캠페인 기간 동안 '오늘도 무사고'라는 슬로건 아래 △과속운전 무조건 금지 △무단횡단 무조건 금지 △스몸비 무조건 […]

“종량제 봉투 사라진다”...나프타 대란에 생활필수품 공급 붕괴 경고

나프타 공급 차질로 종량제 봉투 품귀 현실화 조짐 나프타 가격 127.9% 급등, 공급망 불안 확대 석유화학 공장 가동 중단 및 생산 축소 종량제 봉투 재고 약 1개월 수준으로 급감 중동 지역 긴장 격화가 국내 생활 물가와 공급망 전반을 흔들고 있습니다. 플라스틱과 비닐 제품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석유화학 업계는 비상 대응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