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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용인FC’ 테크니컬디렉터 전격 선임…K리그2 진출 향한 본격 시동

이동국
이동국 (사진출처- 용인시민프로축구단)

용인특례시 가 창단을 추진 중인 ‘용인FC (가칭)’의 테크니컬디렉터로 전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이동국이 공식 선임됐다.

지난 19일 용인시는 이상일 시장이 직접 이동국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구단 창단과 운영을 총괄할 중책을 맡겼다고 밝혔다.

용인FC는 내년 K리그2 참가를 목표로 지난달 김진형 단장을 선임했다.

추가로 이번에 이동국이라는 상징적인 인물을 영입함으로써 구단의 정체성과 실질적인 전력 구축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게 됐다.

이동국은 선수 시절 포항스틸러스를 시작으로 독일 베르더 브레멘, 잉글랜드 미들즈브러, 성남 일화, 전북현대에서 활약하며 국내외 무대를 넘나든 ‘K리그의 전설’로 꼽힌다.

K리그 통산 228골, A매치 105경기 33골이라는 기록은 물론, 전북현대의 유일한 영구 결번 선수이자 70-70클럽 최초 가입자로서 상징성이 높다.

이상일 시장은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 간판 공격수로서 훌륭한 기록을 남겼고, 이제는 축구 행정가이자 방송인으로서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동국 테크니컬디렉터가 '용인FC'의 안정적 운영과 후배 양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 K리그2에 참가할 예정인 '용인FC'가 시민의 자부심과 도시의 위상을 높이는 활약을 할 수 있도록 시설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국 테크니컬디렉터는 "'용인FC'의 창단 과정에서 힘을 더할 기회를 주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용인시민에게 감사하다"며 "기존에 운영 중인 프로축구팀과 차별화된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동국은 앞으로 선수단 구성, 유소년 시스템 설계, 전력 강화 방향 수립 등 실질적인 구단의 기술적 기반을 총괄하게 된다.

이는 단순히 스타 출신 인물의 상징적 역할을 넘어, 프로팀 창단과 운영이라는 복잡한 실무적 과제를 이끌기 위한 실질적 권한이 수반되는 자리다.

방송인으로서 대중과의 소통 경험,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으로서 행정 경력까지 갖춘 이동국은 용인FC가 시민구단의 틀을 넘는 경쟁력 있는 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할 전망이다.

‘축구 특례시’를 표방하며 용인시의 위상을 높이려는 이번 시도는 지역 스포츠 생태계 활성화와도 맞닿아 있다.

축구 인프라 구축, 지역 인재 발굴, 시민 참여형 콘텐츠 확대가 병행되면 K리그2 참여를 넘어 ‘지속 가능한 도시형 스포츠클럽 모델’로서의 선례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FC는 향후 연고지 내 전용경기장 활용 방안, 기업 스폰서 유치, 팬 커뮤니티 기반 확대 등을 중심으로 창단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연맹에 정식 창단 서류를 제출하고 K리그2 참가 심사를 통과할 경우, 2026년 정규 시즌에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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