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SK FC가 브라질 출신 측면 공격수 티아고(32)를 영입하며 후반기 전력 강화에
나섰다.
김학범 감독의 지도를 다시 받게 된 티아고는 등번호 7번을 달고 제주 공격진에
새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티아고는 K리그와 아시아 무대를 두루 경험한 검증된 자원이다.
2015년 포항 스틸러스를 통해 처음 K리그에 입성한 그는 데뷔 시즌 25경기에서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진짜 폭발은 2016년 성남FC에서 이뤄졌다.
김학범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 아래 19경기에서 13골 5도움을 기록, 전반기 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을 입증했다.
같은 해 여름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했지만, 당시의 인상 깊은 활약은 여전히
팬들 사이에서 회자된다.
이후 티아고는 전북 현대, 일본 J리그 사간 도스, 감바 오사카, 파지아노 오카야마,
도쿠시마 보르티스, 그리고 브라질 샤페코엔시 등을 거치며 커리어를 이어왔다.
가장 최근 소속팀은 태국 1부리그 우타이타니 FC였다. 아시아 무대 경험이 풍부하고,
K리그 적응 기간이 따로 필요 없는 만큼 제주에 즉시 전력으로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학범 감독은 “티아고는 스피드와 슈팅 능력이 모두 뛰어난 선수”라며 “이적이 잦았던 만큼 물음표가 생겼을지 모르지만, 함께 다시 느낌표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의 장점인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을 제대로 보여준다면 제주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티아고는 "K리그 무대에 다시 돌아와서 정말 기쁘다. 제주SK라는 좋은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누구보다 내 장점을 잘 아는 김학범 감독님을 다시 만나서 행복하다.
이제 경기장에서 다시 증명하는 일만 남았다. 백 마디 말보다 간절함이 담긴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베테랑 선수가 된 만큼 팀에 항상 보탬이 되는
존재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제주SK는 최근 페드링요가 안양전에서 멀티 도움을 기록하는 등 공격진이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티아고 영입으로 측면 전력 강화에 성공하며 후반기 반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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