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이 전 세계 MZ세대에게 가장 사랑받는 도시로 4년 연속 선정되며 글로벌 관광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0일, 글로벌 여행 전문 매체 트래지 트래블(Trazee Travel)이 주관하는 ‘2025 더 트래지스 어워드(2025 The Trazees)’에서 서울이 ‘전 세계 MZ세대가 가장 사랑하는 도시상(Favorite Worldwide City)’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더 트래지스 어워드’는 매년 전 세계 18세~32세 사이의 젊은 여행자층을 대상으로 독자 투표를 통해 각 분야 최고의 여행지와 호텔, 관광 도시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이번 수상에서 서울은 아일랜드의 더블린, 홍콩, 영국 런던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서울이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MZ세대의 문화·관광 선호도를 반영한 도시로 각광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울시는 이번 수상의 요인으로 K-컬처의 세계적인 확산과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 구조,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관광 인프라, 그리고 세계적인 마이스(MICE) 도시로서의 위상을 꼽았다.
특히 BTS, 블랙핑크 등 글로벌 K-팝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한 한류 콘텐츠와 함께 전통시장, 고궁, 한옥마을 등 전통 요소가 공존하는 서울의 풍경은 MZ세대에게 독특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서울은 트렌디한 쇼핑 문화, 다양한 맛집,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관광 서비스 등 도시 자체가 하나의 ‘경험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서울관광재단 관계자는 “서울의 매력은 단순한 볼거리나 먹거리를 넘어, 도시 전체가 디지털과 문화가 융합된 살아 있는 플랫폼이라는 데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스마트 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AR·VR 기술을 접목한 관광 콘텐츠, 관광 약자를 위한 정보 접근성 강화, 스마트 관광 앱을 통한 위치 기반 서비스 등은 MZ세대의 사용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시도들은 서울이 단순히 인기 있는 도시를 넘어 미래형 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
서울은 ‘더 트래지스 어워드’ 외에도 최근 여러 글로벌 시상식에서 주목받고 있다.
트립어드바이저가 선정한 ‘2025 나 홀로 여행하기 좋은 도시 1위’,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 선정 ‘최고의 마이스 도시’ 10년 연속 수상, 국제협회연합(UIA) 발표 ‘국제회의 개최 건수 아시아 1위·세계 3위’ 등 굵직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연속적인 수상은 서울의 관광 역량과 도시 브랜드 파워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글로벌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 발굴과 도시 브랜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여행지 선택에서 SNS, 콘텐츠 소비, 개별 체험의 중요성이 커지는 추세에 발맞춰, 개별 맞춤형 관광 콘텐츠와 디지털 기반 관광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서울관광재단은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글로벌 캠페인, 콘텐츠 크리에이터와의 협업, 체험형 콘텐츠 전시 등 다각적인 홍보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관광과 비즈니스,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서울의 도시는 더 이상 과거의 이미지를 넘어 MZ세대에게도 매력적인 글로벌 도시로 인식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 세계 다양한 세대가 사랑하는 지속가능한 관광 도시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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