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고성군 화진포 일대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해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현재 신원 확인과 사망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12분쯤 강원 고성군 거진읍 화진포 호수 인근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쉐보레 승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즉시 차량 화재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불길이 잡힌 뒤 내부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신원 미상의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불은 차량 내부를 크게 태운 뒤 약 3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 직후 현장을 봉쇄하고, 경찰과 함께 합동 감식을 진행했습니다. 현재까지 외부에서의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차량 소유주와 운전자가 동일인인지 여부를 포함해 신원을 확인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의 훼손 정도가 심해 즉각적인 신원 확인이 어렵다”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차량 화재의 원인이 방화나 사고로 인한 것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차량 블랙박스와 주변 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화진포 일대는 주말마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으로, 사건 당시에도 인근을 지나는 행인이 차량에서 연기를 목격하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시점과 원인을 규명하고, 차량 소유주 및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면밀히 조사할 방침입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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