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17일 목요일

검색

Home 핫이슈 사건사고 월세 16개월 체납 후 집주인 살해하려 한 40대, 2심 '살인미수 감형' 이유는?

월세 16개월 체납 후 집주인 살해하려 한 40대, 2심 '살인미수 감형' 이유는?

기사 핵심 요약

16개월간 월세를 체납한 40대 세입자가 집주인을 살해하려 한 사건의 항소심에서 감형이 이뤄졌다. 1심은 징역 16년을 선고했으나,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 직후 피해자에게 응급조치를 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점을 주요 감형 사유로 인정해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 16개월간 월세를 체납한 세입자가 집주인을 흉기로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 1심은 징역 16년을 선고했으나, 항소심에서 징역 12년으로 감형됐다.
  • 2심 재판부는 범행 후 피고인의 응급조치와 반성하는 태도를 감형 사유로 참작했다.

월세 16개월 체납 세입자, 집주인 살해 기도 후 2심서 감형

16개월치 월세를 체납해 집주인을 흉기로 살해하려 한 40대 세입자가 항소심에서 '살인미수 감형'을 받아 감형받았다.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는 2026년 9월 16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40대)에게 징역 16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가 범행 직후 피해자를 직접 응급조치한 점 등을 주요 감형 사유로 고려했다.

살인미수 감형
16개월치 월세를 체납한 뒤 집주인을 살해하려 한 40대 세입자가 항소심에서 징역 12년으로 감형됐다.(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건의 전말: 월세 독촉에서 시작된 비극

사건은 2025년 9월 18일 경남 김해시의 한 주택에서 일어났다. 세입자 A씨는 16개월치 월세를 미납한 상태였다. 집주인 B씨(50대)가 밀린 월세를 독촉하며 A씨의 집 안까지 따라 들어오자, A씨는 주방에서 흉기를 가져와 거실 탁자에 올려두었다. B씨가 월세 문제를 계속 따지자 A씨는 결국 흉기로 B씨를 찔렀다.

피해자 B씨는 혈관과 장기 등을 크게 다쳐 여러 장기를 일부 절제하는 대수술을 받았고, 심각한 후유증을 앓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과거 폭력으로 2차례 형사처벌을 받는 등 총 22건의 범죄 전력이 있었으며, 수사와 1심 재판 과정에서는 "B씨가 자해했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1심과 2심의 엇갈린 판단

장기 월세 체납과 임대차 갈등이 형사사건으로 이어진 상황을 상징
장기간 이어진 월세 체납과 임대차 갈등은 결국 형사사건으로 번졌고, 법원은 범행 이후의 응급조치와 반성 여부 등을 양형에 함께 고려했다.(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1심 재판부는 범행의 잔혹성과 중대한 결과에 무게를 뒀지만, 2심은 범행 직후 피고인의 행동을 중요한 감형 사유로 인정하면서 판결이 엇갈렸다. 두 재판부의 주요 판단 근거는 다음과 같다.

살인미수 혐의 세입자 1심·2심 판결 비교

구분 1심 판결 2심 판결
선고 형량 징역 16년 징역 12년
주요 판단 근거 범행의 중대성·잔혹성, 결과의 심각성 고려 범행 후 응급조치, 반성하는 태도 등 참작
피고인 태도 범행 부인 ("자해 주장") 범행 인정 및 반성

1심 '엄벌 필요'…징역 16년 선고 배경

1심 재판부는 A씨의 범죄가 매우 중대하다고 봤다. 재판부는 "B씨가 목숨을 잃지 않은 것은 A씨가 휘두른 흉기가 치명적 부위를 우연히 비껴갔고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이 지연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살인에 버금갈 만큼 엄벌이 요구된다"고 강조, 징역 16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항소심 '참작 사유'…징역 12년 감형의 결정적 이유

A씨는 1심 형량이 무겁다며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 역시 "범행이 미수에 그쳤지만 그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범죄의 심각성은 인정했다. 하지만 1심과 달리 A씨가 범행을 시인하고 반성하는 점, 범행 직후 B씨를 응급조치해 피해 확산을 막으려 노력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감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법원의 양형 기준과 사회적 시사점

이번 판결은 살인미수 같은 중범죄 양형에서 범행의 중대성뿐 아니라 범행 직후 피고인의 태도와 행동이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재판부가 '진지한 반성'을 언어적 표현을 넘어, 피해를 줄이려는 실질적 노력으로 판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16개월간의 월세 체납이라는 경제적 갈등이 극단적 폭력으로 이어진 이 사건은, 장기화된 임대차 분쟁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남게 됐다.

자주 묻는 질문

항소심에서 감형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피고인이 범행 직후 피해자에게 응급조치를 시행해 피해 확산을 막으려 노력한 점과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점이 결정적인 감형 사유로 참작되었습니다.

1심과 2심의 형량이 왜 이렇게 차이가 나나요?

1심은 범행의 잔혹성과 중대성에 무게를 둔 반면, 2심은 범행 이후 피고인의 긍정적인 행동(응급조치, 반성)을 양형에 중요하게 반영했기 때문에 판결에 차이가 발생했습니다.

피고인은 이전에 다른 범죄 전력이 있었나요?

네, 피고인은 과거 폭력으로 2차례 형사처벌을 받는 등 총 22건의 범죄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2024–2026 이슈데이.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슈 라인

송범근, 10월 K리그 이달의 세이브 선정하며 시즌 네 번째 영예

전북현대 골키퍼 송범근이 2025시즌 10월 K리그 이달의 세이브 수상자로 선정되며 골키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증명했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링티가 매월 진행하는 이달의 세이브 시상은 해당 월 동안 가장 인상적인 선방을 펼친 골키퍼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팬 투표를 중심으로 수상자가 결정됩니다. 이번 10월 시상에서는 K리그1 32라운드부터 34라운드까지의 경기 장면을 기준으로 후보를 선정했습니다. 후보에는 전북현대의 송범근과 대구FC의 한태희가 올랐습니다. […]

“문보경을 19년 전에?” 무한도전 영상 재소환...2026 WBC 활약에 팬들 소름

2026 WBC에서 맹활약한 문보경의 이름이 과거 ‘무한도전’ 방송에서 등장한 장면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8강 진출과 함께 19년 전 예능 장면까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맹활약한 문보경(LG 트윈스)의 이름이 과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방송에서 등장했던 장면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10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9년 전 문보경 샤라웃한 무한도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확산됐습니다. 해당 영상은 2007년 […]

컴포즈커피 신메뉴 ‘대박’…일주일 35만잔에 키링까지 풀렸다

일주일 35만 잔…신메뉴 흥행 신호 컴포즈커피는 최근 출시한 신메뉴가 일주일 만에 35만 잔 이상 판매됐다고 밝혔다. 빠른 판매 속도는 소비자 반응이 빠르게 확산된 결과로 해석된다. 대표 메뉴로는 바닐라 크림 라떼와 너티 크림 라떼가 포함됐다. 크림을 활용한 음료를 중심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이 같은 판매 흐름을 바탕으로 브랜드는 추가 상품 출시로 이어갔다. ‘한모곰 키링’ 등장…굿즈 마케팅 […]

초소형위성체계 상세설계 검토 완료

방위사업청은 우주항공청, 해양경찰청과 함께 2일부터 4일까지 부산에서 ‘초소형위성체계 상세설계검토회의’를 개최하고, 위성체계 설계의 요구성능 충족 여부와 향후 추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초소형위성체계 구축 사업은 방위사업청, 우주항공청, 해양경찰청이 공동 참여해 지난 2022년부터 2030년까지 총 1조4223억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대규모 우주개발 사업이다. 한반도 및 주변 해역의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국가 안보 대응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번 […]

‘편스토랑’ 남보라 임신 5주차 고백…13남매 장녀의 행복한 소식

13남매의 장녀로 잘 알려진 배우 남보라가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임신 5주차 소식을 처음 공개하며 모두의 축하를 받았습니다.  12일 방송된 ‘편스토랑’에는 결혼 7개월 차에 접어든 남보라의 신혼 일상과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게 된 근황이 담겼습니다.  평소 남보라의 가족 이야기에 큰 관심을 보였던 시청자들에게는 더욱 의미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보라의 신혼집에 13남매의 어머니가 예능 최초로 등장해 […]

SOOP MBN, 스포츠·뉴스 콘텐츠 연동

SOOP(숲·067160)이 MBN 과 손잡고 스포츠와 뉴스 등 미디어 콘텐츠 분야 협력에 나선다. SOOP 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MBN 본사에서 MBN과 ‘미디어 콘텐츠 협력·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SOOP이 보유한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과 MBN이 생산하는 방송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동해,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스포츠, 뉴스, 시사 […]

광명시, 철산·하안 재건축 본격화

광명시(시장 박승원)의 철산·하안 택지지구 재건축 사업이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광명시 는 9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노후 공동주택이 밀집한 철산·하안 택지지구에 대해 선제적으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재건축 지원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광명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기존 14개 단지 2만6518세대를 6천 세대 증축해 약 3만2천여 세대로 확대할 계획이며, 약 7만9천 명의 시민이 거주할 수 있는 […]

은행연합회, 유럽 금융협회와 협력 논의

은행연합회 가 유럽 주요 금융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국내은행의 유럽 시장 진출 기반을 넓히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룩셈부르크와 독일을 공식 방문해 현지 금융기관 및 유관기관과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첫 방문지인 룩셈부르크에서는 현지 은행협회(The Luxembourg Bankers’ Association)와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금융진흥청(Luxembourg for Finance), 핀테크 지원기관(LHoFT) 등과도 면담을 갖고 디지털 금융, 핀테크 생태계, 정책 […]

LIG넥스원, 깜짝 실적에 방산주 급등

LIG넥스원 이 지난해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국내 방산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 55분 기준 LIG넥스원의 주가는 전일 대비 8.55%(1만9,500원) 상승한 24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25만 원 중반대까지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현대로템(6.50%), 한화에어로스페이스(4.59%), 한화시스템(4.55%) 등 주요 방산주들도 동반 상승 중이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연간 매출 3조2,772억 원, 영업이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