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부지에 지상 60층 높이의 대규모 복합개발 건물이 들어설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해당 부지를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하고, 민간사업자인 신세계센트럴과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이 제안한 복합개발 계획에 대한 사전협상 절차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서울 강남권 핵심 입지에서 추진되는 초대형 개발 사업으로, 향후 강남 도심의 구조 변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전협상 대상지인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부지는 한강 이남에서 유일하게 3호선, 7호선, 9호선이 만나는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한 곳으로, 대규모 개발이 가능한 최적지로 평가됩니다.
도심과 공항 접근성이 모두 뛰어나며 한강변과 인접한 입지적 특성까지 갖추고 있어 개발 파급력이 매우 클 것으로 시는 보고 있습니다.
기존 경부선, 영동선, 호남선을 포함한 고속버스터미널이 장기간 사용으로 노후화된 만큼 현대적 인프라로 재정비할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개발계획안에 따르면, 지상부 공간은 업무, 판매, 숙박, 문화, 주거 기능이 결합된 입체복합개발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현재 지상에 흩어져 있는 경부·영동·호남선 고속버스터미널 기능은 모두 지하로 통합 이전해 터미널의 현대화를 추진합니다.
개발이 완료되면 최고 높이 60층 이상의 고층 복합건물로 조성돼 글로벌 미래융합교류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개발계획에는 세계 주요 도시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미래 도시 전략도 포함돼 있습니다.
공항·한강·전국을 연결하는 미래교통플랫폼 구축, 글로벌 기업과 미래 산업을 유치하는 신성장 허브 조성, 한강과 강남권의 녹지축·문화축을 연결하는 녹지문화거점 계획이 핵심입니다.
민간사업자는 공공기여 방식을 활용해 고속버스 지하직결차로 신설, 주변 도로의 입체화·지하화를 통해 주변 교통 체계 전반도 개선할 계획입니다.
또한 한강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입체보행교 설치 등 보행 기반시설도 확충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개발안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광역 교통대책과 지역 필요시설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 균형발전 방안까지 함께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복합개발이 단순 재건축이 아닌 서울 도시 공간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주변 국제교류복합지구, 강남 도심, 여의도, 용산 국제업무지구를 연결하는 글로벌 핵심거점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부지 개발은 강남권 도시구조 재편과 국제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초대형 프로젝트로, 향후 사전협상 결과와 본 개발계획 확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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