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명절을 앞두고 자녀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는 부모들의 부담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인형이 고가로 출시되면서다.
바비 인형 제조사 마텔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를 모티브로 한 신규 인형 제품을 공개했다. 마텔은 27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뉘른베르크 국제장난감박람회에서 해당 완구 라인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애니메이션 주인공 루미, 조이, 미라를 각각 구현한 캐릭터 인형이다. 마텔 측은 팬들이 공식 판매 사이트인 ‘아메리칸걸닷컴’을 통해 ‘아메리칸 걸 케이팝 데몬 헌터스’ 컬렉션을 사전 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형 가격은 개당 165달러(약 26만6500원)로 책정됐다. 세 캐릭터를 모두 구매할 경우 총 가격은 79만9500원에 달한다. 설 선물로 인형을 고려하는 부모들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이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해 10월 ‘케이팝 데몬 헌터스’ 관련 완구 제작을 위해 마텔과 해즈브로 등 글로벌 완구 업체들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애니메이션 인기를 기반으로 한 고가 캐릭터 상품 출시가 본격화되고 있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OTT 콘텐츠와 완구 기업의 협업이 확대되면서, 인기 IP를 활용한 프리미엄 완구 시장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다만 명절과 같은 소비 집중 시기에는 부모 세대의 체감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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