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구 수서역세권 일대가 ‘수서 로봇특정개발진흥지구’ 대상지로 선정됐다.
강남구는 수서역세권 일대 67만1378㎡가 서울시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3일 로봇특정개발진흥지구 대상지로 최종 승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로봇산업 전략 거점 조성을 위한 후속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는 미래 성장동력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민간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 최종 지구로 지정되면 신축 건축물은 권장업종 유치 비율에 따라 용적률과 건폐율이 법적 상한의 최대 1.2배까지 완화된다. 자금 융자 지원과 지방세 감면 등 각종 인센티브도 적용된다.
강남구는 앞으로 진흥계획과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해 서울시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 심의위원회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 협의를 거쳐 ‘수서 로봇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수서 지역은 삼성(MICE)–수서(로봇)–개포·양재(AI·R&D)로 이어지는 서울 동남권 미래산업 벨트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교통, 연구, 산업 기능이 결합된 입지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된다.
구는 이 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로봇과 인공지능(AI) 융합 연구시설을 조성하고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을 유치해 기술 실증과 산업 확산이 동시에 이뤄지는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수서 지역이 로봇특정개발진흥지구로 최종 지정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로봇산업을 중심으로 연구와 실증, 기업 성장이 연결되는 산업 거점을 조성해 강남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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