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2일 목요일

검색

홈여행정선 화암동굴, 한여름 외투 챙기는 이색 피서지로 인기

정선 화암동굴, 한여름 외투 챙기는 이색 피서지로 인기

동굴
정선 화암동굴 관련 이미지 (사진출처-정선군)

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원도 정선군의 대표 관광지인 화암동굴이 이색적인 피서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여름철 외투가 필요할 정도로 서늘한 내부 기온 덕분에 더위를 피해 특별한 체험을 원하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화암동굴은 천연동굴과 인공갱도가 연결된 복합 구조로, 자연의 경이로움과 함께 역사적 콘텐츠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정선군 화암면에 위치한 화암동굴은 길이만 약 1,803미터에 이르는 대형 동굴로, 동선을 따라 걷는 데 평균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내부는 연중 평균기온이 약 14도 안팎으로 유지되며, 여름철에는 외부 기온과의 큰 차이로 인해 얇은 겉옷이나 외투를 준비해야 할 정도다.

무더위에 지친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청소년 체험학습 방문객들이 시원한 자연 속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 몰리고 있다.

화암동굴은 단순한 동굴 관광을 넘어 다양한 역사적 요소와 문화 체험을 접목한 점에서 차별화된다.

과거 정선 지역의 금광 개발 역사를 바탕으로 인공갱도 내부에는 금의 생성 과정, 채광, 제련, 금제품 생산까지의 전 과정을 동화적인 방식으로 구성한 전시물이 배치되어 있다.

이 외에도 실제 광산 근로자의 작업 환경을 재현한 구간은 관람객들에게 생생한 산업유산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화암동굴은 2019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57호로 지정되며 학술적·문화적 가치도 인정받았다.

천연 석회암 동굴 내부에는 수억 년에 걸쳐 형성된 석순, 종유석, 유석 등 다양한 동굴 생성물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를 강조하기 위해 설치된 다채로운 조명 연출은 동굴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한다.

특히 자연의 시간과 인내가 만들어낸 생성물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성인 관광객들에게도 색다른 감동을 준다.

정선군은 매년 여름철을 앞두고 화암동굴의 안전 관리와 관광 편의성을 강화해오고 있다.

올해는 모노레일 시설물 교체 사업을 완료해 동굴 진입 구간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관광객의 쾌적한 이동을 돕기 위한 안내 인력 배치와 위생 관리도 한층 강화했다.

동굴 입구부터 내부 관람 종료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노약자와 가족 단위 방문객도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화암동굴은 매년 여름 정선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가장 먼저 추천되는 관광지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연간 방문객 수는 13만 명 이상으로, 특히 7월과 8월에는 방문객이 집중되며 지역 관광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자연 속에서 더위를 잊고 오감으로 즐기는 ‘시원한 여행지’를 찾는 이들에게 정선 화암동굴은 안성맞춤의 피서지로 인식되고 있다.

정선군시설관리공단 유영수 이사장은 “최근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화암동굴은 평균 14도의 시원한 기온 덕분에 많은 관광객이 여름 피서지로 선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정선의 청정 자연을 많은 분들이 체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편의 시설을 확충해 화암동굴이 대한민국 대표 여름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른기사보기

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 2024–2026 이슈데이.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슈 라인

디지털 권리 장전, 한국서 영국으로 확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영국 옥스퍼드대학, 데모스(Demos)와 공동 연구한 ‘2025년 디지털 권리 강화: 영국, 유럽연합 및 글로벌 환경의 동향, 도전과제 그리고 기회’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의 디지털 권리장전 수립 사례를 바탕으로 디지털 권리를 둘러싼 입법, 정책 및 기술 발전에 대한 포괄적인 프레임워크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보고서와 함께 발표된 공개서한에는 영국과 유럽의 시민사회 단체 및 […]

카카오, AI 기반 스팸 차단 적용한 브랜드 메시지 도입

카카오 는 15일 기업 대상 광고형 메시지 상품인 '브랜드 메시지' 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브랜드 메시지는 사전 수신 동의를 기반으로 하여 발송되며, 기존 친구톡 서비스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강화해 광고주의 메시지 활용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브랜드 메시지는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 단계에서 도달률, 반응률, 브랜드 신뢰도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용자는 수신한 메시지 상단 […]

이스타항공 일본항공, 일본 국내선 패스 공동 판매 나서

이스타항공 이 일본항공(JAL)과 손잡고 일본 국내선 항공권 할인 서비스인 ‘재팬 익스플로러 패스(JEP)’ 공동 판매 및 홍보에 나선다. 양사는 25일 재팬 익스플로러 패스 판매 협업과 함께 공동 프로모션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재팬 익스플로러 패스는 한국과 일본 간 왕복항공권을 소지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일본항공이 판매하는 일본 국내선 전용 항공권이다. 일본 내 118개 노선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단거리 7700엔, 중거리 […]

코스피 반도체주 강세에 1% 상승…2570선 회복

코스피 가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1% 넘게 상승하며 2570선을 회복했다. 12일 코스피 는 반도체주 강세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37.22포인트(1.47%) 오른 2574.8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552.60으로 전 거래일(2537.60)보다 상승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5035억원어치를 순매도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11억원, 312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을 3445억원어치 사들이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프로그램 […]

박위♥송지은, 한강 산책 중 ‘폭소’…“여보 난 하반신 마비잖아”

박위 ·송지은 부부가 유쾌한 신혼 일상을 전했다. 21일 박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부부가 스트레칭하는 법. 남편이 하반신 마비인 걸 까먹은 송지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두 사람은 저녁 시간 한강으로 산책을 나섰다. 송지은은 “한강이 제일 시원하다. 뻥 뚫려서 좋다. 이걸 놓치기 싫어 계속 나오게 된다”며 즐거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함께 스트레칭에 나선 […]

문경 사찰 주차장 고기·방뇨 논란 사진 확산

경북 문경의 한 사찰 주차장에서 산악회로 보이는 일행이 고기를 굽고 노상 방뇨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공공장소 이용 질서와 종교시설 인근 예절을 둘러싼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산악회 분들, 이거 너무하는 거 아냐’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씨는 문경 천주사 주차장에서 촬영했다는 사진 두 장을 공개하며 “사찰 주차장에서 고기를 굽고 […]

유승호 이어 김희애·차승원까지…YG 배우들 잇따라 이탈, 왜?

YG엔터테인먼트가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에서 손을 떼며 큰 변화를 예고했다. 17일 YG는 배우 매니지먼트를 종료하기로 결정하고 정리 수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소속 배우들과의 계약이 순차적으로 종료될 예정이며, YG와 함께했던 배우들은 새로운 소속사를 찾거나 독립적인 활동을 모색할 전망이다. 현재 YG에는 김희애, 차승원, 장현성, 유인나, 정혜영, 수현, 이성경, 장기용, 경수진, 한승연, 손나은, 진경 등 다양한 연령층과 개성을 […]

서울시, 우천으로 6월 15일 '한강 드론 라이트 쇼' 취소…하반기 공연은 9~10월 예정

서울시가 오늘(15일) 뚝섬한강공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한강 불빛 공연 드론 라이트 쇼’ 제5회차 공연을 기상 악화로 인해 전격 취소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결정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이며, 기상청의 강수 예보에 따라 드론 비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공연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지난 5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돼온 2024년 상반기 드론 라이트 쇼는 4회 공연만을 끝으로 조기 […]

장애 아내 감금·방치해 사망… 50대 남편 징역 2년 확정

장애를 가진 아내를 집에 감금한 채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 받았다. 사망 당시 피해자의 몸무게는 20kg대에 불과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 대구고등법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정성욱)는 감금치사 혐의로 기소된 남편 A씨(60)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동일하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검찰과 피고인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으나, 재판부는 원심 판단이 정당하다며 기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