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한식당 사업자가 최근 1년 새 6000명 넘게 줄었다.
- 전국 한식음식점 사업자는 2026년 7월 40만3299명으로 1년 전보다 6001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같은 기간 일식음식점 사업자는 250명 증가해 한식음식점과 다른 흐름을 보였다.
- 한식점은 다른 외식업종보다 사업주 평균 연령이 높고 배달앱 미사용 비율과 식재료비 부담도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식당 사업자가 최근 1년 사이 6000명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유행기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던 한식음식점이 지난해부터 감소세로 돌아선 반면, 같은 기간 일식음식점 사업자는 늘면서 외식업종별로 다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11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 관련 제공자료에 따르면 2026년 7월 전국 한식음식점 사업자는 40만3299명으로, 지난해 7월 40만9300명보다 6001명 줄었다. 감소율은 약 1.46%다.
한식음식점 6001명 감소…일식음식점은 250명 증가
한식음식점 사업자는 최근 1년간 1.46% 감소한 반면 일식음식점 사업자는 같은 기간 1.07% 증가했다.
2026년 7월 전국 한식음식점 사업자는 40만3299명으로 전년 동월 40만9300명보다 6001명 감소했다. 반면 초밥집과 일식 횟집, 일식 우동 전문점 등을 포함한 일식음식점 사업자는 2만3201명에서 2만3451명으로 250명 늘었다.
한식·일식음식점 사업자 수 변화
| 업종 | 2025년 7월(명) | 2026년 7월(명) | 증감(명) | 증감률(%) |
|---|---|---|---|---|
| 한식음식점 | 409,300 | 403,299 | -6,001 | -1.46 |
| 일식음식점 | 23,201 | 23,451 | +250 | +1.07 |
출처: 국세청 국세통계포털 관련 제공자료 기준.
한식과 일식 모두 외식업에 속하지만 최근 1년간 사업자 수 흐름은 반대 방향으로 나타났다.
한식음식점에는 일반 한식점뿐 아니라 냉면·칼국수·국수 등을 판매하는 한식 면 요리점, 쇠고기·돼지고기 등을 다루는 고깃집, 한국식 횟집과 생선구이집 등 해산물요리점도 포함된다.
코로나19 때도 늘던 한식음식점, 지난해부터 감소
한식음식점 사업자는 코로나19 유행기에도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2025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식음식점 사업자는 2019년 38만6161명에서 2020년 39만7465명으로 증가했다. 이후 2021년 40만4871명, 2022년 40만8019명으로 계속 늘었다.
2023년에는 41만323명, 2024년에는 41만1145명까지 증가했지만 2025년 40만6075명으로 줄어들며 방향이 바뀌었다. 올해 7월 기준 사업자 수는 40만3299명으로 감소 흐름이 이어졌다.
한식음식점 사업자 수 추이
| 연도 | 사업자 수(명) |
|---|---|
| 2019 | 386,161 |
| 2020 | 397,465 |
| 2021 | 404,871 |
| 2022 | 408,019 |
| 2023 | 410,323 |
| 2024 | 411,145 |
| 2025 | 406,075 |
| 2026년 7월 | 403,299 |
출처: 국세청 국세통계포털 관련 제공자료 기준.
한식음식점은 코로나19 유행기에도 사업자 수가 늘었다는 점에서 최근의 감소세가 더 눈에 띈다. 다만 사업자 수 감소만으로 개별 음식점의 폐업 여부나 정확한 감소 원인까지 단정할 수는 없다.
한식점 사업주 평균 연령 56.7세
한식점 사업주는 다른 일반음식점 업종보다 평균 연령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25 외식업체 경영실태 조사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한식점 사업주의 평균 연령은 56.7세로 제시됐다. 전체 일반음식점 사업주의 평균 연령 53.7세보다 3세 높고, 커피전문점 사업주 평균 46.4세와 비교하면 10세 이상 차이가 난다.
한식점 사업주의 평균 연령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은 업종의 인력 구조를 보여주는 지표로 볼 수 있다. 다만 평균 연령이 높다는 사실만으로 한식음식점 사업자 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한식점 10곳 중 8곳은 배달앱 사용하지 않아
한식점의 배달앱 미사용 비율은 79.2%로 조사돼 배달 플랫폼 활용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5 외식업체 경영실태 조사」 수치에 따르면 한식점의 79.2%는 배달앱을 이용하지 않았다. 배달앱을 사용하지 않는 업주 가운데 86.8%는 이유로 ‘배달방식을 취급하지 않아서’를 꼽았다.
한식점은 백반이나 찌개, 찜, 여러 종류의 밑반찬을 함께 취급하는 경우가 많아 메뉴 구성과 영업 방식이 배달앱 활용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다만 배달앱 미사용률이 높다는 사실 자체를 한식점 사업자 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배달을 하지 않는 영업 형태와 업종별 메뉴 특성, 소비 방식 등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한식점 식재료비, 전체 음식점 평균보다 높아
한식업의 평균 식재료비는 1만1990원으로 전체 음식점 평균 1만377원보다 높게 조사됐다.
한식점의 평균 식재료비는 1만1990원으로 전체 음식점 평균보다 1613원 높은 수준이다.
한식은 여러 종류의 식재료를 사용하는 메뉴가 많지만 특정 메뉴 구성이나 재료 사용 방식이 한식점의 원가 부담을 직접적으로 높였다고 단정할 근거는 이번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사업자 감소를 설명할 때도 사업주 연령이나 배달앱 활용도, 식재료비 가운데 어느 한 요소만을 원인으로 확정하기보다 한식점이 가진 여러 경영 특성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적절하다.
국내 한식당 감소와 K푸드 수출 증가는 다른 흐름

국내 한식음식점 사업자 감소와 K-푸드 수출 확대는 서로 다른 시장을 보여주는 지표이므로 직접적인 반대 현상으로 해석하기 어렵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5년 K-푸드 플러스(K-푸드+) 수출액은 전년보다 5.1% 증가한 136억2000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농식품 수출액은 104억1000만달러로 처음 100억달러를 넘어섰다(농림축산식품부, 2026).
다만 K-푸드+는 국내 한식음식점과 동일한 통계 개념이 아니다. K-푸드+에는 농식품뿐 아니라 농기계와 농약, 비료, 동물용의약품 등 농산업 품목도 포함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K-푸드+ 수출액 136억2000만달러 가운데 농식품은 104억1000만달러, 농산업은 32억2000만달러로 구분됐다(농림축산식품부, 2026).
국세청 사업자 통계는 국내에서 실제 음식점을 운영하는 사업자 규모를 보여주는 지표인 반면, K-푸드 수출액은 국내에서 생산된 농식품과 관련 산업 제품이 해외에 얼마나 판매됐는지를 보여준다.
따라서 한식음식점 사업자 수 감소와 K-푸드 수출 확대가 동시에 나타난다고 해서 한식의 국내외 인기가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국내 외식업의 경영 환경과 해외 식품시장의 성장세를 각각 나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자주 묻는 질문
한식당 사업자는 최근 1년 동안 얼마나 줄었나요?
2026년 7월 전국 한식음식점 사업자는 40만3299명으로 1년 전보다 6001명, 약 1.46% 감소했습니다.
한식당 감소 배경으로 어떤 요인이 거론되나요?
한식점은 다른 외식업종보다 사업주 평균 연령이 높고 배달앱 미사용 비율과 식재료비 수준도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이러한 요인들이 실제 사업자 감소를 직접 일으켰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K푸드 수출은 늘었는데 왜 국내 한식당 사업자는 줄어드나요?
두 통계가 보여주는 시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K-푸드 수출은 해외 농식품과 관련 산업의 판매 실적을 보여주는 반면, 한식음식점 사업자 수는 국내 외식 자영업 시장의 변화를 나타냅니다.
일식음식점 사업자는 한식음식점과 달리 늘었나요?
2025년 7월 2만3201명이던 일식음식점 사업자는 2026년 7월 2만3451명으로 250명, 약 1.07%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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