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전북 현대가 가시와 레이솔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티아고와 이탈로의 후반 연속골로 2-1 역전승하며 ACLE 첫 승을 챙겼다.
- 전반 30분 선제 실점 후 후반 3분 티아고 헤더로 만든 1-1 동점
- 후반 20분 교체 투입돼 약 4분 만에 결승골을 터뜨린 이탈로
- VAR 실점 취소와 이영재 골대 슈팅이 교차한 후반 승부처

전북 현대 가시와 레이솔전 2-1 역전승으로 ACLE 첫 승을 챙겼다
전북 현대가 아시아 무대 첫 경기에서 역전승을 만들었다. 전북은 2026년 9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시와 레이솔과의 2026-2027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쳤지만 후반에만 두 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전북은 경기 초반부터 가시와와 팽팽하게 맞섰다. 전반 2분에는 골키퍼 송범근의 긴 킥을 이동준이 받아 오른쪽을 파고들었지만 크로스가 수비에 걸렸다. 이후 이승우와 티아고를 중심으로 공격 기회를 만들었으나 마무리가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전반 25분에는 이승우의 슈팅이 수비에 맞았고 이어진 티아고의 헤더는 골키퍼에게 향했다. 전반 29분에는 티아고가 가시와의 백패스를 끊은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전북은 곧바로 실점했다. 전반 30분 유바 겐신이 중원에서부터 직접 전진한 뒤 페널티지역 앞에서 왼발로 마무리해 가시와가 1-0으로 앞섰다.
유바 겐신 선제골로 전북 현대는 전반을 0-1로 끌려갔다
가시와의 선제골은 개인 돌파에서 나왔다. 유바 겐신은 골키퍼의 골킥이 연결된 뒤 중원에서 공을 잡아 전북 수비진을 향해 빠르게 전진했다. 페널티아크 부근까지 접근한 유바는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AFC 공식 기록상 득점 시간은 전반 30분이다.
전북 입장에서는 공격 기회를 먼저 만들고도 득점하지 못한 상황에서 상대의 한 차례 날카로운 돌파를 막지 못한 장면이었다. 가시와가 짧은 패스를 통해 전북의 압박을 풀어내던 흐름 속에서 유바의 직접적인 전진이 결과로 연결됐다.
이후 전북은 전반 종료까지 동점골을 노렸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따라서 전북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것’이 아니라 0-1로 뒤진 채 전반을 끝냈다. 후반에는 한 골을 따라가는 것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다.
이 한 골이 경기 전체의 성격을 바꿨다. 전북은 후반 시작부터 공격 속도를 높였고, 결국 재개 3분 만에 균형을 맞췄다.
티아고 동점골은 후반 3분 김태환의 크로스에서 나왔다
전북의 반격은 빠르게 결실을 봤다. 후반 3분 이승우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공격을 이어갔고, 김태환이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가시와 수비진과 골키퍼가 공을 확실하게 처리하지 못하자 티아고가 골문 앞에서 헤더로 마무리했다.
AFC 공식 기록은 티아고 오로보의 득점을 후반 3분인 48분으로 기록하고 있다. 전반 선제골을 내준 전북이 후반 시작 직후 1-1을 만들면서 경기 흐름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티아고 입장에서도 앞서 놓친 기회를 만회한 득점이었다. 전반에는 헤더와 슈팅이 골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후반 첫 기회에서는 골문 앞 위치를 잡고 정확하게 머리로 마무리했다.
전북이 후반에 공격적인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도 이른 동점골의 영향이 컸다. 한 골 차를 오래 따라가야 하는 상황을 피했고, 남은 시간을 역전을 위한 경기 운영에 활용할 수 있었다.
이영재 골대 슈팅과 VAR 판독이 전북 가시와 경기의 큰 승부처였다
1-1이 된 뒤 전북은 바로 역전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10분 이영재가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가시와의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왔다.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가시와 수비를 흔든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5분 뒤에는 반대로 전북이 위기에 빠졌다. 가시와의 세가와 유스케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슈팅을 성공시키며 다시 2-1로 앞서는 듯했다. 그러나 VAR 판독 결과 공격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확인됐고 득점은 취소됐다.
이 장면은 경기 결과를 놓고 보면 중요한 분기점이었다. 득점이 인정됐다면 전북은 다시 한 골을 따라가야 했지만 판정이 뒤집히면서 1-1이 유지됐다.
내가 보기에는 이날 전북의 역전승에서 이 VAR 장면을 빼놓기 어렵다. 티아고의 동점골과 이탈로의 결승골 사이에 전북이 다시 뒤처질 수 있었던 순간이 있었고, 그 위기를 넘긴 뒤 곧바로 교체 카드가 결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탈로 역전골은 교체 투입 약 4분 만에 터졌다
정정용 감독은 후반 20분 이동준을 빼고 이탈로를 투입했다. 경기 흐름을 바꾸기 위한 교체였고 효과가 나타나는 데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후반 24분 이영재가 연결한 공을 받은 이탈로가 왼쪽에서 빠르게 전진했다. 상대 수비수들이 붙는 상황에서도 페널티지역 정면까지 밀고 들어간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가시와 골문을 갈랐다. 공식 기록상 69분 득점이었다.
교체 투입 후 약 4분 만에 나온 골이자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었다. AFC도 이탈로가 교체된 지 4분이 채 지나지 않아 득점했다고 경기 결과에서 강조했다.
전북 입장에서는 교체 카드가 가장 이상적인 방식으로 적중한 셈이다. 후반 동점 이후 공격 흐름을 이어가면서 신선한 공격 자원을 추가했고, 이탈로는 첫 번째 결정적인 기회를 직접 골로 바꿨다.
전북 이탈로 결승골은 드리블과 직접 마무리가 만든 장면이었다
이탈로의 골은 단순히 페널티지역 안에서 패스를 받아 마무리한 장면이 아니었다. 왼쪽에서 공을 잡은 뒤 직접 속도를 높여 수비를 끌고 들어갔고, 마지막에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공략했다.
뉴시스는 이탈로가 상대 수비 세 명이 붙는 상황에서도 침투를 이어간 뒤 오른쪽 아래를 노린 슈팅으로 결승골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이영재의 패스와 이탈로의 개인 돌파가 함께 만들어낸 득점으로 볼 수 있다. 이영재는 앞서 골대를 맞히는 슈팅을 기록한 데 이어 결승골의 출발점에서도 관여했다.
전북은 이후 가시와의 막판 공세를 막아냈다. 추가 득점은 없었지만 한 골 차 리드를 지키면서 ACLE 리그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승점 3을 확보했다.
가시와 레이솔은 선제골과 VAR 취소 이후 리드를 되찾지 못했다
가시와 레이솔 입장에서는 전반까지 계획대로 경기를 끌고 갔다. 유바 겐신의 골로 먼저 앞섰고 전북의 공격을 한 골로 묶은 채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시작 직후 티아고에게 동점골을 내준 것이 부담으로 이어졌다. 이후 세가와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다시 리드를 잡는 듯했지만 VAR 판독으로 득점이 취소됐다.
가시와에는 이 장면이 가장 아쉬울 수밖에 없다. 득점 취소 이후 불과 9분 뒤 이탈로에게 역전골을 허용했고, 남은 시간에는 전북 수비를 다시 뚫지 못했다.
그렇다고 가시와가 일방적으로 밀린 경기였다고 보기도 어렵다. 전반에는 선제골을 만들었고 후반에도 다시 골망을 흔드는 장면을 만들어냈다. 결국 후반 결정적인 순간의 마무리와 판정, 그리고 전북의 교체 카드가 결과를 갈랐다.
전북 현대 ACLE 첫 승의 핵심은 후반 대응이었다
2026년 9월 16일 전북 가시와 경기를 전후반으로 나누면 차이가 분명하다. 전북은 전반 여러 차례 공격 기회를 만들고도 득점하지 못했고 오히려 유바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에는 달랐다. 시작 3분 만에 티아고가 동점을 만들었고, 이영재의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세가와의 득점이 VAR로 취소된 위기를 넘긴 뒤에는 이탈로를 교체 투입해 역전골까지 만들었다.
특히 0-1에서 2-1로 바뀌는 데 후반 24분이면 충분했다. 전북이 전반의 답답했던 마무리를 후반에는 두 번의 결정적인 득점으로 바꿔낸 것이다.
ACLE는 리그 스테이지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첫 경기 승점 3은 분명한 출발점이 된다. 다만 한 경기의 승리만으로 이후 순위를 단정할 수는 없다. 현재 확인되는 가장 중요한 결과는 전북이 가시와를 상대로 선제 실점 후 경기를 뒤집어 첫 경기에서 승점 3을 확보했다는 점이다.
전북 가시와 2-1 경기 결과는 티아고와 이탈로가 완성했다
전북 현대의 ACLE 첫 경기에는 세 개의 결정적인 득점 장면이 있었다. 가시와가 유바 겐신의 개인 돌파로 먼저 앞섰고, 전북은 티아고의 헤더로 동점을 만든 뒤 이탈로의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했다.
특히 이탈로는 교체 투입 약 4분 만에 결승골을 기록했다. 경기 중 교체 한 장이 실제 득점으로 바로 연결됐다는 점에서 이날 전북의 후반 운영을 상징하는 장면이었다.
전북에는 VAR이라는 변수도 있었다. 1-1 상황에서 가시와가 다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고, 전북은 그 위기를 넘긴 뒤 결승골을 만들었다.
결국 전북 현대의 2-1 승리는 단순한 한 골 차 승리보다 선제 실점, 동점, VAR 위기, 교체 선수의 역전골이라는 흐름이 이어진 경기였다. ACLE 첫 경기에서 필요한 승점 3을 홈에서 확보했다는 점까지 더해지면서 전북에는 결과와 경기 내용 모두 기억에 남을 출발이 됐다.
자주 묻는 질문
전북 현대 가시와 레이솔 2026년 9월 16일 경기 결과는?
전북 현대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시와 레이솔을 2-1로 꺾었다. 전반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티아고와 이탈로의 후반 연속골로 역전했다.
전북 가시와 경기에서 이탈로는 언제 결승골을 넣었나?
이탈로는 후반 20분 이동준 대신 교체 투입됐고 약 4분 뒤인 후반 24분 오른발 슈팅으로 2-1 역전 결승골을 기록했다.
티아고의 전북 가시와전 동점골은 어떻게 나왔나?
후반 3분 김태환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티아고가 골문 앞에서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 골로 전북은 1-1 균형을 맞췄다.
가시와 레이솔의 후반 골은 왜 취소됐나?
후반 15분 세가와 유스케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 판독 결과 공격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확인돼 득점이 취소됐다.
전북 현대는 ACLE 첫 경기에서 승점 몇 점을 얻었나?
전북은 가시와 레이솔을 2-1로 꺾으면서 2026-2027 ACLE 리그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승점 3을 확보했다.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