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5일 목요일

검색

Home 라이프스타일 해외 이주의 현실, 외국인이 꼽은 '살기 힘든 나라' 10곳과 그 이유

해외 이주의 현실, 외국인이 꼽은 '살기 힘든 나라' 10곳과 그 이유

기사 핵심 요약

해외 거주자 커뮤니티 인터네이션스의 '엑스패트 인사이더 2026' 조사 결과, 외국인이 살기 힘든 나라 최하위권에 노르웨이, 독일, 영국 등이 포함됐다. 높은 생활비, 현지인과의 관계 형성 어려움, 복잡한 행정, 낮은 직장 만족도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며 성공적인 해외 정착을 위한 현실적 고려사항을 제시한다.

  • 해외 거주자 7,786명 대상 조사에서 노르웨이가 외국인이 살기 힘든 나라 1위로 선정됐다.
  • 최하위권 국가들은 높은 생활비, 사회적 고립, 행정 및 주거 문제 등을 공통적으로 겪었다.
  • 삶의 질이 높은 스위스, 오스트리아도 현지 사회 적응 문제로 낮은 종합 평가를 받았다.

해외 이주를 고려할 때 참고할 만한 '외국인이 살기 힘든 나라' 지표가 공개됐다. 해외 거주자 커뮤니티 인터네이션스(InterNations)는 162개 국적의 해외 거주자 7,786명을 대상으로 '엑스패트 인사이더 2026'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응답자가 50명 이상인 31개국을 대상으로 삶의 질, 정착 여건, 직장 생활, 개인 재정, 생활 기반 등 5개 부문을 종합 평가해 순위를 산정했다.

세계 지도 위에 외국인이 살기 힘든 나라로 꼽힌 10개국 위치를 표시한 그래픽
인터네이션스 조사 결과, 외국인 거주자들이 살기 어렵다고 평가한 국가는 유럽과 북미에 다수 분포했다 (사진 - AI 생성)

종합 순위 최하위 10개국과 주요 원인

조사 결과, 종합 평가 순위가 가장 낮은 10개국은 노르웨이, 독일, 튀르키예, 영국, 캐나다, 스웨덴, 체코,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스위스였다. 다음 표는 각 국가가 낮은 평가를 받은 핵심 이유를 요약한 것이다.

외국인이 살기 힘든 나라 종합 순위 최하위 10개국을 보여주는 막대 그래프
노르웨이는 종합 순위 31개국 중 31위로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독일과 튀르키예가 그 뒤를 이었다 (사진 - AI 생성)
표: 외국인 거주자가 살기 힘든 나라 하위 10개국 및 주요 원인 (엑스패트 인사이더 2026)
종합 순위 국가 주요 부정 평가 원인
31위 노르웨이 현지인과 친구 관계 형성의 어려움, 높은 생활비
30위 독일 행정 업무 처리의 어려움, 주거 문제, 디지털 환경 미비
29위 튀르키예 불안한 경제 상황, 낮은 직장 만족도
28위 영국 소득 대비 빠듯한 생활비, 개인 재정 문제
27위 캐나다 3년 연속 개인 재정 부문 최하위, 높은 생활비 부담
26위 스웨덴 사회적 거리감, 현지인과 교류의 어려움
25위 체코 높은 언어 장벽, 주거비 부담
24위 이탈리아 낮은 직장 만족도, 경력 개발의 한계
23위 오스트리아 현지인과의 교류 어려움, 사회 적응 문제
22위 스위스 높은 삶의 질과 별개인 사회적 소속감 부족
자료: 인터네이션스(InterNations), 엑스패트 인사이더 2026

다만 종합 순위가 낮다고 모든 생활 여건이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다. 일부 국가는 자연환경이나 전반적인 삶의 질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외국인으로서 현지에 정착하는 과정의 어려움 때문에 종합 순위가 낮아졌다.

사회적 관계와 물가 장벽: 노르웨이·스웨덴

북유럽 국가인 노르웨이(31위)와 스웨덴(26위)은 외국인들이 현지 사회에 녹아드는 데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 응답자의 72%는 현지 친구를 사귀기 어렵다고 답했는데, 이는 전체 평균인 40%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스웨덴 역시 현지 친구를 사귀기 어렵다는 응답이 70%에 달했다. 높은 생활비 또한 문제로 꼽혔다. 노르웨이에서 생활비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17%에 불과했다.

행정·디지털 환경의 불편: 독일

독일(30위)에서 외국인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정착 초기의 실무적 문제였다. 응답자의 61%가 현지 행정 업무 처리가 어렵다고 답했으며, 집을 구하기 쉽다는 응답은 19%에 그쳤다. 특히 온라인 행정 서비스와 비현금 결제 편의성 등 디지털 생활에 대한 평가는 조사 대상 31개국 중 가장 낮아, 아날로그적인 사회 시스템이 외국인 정착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소득 대비 높은 생활비 부담: 영국·캐나다

영국(28위)과 캐나다(27위)는 개인 재정 부문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영국 응답자의 40%는 가처분소득으로 여유로운 생활이 어렵다고 답했으며, 캐나다는 3년 연속 개인 재정 부문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캐나다 거주자의 66%는 생활비를 부정적으로 평가했는데, 이는 기대했던 생활 수준을 유지하기 어려운 현실을 반영한다.

활기찬 도시에서 홀로 고립감을 느끼는 외국인의 모습을 표현한 일러스트
쾌적한 생활 환경이 현지 사회에 대한 소속감이나 만족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많다 (사진 - AI 생성)

불안한 경제와 경력 개발의 한계: 튀르키예·이탈리아

튀르키예(29위)와 이탈리아(24위)는 직장 생활 만족도가 낮은 국가로 꼽혔다. 튀르키예는 직장 생활 부문에서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응답자의 61%가 현지 경제 상황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탈리아 역시 이주 후 경력 전망이 좋아졌다는 응답이 38%에 머물렀다. 현지에서 소득을 얻어 생활하려는 이주민에게는 불안정한 경제와 경력 개발의 한계가 큰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삶의 질과 별개인 사회적 고립감: 오스트리아·스위스

오스트리아(23위)와 스위스(22위)는 생활 환경이 쾌적함에도 현지 사회 적응이 어려운 나라로 평가됐다. 오스트리아는 삶의 질 부문에서 5위를 차지했지만 정착 여건은 29위로 격차가 컸다. 스위스 역시 환경·기후(1위), 삶의 질(8위) 부문에서 최상위권이었지만 정착 여건은 26위에 머물렀다. 쾌적한 생활 환경이 현지 사회에 대한 소속감으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다.

언어와 주거 문제: 체코

체코(25위)에서 외국인 거주자들이 꼽은 가장 큰 정착의 문턱은 언어와 주거 문제였다. 응답자의 77%가 현지 언어인 체코어를 배우기 어렵다고 평가했으며, 주거비에 대한 부정적인 응답도 64%에 달했다. 여행과 생활은 다르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순위 너머의 교훈: 성공적 해외 이주를 위한 현실 점검

이번 조사는 특정 국가의 우열을 가리기보다 해외 이주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현실적인 점검 목록을 제공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순위 자체에 매몰되기보다는 각 국가가 낮은 평가를 받은 이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예상 소득으로 주거비와 생활비를 감당할 수 있는지, 현지 언어 습득 난이도는 어느 정도인지, 자신의 경력을 이어갈 기회가 있는지, 의지할 수 있는 사회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지 등을 사전에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성공적인 정착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조사에서 외국인이 가장 살기 힘든 나라로 꼽힌 곳은 어디인가요?

인터네이션스의 '엑스패트 인사이더 2026' 조사 결과, 31개국 중 노르웨이가 종합 순위 31위로 가장 살기 힘든 나라로 평가되었습니다. 독일, 튀르키예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북유럽이나 서유럽 선진국들의 순위가 낮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삶의 질이나 자연환경은 높게 평가받았지만, 높은 생활비와 현지인들과 친구 관계를 맺는 것의 어려움, 즉 사회적 관계 형성의 장벽이 종합 순위를 낮추는 주요 원인이 되었습니다.

이 순위가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있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 조사는 해외 거주자들의 주관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설문 결과이므로 참고 자료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의 상황과 목적에 따라 경험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2024–2026 이슈데이.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슈 라인

[K리그2] 13R 용인FC vs 충남아산FC 프리뷰|압박 강도와 전환 속도에서 우위를 잡을 팀은?

용인FC와 충남아산FC, 최근 경기 흐름은 어떻게 다른가 용인FC는 최근 경기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점유율 운영을 시도하고 있다. 중원 간격을 좁게 유지하며 공격 전개 속도를 조절하는 흐름이 자주 나타난다. 특히 홈 경기에서는 측면 전개 빈도를 높이며 상대 수비 라인을 흔드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 다만 공격 전개 속도가 느려질 경우 상대 압박에 막히며 전진 효율이 떨어지는 구간도 존재한다. […]

빙그레 해태아이스, 당 줄인 '부라보 바닐라 라이트'로 부담 없는 달콤함 선보여

빙그레 해태아이스가 당 함량을 대폭 낮춘 '부라보 바닐라 라이트'를 새롭게 출시하며 건강한 디저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8일 해태아이스는 "대표 브랜드 부라보콘을 필두로 앞으로 다양한 로우 스펙 아이스크림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이번 신제품 출시에 의미를 더했다. 부라보 바닐라 라이트는 기존 부라보콘의 깊은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당과 열량을 줄여 아이스크림을 부담 없이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한다. […]

전현무, 반려견과 다정한 일상 공개 ‘흑염소説’ 눈길

방송인 전현무가 반려견과 함께한 다정한 일상을 공개해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었다. 전현무는 지난 9월 30일 자신의 SNS에 “쿠로 흑염소説”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전현무는 지인의 반려견 쿠로와 소파에 앉아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는 쿠로에게 얼굴을 가까이 대며 “뭐 하는 짓이니, 요놈의 흑염소야”라고 장난스럽게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얼굴을 부비며 […]

리빙스턴 세인트 미렌 맞대결 조직력과 전환 집중력 승부

⚽경기분석 ✅프리뷰 이번 경기는 리그 중하위권 구도에서 실점 관리와 전환 집중력이 핵심 변수로 작용하는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매치업입니다.  리빙스턴 FC는 홈에서의 단단한 수비 조직과 활동량을 바탕으로 상대 흐름을 끊어내는 데 강점을 보이는 팀입니다.  반면 세인트 미렌 FC는 수비 이후 빠른 전환과 효율적인 공격 선택으로 승점을 쌓아온 팀입니다. 리빙스턴은 수비 시 라인을 낮게 유지하며 중앙 공간을 우선적으로 […]

토스뱅크, ‘달러로 모으기’로 외환 서비스 경쟁력 강화

토스뱅크 가 지난 7일 ‘이자 달러로 모으기’ 서비스를 선보이며, 외화통장 기능을 확대하는 새로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통장에서 발생한 원화 이자를 자동으로 달러로 환전해 외화통장에 적립하는 방식으로, 고객이 별도의 조작 없이도 외화 자산을 효율적으로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에는 고객이 직접 환전 타이밍을 선택해 달러 자산을 마련해야 했지만,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자동 […]

무신사, 일본 브랜드 '사운드오브선라이즈' 국내 첫 팝업

무신사 가 일본 디자이너 브랜드 ‘사운드오브선라이즈(SOUND OF SUNRISE)’를 국내 오프라인 시장에 처음 선보인다. 브랜드 비즈니스 전문 자회사 ‘무신사 트레이딩(MUSINSA TRADING)’은 오는 7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서울 성수동의 편집숍 ‘무신사 엠프티 성수’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운드오브선라이즈는 레트로 스포츠웨어에서 영감을 받은 일상복을 지향하는 브랜드로, 일본을 기반으로 전개된다.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에서 공식 론칭과 함께 팝업 전시를 […]

정우영, 단계적 반등 다짐…"조급하지 않고 구위와 자신감 되찾겠다"

2년간 부진에 시달렸던 LG 트윈스 사이드암 투수 정우영이 냉정하게 자신을 돌아본 뒤, 점진적인 반등을 목표로 삼았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훈련 방법과 등번호를 모두 바꾸며 다시 한 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LG 트윈스의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중인 정우영은 2일 구단을 통해 "올해 정말 잘해야 하지만, 가장 좋았던 때로 바로 돌아갈 수는 없다"며, "조급하게 생각하지 […]

이호선, "내 잘못일까" 故강지용 언급하며 눈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호선 교수가 故강지용 전 축구선수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8일 방송된 ‘노빠꾸 언니들’ 특집에는 이경실, 최여진, 이호선, 사유리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 가운데 상담 전문가로 오랜 시간 활동해온 이호선 교수는 자신의 가장 힘들었던 상담 경험을 고백했다. 이호선 교수는 “상담하면서 가장 힘든 건 내담자가 사망하는 경우다”라며 “제게 세 번 있었다. 특히 우울증이나 […]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도미노피자와 이색 콜라보 진행

넥슨이 대표 모바일 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던파모바일)’과 글로벌 피자 브랜드 도미노피자의 이색 협업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제휴 이벤트는 오는 13일부터 4월 9일까지 진행되며, 도미노피자 공식 홈페이지 및 앱에서 프리미엄·클래식·하프앤하프 L사이즈를 주문하면 던파모바일의 지류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쿠폰을 사용하면 게임 내에서 ‘도미노피자 오라 아바타 상자’, ‘골드타이거 슈림프 피자(판매 시 200만 골드 획득)’, ‘도미노의 손길(30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