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2026년 1~9월 경기·인천 거주자의 서울 집합건물 매수 집계 결과 성남시 분당구가 1661명으로 가장 많았다. 집값이 급등한 분당 주민의 35.5%는 송파·강남·서초 등 강남3구로 갈아탔다.
- 경기·인천 거주자의 2026년 서울 집합건물 매수 1위는 성남 분당구(1661명)다.
- 서울 주택을 매입한 분당 주민 중 35.5%인 589명이 강남3구 주택을 선택했다.
- 다른 경기 지역 거주자들은 지하철 3·8호선 등 생활권과 연결된 인접 자치구로 진입했다.
서울 집합건물 매수에 나선 경기와 인천 거주자 가운데 성남시 분당구 주민의 비중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26년 들어 분당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자 기존 주택을 발판 삼아 서울 핵심 입지인 강남권으로 갈아타려는 원정 매수세가 집중된 결과다.

경기 인천 거주자 서울 집합건물 매수 현황과 분당구 1위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서울 소재 집합건물을 매입한 경기·인천 거주자는 총 2만4993명으로 집계됐다(대법원 등기정보광장, 2026). 집합건물이란 아파트, 연립·다세대주택, 오피스텔처럼 한 동의 건물 안에서 구조상 독립적으로 구분 소유할 수 있는 부동산을 말한다. 전체 매수인 가운데 기초자치단체 기준으로 매입 건수가 가장 많았던 곳은 성남시 분당구였다.
성남 분당구 거주자는 같은 기간 1661명이 서울 집합건물을 매수해 전체 경기·인천 매수자의 6.6%를 차지했다. 수도권 전체 시·군·구 단위 가운데 단일 지역으로는 가장 높은 수치다. 분당구에 이어 고양시 덕양구가 1407명으로 2위에 올랐고, 남양주시가 1369명으로 뒤를 이었다. 하남시는 1098명, 광명시는 984명을 각각 기록했다.
서울 원정 매수세를 이끈 상위 5개 지역의 매입자 수는 총 6519명으로 전체 매수 규모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경기 주요 주거벨트에서 집합건물을 거래하는 움직임은 이전에도 두드러졌는데, 실제로 경기도 생애최초 주택 매수 흐름에서도 광명이나 남양주 등 서울 인접지 거주자들의 이동 양상이 시장의 주요 지표로 꼽혀 왔다.
표: 2026년 1~9월 경기·인천 거주자 서울 집합건물 매수 상위 5개 지역
| 순위(위) | 출발 지역(시·군·구) | 매수인 수(명) | 전체 대비 비중(%) |
|---|---|---|---|
| 1 | 성남시 분당구 | 1661 | 6.6 |
| 2 | 고양시 덕양구 | 1407 | 약 5.6 |
| 3 | 남양주시 | 1369 | 약 5.5 |
| 4 | 하남시 | 1098 | 약 4.4 |
| 5 | 광명시 | 984 | 약 3.9 |
경기와 인천 거주자의 서울 집합건물 매수는 분당구, 고양 덕양구, 남양주시 등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상위 5개 지역이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대법원 등기정보광장, 2026 집계 결과를 반올림).

분당 매수자 35.5% 강남3구 집중…집값 상승 영향
성남 분당구 주민의 서울 집합건물 매수는 강남·서초·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3구에 집중적으로 몰렸다. 올해 서울 집합건물을 사들인 분당 주민 1661명 가운데 589명이 강남3구를 선택해 비중이 35.5%에 달했다. 서울 부동산을 취득한 분당 거주자 3명 중 1명 이상이 강남권 상급지로 주거지를 옮기거나 투자한 셈이다.
자치구별 세부 현황을 살펴보면 송파구가 231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남구가 227명으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이어 강동구가 151명, 서초구가 131명, 용산구가 111명 순으로 집계됐다. 분당 주민이 매입한 상위 5개 구가 모두 강남권 및 한강변 핵심 주거지에 자리 잡고 있다. 기존 생활권에서 멀리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주거 선호도가 더 높은 상급지로 진입하려는 실수요가 집중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분당 거주자들의 이 같은 강남권 이동 배경에는 가파른 분당 자체 집값 상승세가 자리 잡고 있다. 2026년 10월 19일 기준 분당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10월 20일 대비 2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부동산원, 2026). 같은 기간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보유 주택의 자산 가치가 오르면서 강남권 고가 주택과의 가격 격차가 줄어들었고, 이에 따라 상급지 진입 장벽이 낮아져 자산 재편에 나선 이들이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남·서초 아파트 등 핵심 지역 부동산 가치가 견고하게 유지되면서 상급지 진입을 서두르는 흐름과 맞물렸다.
표: 2026년 1~9월 성남 분당구 주민의 서울 집합건물 매수 상위 자치구
| 순위(위) | 매수 자치구(서울) | 매수인 수(명) |
|---|---|---|
| 1 | 송파구 | 231 |
| 2 | 강남구 | 227 |
| 3 | 강동구 | 151 |
| 4 | 서초구 | 131 |
| 5 | 용산구 | 111 |
분당 주민이 매수한 서울 집합건물은 송파구와 강남구를 필두로 강남3구와 한강변 자치구에 고르게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대법원 등기정보광장, 2026).

인접 생활권 중심 매수…교통망 연결 따른 서울 유입 양상
성남 분당구 외에 다른 경기 지역 거주자들은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서울 자치구를 주로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권 상급지로 직접 이동한 분당구와 달리, 대다수 경기 거주자들은 출퇴근 및 기존 생활 반경과 밀접하게 맞닿은 서울 접경지역을 선호하는 양상을 보였다.
고양시 덕양구 주민들은 은평구 부동산을 가장 많이 매입했다. 덕양구 매수자 가운데 339명이 은평구를 선택했고, 180명은 강서구를 사들였다. 고양 덕양구와 서울 은평구는 지하철 3호선으로 직접 연결돼 있어 통근 편의성이 높은 지리적 공통분모를 지닌다.
남양주시 주민의 경우 노원구 매수가 187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동구가 161명으로 뒤를 이었다. 남양주와 강동구는 2024년 8월 지하철 8호선 별내선 연장 구간이 개통되면서 이동 시간이 줄고 직결성이 개선된 지역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이 서울 유입 수요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셈이다.
하남시 주민들은 인접한 강동구를 348명, 송파구를 210명 매입하며 동남권 생활권 안에서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광명시 거주자들은 다리 하나를 사이에 둔 구로구를 180명, 영등포구를 104명 사들이며 서남권 업무지구 인근으로 진입했다. 전반적인 서울 집합건물 매수 흐름은 기존 주거지와의 지리적 연계성과 철도망 접근성을 핵심 잣대로 삼아 형성되고 있다.
표: 경기 주요 지역별 서울 집합건물 최다 매수 자치구 현황
| 출발 지역(경기) | 최다 매수 자치구(서울) | 매수인 수(명) | 차순위 매수 자치구(서울) | 차순위 매수인 수(명) |
|---|---|---|---|---|
| 고양시 덕양구 | 은평구 | 339 | 강서구 | 180 |
| 남양주시 | 노원구 | 187 | 강동구 | 161 |
| 하남시 | 강동구 | 348 | 송파구 | 210 |
| 광명시 | 구로구 | 180 | 영등포구 | 104 |
경기 지역 매수자들은 덕양구-은평구, 남양주-노원·강동구, 하남-강동구, 광명-구로구처럼 기존 생활 인프라와 교통 노선이 맞닿은 서울 자치구를 우선 선택했다(대법원 등기정보광장, 2026).
자주 묻는 질문
올해 경기 지역에서 서울 집합건물을 가장 많이 매입한 곳은 어디인가요?
성남시 분당구 거주자가 166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양시 덕양구(1407명), 남양주시(1369명), 하남시(1098명), 광명시(984명)가 뒤를 이었습니다.
분당 거주자들의 서울 부동산 매수가 강남권에 집중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분당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1년간 22.3% 상승하면서 상급지인 강남권과의 자산 격차가 좁혀져 갈아타기 진입 장벽이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분당 외 경기 지역 매수자들은 서울 어느 지역을 선호했나요?
고양 덕양구는 지하철 3호선으로 이어진 은평구를, 남양주 주민은 8호선 별내선 연장 효과 등으로 노원구와 강동구를 주로 매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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