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등학생들의 독해 집중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입시정보업체 진학사가 전국 고등학생 35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0.6%가 긴 글을 10분 이상 집중해 읽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반면 어렵지 않다는 응답은 41%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수능 지문이나 교과서처럼 긴 텍스트를 이해해야 하는 학습 환경에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집중력 저하의 원인으로는 숏폼 콘텐츠 이용 습관이 지목됐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7.9%가 특별한 목적 없이 숏폼 앱을 이용한다고 답했으며, 78.4%는 의도보다 더 오래 영상을 시청한다고 응답했다.
영상 시청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는 응답은 20.1%에 그쳤다. 짧고 강한 자극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서 집중 지속 시간이 짧아지는 경향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입시 전문가들은 숏폼 중심의 미디어 환경이 학습 집중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독해 훈련과 미디어 이용 습관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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