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가 정부광고 집행 내역 공개 주기를 기존 연 1회에서 매월로 대폭 확대한다.
문체부는 오는 30일부터 정부광고 통합지원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매월 말 직전월 기준 정부광고 집행 내역을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광고 집행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국민의 감시 기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8월과 12월 국무회의에서 논의된 정부 홍보 효율화 방안의 주요 이행 과제다.
정부광고 집행 내역 공개는 2018년 ‘정부광고법’ 시행 이후 본격화됐다. 문체부는 2022년 처음으로 2019~2021년 3개년 집행 내역을 공개한 뒤, 매년 6월 전년도 집행 현황을 연 단위로 공개해왔다. 앞으로는 공개 주기를 월 단위로 단축해 정보 시의성과 활용도를 높인다.
이에 따라 오는 1월 30일에는 지난해 12월을 포함한 2025년 정부광고 집행 내역이 우선 공개된다. 이후 2월부터는 매월 말 직전월 집행 현황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용 편의성도 개선된다. 기존에는 정부광고 집행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지만, 앞으로는 누리집 첫 화면의 전용 배너를 통해 바로 접근할 수 있다. 회원 가입이나 로그인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단순한 표 중심 공개 방식에서 벗어나 ‘쉽게 보는 통계’ 메뉴를 신설하고, 시각화 자료를 함께 제공한다. 중앙부처의 매체 유형별 광고 집행액 등 기관별 세부 현황도 요약 형태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정부광고 집행 내역의 월별 공개는 홍보 예산 집행에 대한 국민적 감시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정부광고 예산을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집행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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