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남구가 지역 내 사립유치원의 교육환경 개선과 유아 발달 지원을 위해 ‘방과 후 과정 교재·교구비’ 지원에 나섰다.
남구청은 기존의 냉난방비 지원에 더해 올해 처음으로 방과 후 과정에 필요한 교재 및
교구 구입비를 확대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유아기 아동의 기초 학습능력과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고, 사립유치원이 보다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 지원 환경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남구 관내 사립유치원 18곳으로, 각 유치원에 100만 원씩 총 18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남구는 이 같은 예산 지원을 통해 유치원 현장의 교육 역량을 높이고, 방과 후 프로그램의 질을 제고함으로써 지역 아동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교육 보완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부산 남구는 사립유치원 방과 후 과정 운영을 위해 냉난방비 등 간접적인 비용을 지원해 왔으나, 현장의 실질적인 요청과 교육 수요 증가에 따라 이번에는 직접적인 교재·교구비 지원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이는 일선 유치원에서 창의력, 감성, 사회성 등을 증진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과정이
활성화되고 있는 흐름을 반영한 결정이다.
방과 후 과정은 보통 정규 수업 종료 이후 오후 시간대에 이뤄지는 프로그램으로, 예체능 활동부터 놀이 중심 수업, 창의융합형 콘텐츠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유아기의 방과 후 활동은 단순히 돌봄 차원을 넘어 발달적 자극을 줄 수 있는 중요한 교육적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남구의 이번 조치는 이러한 필요에 맞춘 시의적절한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구청은 이번 교재·교구비 지원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향후 현장 의견 수렴과 평가를 거쳐 실효성을 높인 보완책을 계속 마련할 예정이다.
유치원 관계자 및 학부모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실제 필요한 항목을 파악하고,
지원 형태나 범위를 유연하게 조정하겠다는 것이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유아기는 인성과 기초 학습 능력의 토대가 형성되는 결정적인
시기”라고 전했다.
이어 “균형 잡힌 교육 환경 조성이야말로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정책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립유치원도 공공성과 공교육을 보완하는 중요한 교육 기관인 만큼, 교육 현장의 안정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단순한 예산 지원에 그치지 않고, 공공의 역할로서 사립유치원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자 하는 자치단체의 의지를 담은 정책이다.
향후 타 지자체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확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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