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를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가 3일 발표한 ‘2026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8.03(2020년=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했다.
품목 성질별로는 농축수산물 가격이 2.6% 올랐다. 농산물은 0.9% 상승에 그쳤으나, 축산물은 4.1%, 수산물은 5.9% 상승했다. 다만 채소류는 6.6% 하락하며 전체 농산물 상승 폭을 제한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쌀(18.3%), 사과(10.8%), 고등어(11.7%), 수입 쇠고기(7.2%), 국산 쇠고기(3.7%), 돼지고기(2.9%) 등의 가격이 올랐다. 반면 무(-34.5%), 배추(-18.1%), 배(-24.5%), 당근(-46.2%) 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공업제품 가격은 전년 대비 1.7% 상승했다. 이 가운데 가공식품 가격이 2.8%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석유류 가격은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기·가스·수도 요금은 0.2% 상승했다.
서비스 가격은 2.3% 올랐다. 특히 개인 서비스 요금이 2.8% 상승해 전체 서비스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지수가 2.3% 상승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OECD 기준 근원물가 상승률은 2.0%였다.
생활물가지수는 2.2% 상승했으며, 신선식품지수는 0.2% 하락했다. 신선어개(6.2%)와 신선과실(2.0%)은 상승했지만, 신선채소(-6.6%) 가격이 크게 떨어지며 전체 신선식품 물가를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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