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영등포구는 구청 본관과 보건소, 구의회를 통합한 신청사 건립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행정 기능을 한데 모아 이용 불편을 줄이고, 주민 편의 시설을 대폭 확충하는 것이 핵심이다.
신청사는 전체 면적의 약 50%를 주민 공간으로 구성한다. 기존 행정 중심 청사를 생활 밀착형 복합공간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구는 지난해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설계안을 선정하고 주민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했다. 올해는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해 공간 구성과 동선, 접근성 등 세부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신청사는 당산근린공원과 기존 구청 주차문화과 부지에 들어선다. 2027년 착공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당산근린공원에는 구청사와 구의회가, 주차문화과 부지에는 보건소가 배치된다.
구청사에는 어린이집, 대형 북카페 ‘영등포의 서재’, 일자리지원센터,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옥상정원, 가족휴게실 등이 마련된다. 보건소 건물에는 공유주방과 공유회의실, 다목적강당, 1인가구 지원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차 공간을 확충하고 지하철과 신청사를 연결해 접근성도 높인다. 사업은 현 청사 옆 부지에 새 건물을 짓는 ‘순환개발방식’으로 추진해 임시청사 이전 없이 공사를 진행한다.
영등포구는 설계 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반영해 지역 거점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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