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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사망자 나온 오즈 바이러스…국내 첫 감염 사례 확인

기사 핵심 요약

진드기가 옮기는 신종 감염병 ‘오즈 바이러스(Oz virus)’ 감염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다. 해외 방문 이력이 없는 국내 환자에게서 검출된 첫 사례로, 질병관리청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감시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 국내 첫 오즈 바이러스 감염 사례 확인
  • 해외 방문 이력 없는 국내 감염 첫 보고
  • 일본서 사망 사례 나온 신종 진드기 바이러스
일본에서 사망 사례가 보고된 오즈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다. 해외 방문 이력이 없는 국내 환자에게 검출되면서 진드기 매개 신종 감염병 경계가 커지고 있다.
일본에서 사망 사례가 보고된 오즈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다. 해외 방문 이력이 없는 국내 환자에게 검출되면서 진드기 매개 신종 감염병 경계가 커지고 있다.(사진: 생성형 AI)

일본에서 인체 감염 후 사망 사례가 보고됐던 오즈 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처음 확인됐다. 특히 해외 방문 경험이 없는 국내 환자에게서 검출되면서 진드기 매개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경계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기후 변화와 야외 활동 증가로 진드기 감염병 위험이 확대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국내 첫 오즈 바이러스 감염 사례…해외 방문 이력 없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다른 질환이 의심돼 검사를 받은 80대 여성의 검체에서 오즈 바이러스(Oz virus)가 검출됐다.

환자는 당시 발열과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방문 이력은 없었으며, 집 앞 텃밭에서 작업한 생활 이력 외에 특별한 감염 위험 요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사례는 국내에서 확인된 첫 오즈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아니다. 앞서 2023년 7월 일본 여행 중 감염된 사례가 국내에서 보고된 바 있다. 다만 해외 방문 경험이 없는 국내 환자에게서 오즈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질병청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국내 진드기 매개 감염병 감시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왜 주목받는가. 오즈 바이러스는 아직 전 세계적으로 보고 사례가 많지 않은 신종 바이러스지만 일본에서는 실제 인체 감염 후 사망 사례까지 보고됐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 유입 감염병으로 여겨졌던 바이러스가 국내 생활 환경에서도 확인됐다는 점에서 방역당국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번 사례의 핵심은 해외 여행 없이도 국내 환경에서 오즈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이 확인됐다는 점이다. 이는 기후 변화와 진드기 활동 증가 속에서 신종 진드기 매개 감염병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오즈 바이러스는 무엇인가…일본서 처음 발견된 신종 바이러스

오즈 바이러스는 2018년 일본 에히메현에서 채집된 뭉뚝참진드기에서 처음 확인된 바이러스다.

이후 2023년 일본에서 사람 감염 사례와 사망 사례가 보고되면서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는 신종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로 국제 보건당국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공식 보고 사례는 많지 않다. 알려진 감염 사례 역시 대부분 일본에서 확인된 것으로 전해진다.

오즈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과 오한, 근육통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아직 연구가 충분히 축적되지 않아 정확한 감염 경로와 중증 진행 양상, 치명률 등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오즈 바이러스처럼 새롭게 확인되는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가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특히 기후 변화 영향으로 진드기 활동 기간과 서식 범위가 확대되면서 기존에 드물었던 감염병 위험도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눈에 정리하면, 오즈 바이러스는 아직 발생 사례 자체는 많지 않지만 일본에서 사망 사례가 보고된 만큼 새로운 진드기 감염병 위험 요소로 관리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바이러스다.

기후 변화·야외 활동 증가…진드기 감염병 경계 커져

최근 방역당국이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주목하는 배경에는 기후 변화 영향도 있다.

기온 상승으로 진드기 활동 시기가 길어지고 야외 활동 인구도 증가하면서 감염 위험 노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국내에서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같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텃밭 작업과 농사, 등산, 캠핑 같은 활동 이후 감염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오즈 바이러스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이미 2023년 유전자 검출검사법을 구축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례 역시 해당 검사 체계를 통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진드기 활동이 활발한 시기에는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풀밭이나 수풀이 많은 곳에서 활동할 때는 긴 옷을 착용하고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야외 활동 후에는 몸과 옷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하고 즉시 씻는 것이 권장된다.

특히 농작업이나 텃밭 관리처럼 일상적인 야외 활동 역시 진드기 노출 위험이 있을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하게 언급된다.

최근에는 단순한 계절성 감염병 대응을 넘어 기후 변화 시대 감염병 관리 체계 자체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국내 생활 환경에서도 확인”…감염병 감시 중요성 커져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를 단순한 개별 감염 사례로만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한다.

신종 감염병 시대에는 해외에서 발생하던 바이러스가 기후와 생태 환경 변화, 사람 이동 증가 등을 통해 국내에서도 발견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초기에 단순 발열이나 근육통처럼 일반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아직까지 국내에서 오즈 바이러스 대규모 확산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다만 전문가들은 발생 사례가 많지 않다고 해서 위험성이 낮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질병청 역시 지속적인 감시와 연구를 통해 국내 감염 가능성과 전파 위험 등을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이번 사례는 코로나19 이후 신종 감염병 감시 체계 중요성이 다시 커지는 흐름 속에서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 관리 필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로도 해석된다.

핵심은 오즈 바이러스가 단순 해외 희귀 감염병이 아니라 국내 생활 환경에서도 발생 가능성이 확인된 신종 감염병이라는 점이다. 방역당국과 의료계 모두 지속적인 감시와 연구 필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오즈 바이러스는 어떤 병인가요?

진드기를 통해 감염되는 신종 바이러스로 발열·오한·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건가요?

네. 해외 방문 이력이 없는 국내 거주자에게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람 간 전염도 되나요?

현재까지는 진드기 매개 감염 중심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 간 전파 사례는 명확히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오즈 바이러스 예방 방법은 무엇인가요?

야외 활동 시 긴 옷 착용과 풀숲 접촉 최소화, 활동 후 샤워 및 진드기 확인 등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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