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대표 빵집 성심당이 시그니처 메뉴 ‘딸기시루’를 형상화한 동상을 세우며 또 하나의 상징물을 공개했습니다.
빵과 케이크를 넘어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딸기시루의 위상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평가됩니다.
16일 성심당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딸기시루 동상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성심당은 “2023년 1월 30일 출시된 케익부띠끄 No.1 케익 딸기시루”라며 실제 제품의 모습 그대로 제작된 동상 사진을 여러 장 게시했습니다.
큼직한 크기와 풍성한 생딸기, 케이크의 층 구조까지 세밀하게 구현된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성심당은 딸기시루의 탄생 배경과 의미도 함께 설명했습니다.
딸기시루는 시루떡의 이미지에서 영감을 얻어 김미진 이사의 작명으로 ‘스트로베리쇼콜라’ 케익에서 ‘딸기시루’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한 제품입니다.
시루떡처럼 층층이 쌓은 꾸덕한 초코 시트와 달콤한 크림의 조화, 와르르 쏟아질 듯 풍성한 생딸기의 비주얼이 특징입니다.
여기에 2.3㎏에 달하는 묵직한 무게감에는 성심당 특유의 넉넉한 철학이 담겼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동상은 성심당 창업 70주년을 기념해 제작됐습니다.
성심당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케익부띠끄의 주인공 딸기시루를 동상으로 제작했다”며 “딸기시루 동상과 함께 사진 한 장, 추억 한 조각을 남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성심당은 또 다른 시그니처 메뉴인 ‘튀김소보로’ 동상을 제작해 본점 앞에 설치한 바 있으며, 이번 딸기시루 동상 역시 방문객들의 새로운 포토존으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성심당은 1956년 대전역 광장 노천 찐빵집으로 출발해 지역 빵집의 상징을 넘어 전국적인 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
튀김소보로, 판타롱부추빵, 토요빵 등 개성 있는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대전 명물’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했고, 딸기시루를 비롯한 가성비 케이크로 시즌마다 긴 대기 줄을 만드는 ‘빵지순례’ 열풍을 이끌어왔습니다.
사회공헌 행보 역시 성심당의 중요한 정체성입니다.
수십 년간 어려운 이웃에게 빵을 기부해온 공로로 성심당을 이끄는 임영진 대표는 2015년 교황청으로부터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기사 훈장’을 받았습니다.
임 대표의 부인인 김미진 이사 역시 2019년 ‘교회와 교황을 위한 십자가 훈장’을 수훈했습니다.
올해 1월 1일에는 교황 레오 14세가 성심당 창립 70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내며 의미를 더했습니다.
딸기시루 동상은 단순한 홍보 조형물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성심당의 역사와 브랜드 자산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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