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서울이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홈경기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치른다.
당초 서울월드컵경기장 개최를 추진했지만, 잔디 상태와 안전 문제를 넘지 못하면서 불가피하게 대체 구장을 선택했다.
서울 구단은 6일 공식 SNS를 통해 경기장 변경 배경을 상세히 설명했다.
구단은 “서울월드컵경기장 개최를 최우선으로 두고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했다”며 “지난해 12월 코리아컵과 ACLE 6차전 이후 잔디 복구가 이뤄지지 않았고, 동절기 잔디 동결로 인한 선수단 부상 위험과 관중 안전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관이 불가하다는 판단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은 대체 구장 물색에 나섰고, 여러 가능성을 검토한 끝에 목동종합운동장에서 ACLE 리그 스테이지 8차전을 치르기로 최종 결정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지난주 목동종합운동장에 대한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조도, 선수 및 심판 대기 공간, 전광판과 일부 부대시설이 기준에 완전히 미치지는 못했지만, 경기 진행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개최를 승인했다.
서울은 홈경기 장소 변경으로 인한 팬들의 불편을 의식했다.
구단은 “경기장 변경으로 불편을 끼쳐 드리게 돼 팬 여러분께 양해를 구한다”며 “목동운동장 사용에 협조해 준 서울특별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목동사업과와 서울 이랜드 구단, 그리고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 장소 변경으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며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반드시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FC서울은 이번 히로시마전을 통해 ACLE 리그 스테이지 마지막 홈경기를 치르게 된다.
익숙하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결과를 만들어내야 하는 상황에서, 선수단의 집중력과 홈 팬들의 응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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