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인공지능(AI) 교육이 서울에 집중되고 내용이 범용적으로 운영되는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중소기업 맞춤형 훈련을 확대한다.
산업인력공단은 이달부터 ‘중소기업 인재 키움 프리미엄 훈련’ 사업을 신설해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AI 융합 교육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의 훈련비 부담과 행정 절차를 줄이고,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프리미엄 교육 과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훈련비는 훈련생이 납부한 금액의 90% 이상을 지원한다. 비수도권에서 개설되는 과정의 경우 최대 95%까지 지원해, 비용 부담이 컸던 고가 AI 교육에도 중소기업 근로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 방식도 다양화했다. 훈련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참여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훈련’과 ‘비대면 실시간 훈련’을 병행 운영한다.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AI 역량 강화를 위해 SK, KT 등 국내 대기업이 설계한 과정과 엔비디아,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의 인증 과정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기업별 수요를 반영한 ‘중소기업 개별 맞춤형 과정’도 운영한다. 훈련기관과 협의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을 설계함으로써 직업훈련의 현장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공단은 훈련기관 45곳에서 약 2952개의 훈련과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지원 과정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참여 절차는 비교적 간단하다. 먼저 고용보험 홈페이지 또는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에서 소속 회사가 우선지원대상기업에 해당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우선지원대상기업은 업종별 상시근로자 수 기준에 따라 지정된다.
이후 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훈련과정 풀(Pool)에서 원하는 과정을 선택해 해당 훈련기관에 참여를 문의하면 된다. 훈련 수료 후에는 영수증과 수료증만으로 훈련비를 신청할 수 있다.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중소기업 인재 키움 프리미엄 훈련에 우선지원대상기업 근로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AI 기술 변화에 따른 산업 대전환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훈련을 선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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