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구로구가 지역 주민들의 심야 귀갓길 안전을 책임지는 ‘안심귀가 스카우트’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구로구청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주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여성, 청소년, 1인 가구 등 안전취약계층이 늦은 밤에도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구로구는 올해 ‘안심귀가 스카우트’ 운영을 위해 총 8명의 대원을 선발했으며, 이들을 오류동역, 개봉역, 남구로역, 구로디지털단지역 등 4개 주요 전철역에 2명씩 배치했다.
이들은 주민들의 귀갓길을 동행하는 것은 물론, 우범지역 순찰을 병행하며 안전한 귀갓길 조성을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월요일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다.
단, 동절기(2월)와 하절기(7~8월)에는 월요일 운영이 중단되며,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만 운영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은 ‘서울시 안심이’ 앱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이용 시간 30분 전까지 예약을 완료해야 한다.
‘서울시 안심이’ 앱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민 안전 지원 애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 위치 공유, 긴급 구조 요청 등의 기능을 제공해 주민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심야 시간대 주민들의 귀갓길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안심귀가 스카우트를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심야 귀갓길 안전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면서 여러 지자체들이 귀갓길 보호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안심이' 앱과 함께 다양한 범죄 예방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구로구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안심귀가 스카우트’ 운영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이 같은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로구 주민 김모(28) 씨는 “늦은 밤 혼자 귀가할 때 불안한 적이 많았는데, 안심귀가 스카우트가 있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어두운 골목길을 지날 때 동행해 주는 서비스가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또 다른 주민 박모(34) 씨는 “이전에는 심야 시간 대중교통 이용 후 집까지 가는 길이 항상 불안했는데, 이제는 안심이 된다”며 “이런 서비스가 더욱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로구는 향후 ‘안심귀가 스카우트’ 운영 성과를 분석해 대원 수를 늘리거나 운영 시간을 연장하는 등 서비스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추가적인 범죄 예방 대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구로구의 ‘안심귀가 스카우트’는 단순한 동행 서비스가 아니라, 범죄 예방과 지역 사회 안전망 구축이라는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구로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 정책 강화를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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