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 최초로 아이슬란드 선수가 광주FC 유니폼을 입는다. 광주FC는 6일 공식 발표를 통해 아이슬란드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홀름베르트 프리드욘슨(32)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광주는 최전방에 강력한 피지컬과 결정력을 갖춘 공격 자원을 보강하며
후반기 반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프리드욘슨은 아이슬란드 1부리그 HK 코파보구르를 통해 프로 무대에 입성한 뒤,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FC로 이적하며 유럽에서도 일찍이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덴마크, 노르웨이,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 여러 리그에서 활약하며
다양한 경험과 실전 감각을 쌓았다.
특히 노르웨이 올레순 FK 시절은 그의 커리어 하이라 할 수 있다.
2018시즌 32경기 20골, 2019시즌 27경기 8골로 팀의 승격을 이끌었고,
2020시즌에는 1부리그에서 15경기 11골을 기록하며 특급 스트라이커의 면모를
입증했다.
국가대표 경력도 화려하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프리드욘슨은 2015년 성인
대표팀에 데뷔해 A매치 6경기 2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 2020년 UEFA 네이션스리그 벨기에전에서의 득점은 그의 결정력을 전 유럽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196cm, 85kg의 체격을 바탕으로 공중볼 경합과 포스트 플레이에 강점을 보이는
프리드욘슨은 단순한 ‘타깃형 스트라이커’를 넘어 빠른 가속력, 침착한 마무리 능력,
좌우 양발 활용 능력 등 다재다능한 공격 자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프리드욘슨은 “K리그에서 뛰는 첫 아이슬란드 선수라고 들었는데 매우 영광이다. 새로운 문화와 도전에 대한 열망이 광주로 이끌었다”며 “하루빨리 경기에 나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항상 팀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영입은 지난 시즌부터 이어지고 있는 광주의 ‘공격 강화 프로젝트’의 연장선으로,
최근의 득점력 부진을 극복하기 위한 핵심 카드로 주목받고 있다.
광주가 프리드욘슨이라는 새로운 무기를 통해 중하위권 경쟁에서 반등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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