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삼성, SK, 현대건설 등 국내 기업으로 구성된 '팀 코리아'가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에 최대 4조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검토한다. 이번 투자는 AI 시대에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2050년까지 원전 설비를 4배 증설할 계획인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 삼성·SK·현대건설 등 '팀 코리아'가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검토한다.
- 최대 4조 원을 투자해 지분 5~10%를 확보하는 방안으로, SK가 주요 투자자로 나선다.
- 이번 투자는 AI 시대의 폭발적인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미국 원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전략이다.
AI 시대 전력난 대응, 민관 '팀 코리아' 美 원전 시장 조준
삼성과 SK그룹 등 국내 주요 기업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미국 원전 설계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검토한다. 이번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는 인공지능(AI) 시대의 폭발적인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급성장하는 미국 원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전략이다.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등 공기업과 민간 기업이 전략적 투자자로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최대 4조 원 투자, 지분 5~10% 확보 목표
투자는 민관 협력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된다. 투자 규모는 최대 4조 원, 목표 지분율은 5~10% 수준으로 알려졌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한미 양국은 미국 내 원전 8기 건설에 합의하며 한국 민간 컨소시엄의 웨스팅하우스 지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SK그룹이 조 단위 투자를 검토하며 주요 투자자(앵커 투자자)로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AI가 부른 전력난이 원전 투자 배경
국내 기업들이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에 나선 배경은 AI 시대의 폭증하는 전력 수요다. AI 기술 확산과 데이터센터 증가로 안정적인 대규모 전력 공급원 확보가 기업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면서 원자력 발전이 유력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2050년까지 원전 설비 4배 증설 목표
미국 원전 시장의 높은 성장 잠재력도 주요 투자 배경으로 꼽힌다. 미국 정부는 2050년까지 자국 원전 설비용량을 현재 약 100GW에서 400GW로 4배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증설 목표치인 300GW는 1.4GW급 원전 약 210기를 새로 짓는 것과 맞먹는 규모로, 한국 기업에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참여 기업별 역할과 기대 효과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은 각자 전문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SK그룹 외에 삼성물산,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등도 참여를 검토하고 있으며, 기업별로 수천억 원대 투자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기업 | 주요 역할 | 기대 효과 |
|---|---|---|
| SK그룹 | 주요 투자자, 사업 기획 | SMR(소형모듈원자로)에서 대형 원전, AI 전력 인프라로 사업 확장 |
| 삼성물산·현대건설 | 원전 건설(EPC) | 미국 원전 설계·조달·시공 사업 수주 확대 |
| 두산에너빌리티 | 핵심 기자재 제작 | 원자로, 증기발생기 등 핵심 기자재 공급 기회 확보 |
출처: 재계 관계자 발언 종합
SK, 테라파워 이어 대형 원전으로 포트폴리오 강화
주요 투자자로 나선 SK는 이번 투자로 기존 원전 사업 포트폴리오를 대폭 강화할 전망이다. SK㈜와 SK이노베이션은 2022년 빌 게이츠가 설립한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테라파워에 2억 5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테라파워가 차세대 SMR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만큼, 대형 원전 기술과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갖춘 웨스팅하우스 투자는 상호 보완적인 사업 확장을 가능하게 한다.

미국 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한국 원전 산업 동반 성장 기대
'팀 코리아'의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가 성사되면 한국 기업들은 세계 최대인 미국 원전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된다. 설계·조달·시공(EPC), 기자재 공급 등 한국이 강점을 가진 원전 산업 생태계 전반의 동반 성장도 기대된다. AI 시대의 안정적 에너지원 확보와 미래 먹거리 발굴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진하는 이번 투자의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자주 묻는 질문
팀 코리아가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에 나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등 전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인 대규모 전력 공급원인 원자력 발전에 대한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또한, 성장 잠재력이 큰 미국 원전 시장에 진출하려는 전략적 목적도 있습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어떤 곳들이 있나요?
SK그룹이 주요 투자자로 나서며, 삼성물산,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등 원전 건설 및 기자재 관련 기업들이 컨소시엄 참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등 공기업도 함께 협력합니다.
투자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요?
최대 4조 원 규모로, 웨스팅하우스 지분의 5~10%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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