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방관을 살해한 범죄자에 대해서도 사형을 구형하도록 법무부에 지시했다. 이는 기존의 경찰 등 법 집행관 살해범에 대한 사형 구형 의무화 정책을 확대한 조치다. 최근 정보 유출자 총살 가능성 언급 등 그의 강경한 사법 정책 기조가 더욱 강화되는 모습이다.
- 트럼프, 소방관 살해범에 대한 사형 구형 지시
- 기존 경찰 등 법 집행관 살해범 사형 정책의 연장선
- 정보 유출자 '총살' 발언 등 최근 잇따르는 사형 관련 강경 발언
트럼프, '소방관 살해범'까지 사형 구형 대상 확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찰 등 법 집행관에 이어 소방관을 살해한 범죄자에게도 사형을 구형하도록 지시했다. 이는 정보 유출자 총살 가능성 언급 등 최근 이어진 사형 관련 강경 기조를 한층 강화하는 조치이며, 트럼프 사형 구형 대상 확대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경찰관, 소방관, 국경순찰대를 초청한 오찬 행사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연설에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소방관을 살해하고 총을 쏜 자라면, 3개월 정도 후에 풀려나는 게 아니라 사형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 있던 토드 블랜치 법무장관에게 지시의 즉각 이행을 확인하기도 했다.
기존 '법 집행관 살해범 사형' 정책의 연장선
이번 지시는 트럼프 행정부의 기존 강경 사법 정책의 연장선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나는 경찰관이나 법 집행 기관 인력을 살해한 자에 대해서는 사형을 다시 도입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아무도 이런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미 지난해 1월 20일, 경찰관을 포함한 법 집행 인력을 살해한 범죄자에게 의무적으로 사형을 선고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이번 지시로 사형 구형 의무 대상이 소방관까지 명확히 확대된 것이다.

잇따르는 '사형' 관련 강경 발언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사형' 관련 언급 빈도와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그는 군사 재판의 사형 집행 방식부터 정보 유출자에 대한 처벌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강경한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포트후드 총기난사범 '총살형' 승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2009년 텍사스주 미군기지 포트후드에서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범인에 대한 군의 총살형 집행을 승인했다. 당초 집행 장면 생중계 가능성으로 논란이 일자,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는 예정대로 총살형에 처해질 것이지만, 이는 생중계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보 유출자 '총살' 발언
백악관 오찬 하루 전인 14일 애리조나 유세 연설에서는 한층 수위 높은 발언이 나왔다. 그는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 정보가 사전에 유출됐다고 주장하는 과정에서 "내 생각에 정보 유출자는 총살돼야 한다"고 말해 파문을 낳았다.

피격 사건 회상하며 '소방관 헬멧' 선물 받아
이날 백악관 오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스티브 허쉬 전국 자원봉사 소방관 협회장으로부터 흰색 소방관 헬멧을 선물 받았다. 그는 헬멧을 받고 2024년 7월 13일 유세 현장에서 겪은 총격 피격 사건을 언급하며 "버틀러에서 이걸 쓸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정말 큰 도움이 됐을 텐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버틀러는 그가 유세 도중 암살 시도로 오른쪽 귀에 총상을 입은 장소다.
자주 묻는 질문
트럼프 대통령의 사형 구형 지시 대상은 누구인가요?
기존에는 경찰관 등 법 집행 기관 인력을 살해한 범죄자였으나, 이번 지시로 소방관을 살해한 범죄자까지 대상이 확대되었습니다.
이번 지시 외에 트럼프 대통령의 사형 관련 발언에는 무엇이 있나요?
최근 텍사스 미군기지 총기난사범의 총살형 집행을 승인했으며, 이란 군사작전 정보 유출자에 대해 "총살돼야 한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 이런 지시를 내렸나요?
10월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경찰관, 소방관, 국경순찰대 초청 오찬 행사에서 해당 내용을 발표하고 법무장관에게 이행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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