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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음주운전·중앙선 침범 후 도주… 인천 경찰의 일탈

인천경찰청
(사진출처-나무위키)

인천에서 현직 경찰 관들이 연이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면서 공직 기강 해이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경찰이 시민들의 음주운전을 단속해야 할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스스로 법을 어기며 사고를 일으키는 사례가 반복되자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8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인천에서 경찰 간부를 포함한 현직 경찰관 3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었으며, 일부는 도주까지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경찰 내부의 기강 확립과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음주운전으로 가장 최근 적발된 사건은 인천 연수경찰서 소속 A(50대)경정의 사례다.

A경정은 지난 15일 오후 2시 19분경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주차 된 차량을 들이받고 중앙선 가드레일까지 파손했다.

경찰은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경정을 적발했으며,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인천 논현경찰서 소속 B(30대·여)경사는 지난달 13일 오후 10시께 인천 남동구 만수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좌회전했다.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실시한 결과,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으로 확인됐다.

또한, 인천 미추홀경찰서 소속 C(30대)경장은 음주운전을 하던 중 시민의 신고로 적발되자 현장에서 도주하기까지 했다.

사건은 지난달 20일 오전 0시 10분께 인천 연수구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C경장은 음주운전을 한 뒤 갓길에 차량을 세워두고 밖으로 나왔는데,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를 보자마자 현장에서 도망쳤다.

그러나 결국 경찰에 의해 검거되었으며, 조사 결과 그의 혈중알코올농도 역시 면허취소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경찰 내부에서 잇따라 음주운전 사건이 발생하자 시민들은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특히 경찰관은 음주운전 단속을 직접 담당하는 공무원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법을 위반하는 행동을 보였다는 점에서 비판이 더욱 거세다.

경찰 내부에서도 이러한 사건이 반복될 경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민들은 경찰이 공직자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인천의 한 시민은 "경찰이 범법 행위를 저지르는 것은 시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는 일"이라며 "경찰 조직 내부의 기강이 해이해진 것이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경찰관들이 제대로 된 처벌을 받지 않으면, 앞으로도 유사한 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할 것"이라며 강력한 징계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경찰관들에 대해 엄정한 조사를 진행한 후, 관련 규정에 따라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이 스스로를 단속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과거에도 경찰 내부에서 비위 행위가 발생했을 때 제대로 된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은 사례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별 사례가 아니라 경찰 조직의 신뢰와 직결되는 문제라는 점에서 더욱 심각하게 다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직자로서 높은 도덕성을 유지해야 하는 경찰관들이 법을 위반하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더욱 추락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경찰 조직 내부에서 강력한 기강 확립과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찰 내부에서는 음주운전에 대한 더욱 엄격한 징계 기준을 마련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과 감찰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경찰관들의 음주운전이 단순한 개인의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조직 전체의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경찰은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공무원으로서 법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경찰 내부의 기강 확립이 이루어지고, 음주운전을 근절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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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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