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기사로 위장해 식당에 들어온 뒤 포장 음식을 들고 달아나는 남성 때문에 자영업자가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가게 벽에 자신의 사진이 붙어 있었음에도 같은 수법으로 다시 범행을 저지른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배달기사인 것처럼 식당에 들어와 포장 음식을 가져가는 절도 사건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자영업자가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에서 닭강정 가게를 운영하는 A씨는 최근 같은 남성에게 두 차례 음식 절도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A씨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 1일 헬멧을 쓴 한 남성이 배달기사처럼 매장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는 자연스럽게 픽업대로 다가가 배달용으로 포장돼 있던 음식을 집어 들고 그대로 매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건 이후 A씨는 매장 폐쇄회로 CCTV에 찍힌 남성의 얼굴을 캡처해 사진으로 출력했고, 경고문과 함께 가게 벽면에 붙여 두었습니다.
그러나 문제의 남성은 며칠 뒤 다시 같은 가게를 찾았습니다.
A씨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7일 또다시 매장을 방문해 포장 음식을 들고 달아났습니다.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남성은 벽에 붙어 있는 자신의 사진을 확인한 뒤에도 별다른 주저 없이 음식을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두 차례 범행으로 발생한 피해 금액이 약 10만원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사건반장’ 측은 영상 속 남성이 지난달 방송에서 소개된 삼겹살 가게 절도 사건의 용의자와 동일 인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삼겹살 가게와 A씨의 닭강정 가게는 도보로 약 3분 거리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남성은 수원시 인계동 일대에서 비슷한 수법으로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A씨는 현재 경찰에 사건을 신고한 상태이며 경찰이 관련 내용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