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여의대방역 인근 노후 주거지를 장기전세주택 중심의 역세권 주거단지로 재편한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열린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영등포구 신길동 1343번지 일대 ‘여의대방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1호선 대방역과 인접한 노후 저층 주거지로, 면적은 약 1만4923㎡다. 이번 결정에 따라 공동주택 획지 1만2539㎡에 아파트 6개 동이 들어선다. 규모는 지하 4층부터 지상 최고 40층, 높이 120m 이하로 조성된다.
공급 가구 수는 총 592가구다. 이 가운데 장기전세주택 176가구와 재개발 의무임대주택 35가구가 포함돼 공공성을 강화했다.
교통 환경 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대상지 서측에는 폭 8m, 동측에는 폭 10m 도로가 새로 조성된다. 남측 여의대방로61길은 기존 6m에서 10m로 확폭해 대방역 일대의 만성적인 교통 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다.
보행 환경과 상권 활성화도 정비계획에 포함됐다. 여의대방로61길과 노들로변에 보행공간을 조성하고, 대방역 인근 동측과 한국제과학교 앞 서측에는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가로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를 통해 역세권 중심의 보행 친화적 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이번 정비계획 결정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장기전세주택 공급 확대를 통한 주거 안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방역 인근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서민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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