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품 제조자 개발생산(ODM) 업체 한국콜마가 중국 베이징 공장을 철수하고 국내 생산기지 확대에 나선다.
5일 정부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연면적 약 3만1000㎡ 규모의 중국 베이징 공장 운영을 종료하고, 세종시 전의면에 위치한 기존 국내 공장을 증설해 생산 물량을 이전할 계획이다.
한국콜마는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로부터 제품 개발과 생산을 위탁받는 ODM 전문 기업이다. 모회사 콜마그룹은 글로벌 화장품 ODM 시장에서 코스맥스, 인터코스와 함께 ‘빅3’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한국콜마는 중국 베이징과 우시에 대규모 생산시설을 운영해 왔다. 이번 결정으로 중국 내 생산 거점을 우시 공장으로 일원화하고, 국내에서는 자동화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대규모 생산시설 구축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국내 투자 확대를 글로벌 화장품 수요 변화와 공급망 재편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선택으로 보고 있다.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술 기반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한국콜마가 산업통상자원부에 국내 복귀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힘에 따라, 정부는 지난달 한국콜마를 올해 첫 번째 ‘유턴 기업’으로 지정했다. 산업부는 향후 국내 복귀에 따른 보조금 지원 규모를 심의·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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