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푸드빌 올리페페가 개점 한 달여 만에 광화문 상권에서 일평균 예약 100건을 기록하며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빠르게 안착했다.
CJ푸드빌이 선보인 이탈리안 외식 브랜드 올리페페(Oli Pepe)가 오픈 초기부터 광화문 상권의 주목받는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식 경쟁이 치열한 광화문에서 짧은 기간 내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3일 CJ푸드빌에 따르면, 올리페페는 지난해 12월 11일 개점 이후 현재까지 일평균 약 100건의 예약을 유지하고 있다. 오픈 첫 주 캐치테이블 예약 건수는 약 1000건에 달했으며, 2월 둘째 주까지 점심 예약은 전면 마감된 상태다.
연말 특수 이후 외식 수요가 둔화되는 상권 특성과 달리, 1월 일평균 예약 건수는 12월 대비 약 22% 증가했다. 디너 시간대에는 평균 30팀 이상 대기가 발생하며, 현장 웨이팅이 1시간 이상 이어지는 경우도 잦다. 점심 역시 예약 마감 후 30분 내외 대기를 감수해야 한다.
올리페페의 흥행 배경으로는 현지 이탈리아 식문화를 그대로 구현한 콘셉트가 꼽힌다. 기존 퓨전형 이탈리안과 달리, 식전주부터 메인 요리, 디저트와 커피까지 이어지는 정통 다이닝 흐름을 강조했다. 바(bar)와 오픈 키친 중심의 공간 설계로 체류형 소비를 유도한 점도 특징이다.
실제 매장에서는 식사 후 커피·디저트 주문 비중이 일반 이탈리안 레스토랑 대비 약 3배, 와인 매출 비중도 약 2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식사 이후 추가 소비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했다는 분석이다.
브랜드 핵심 타깃인 2030세대 공략에도 성공했다. 온라인 검색 유입 기준 2030 여성 비중은 약 70%에 달하며, 실제 방문객 중 2030세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가격대는 피자 2만1000~2만7000원, 파스타 2만4000원대, 스테이크는 4만8000원부터 7만2000원 선으로 직장인 모임이나 회식 수요도 흡수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CJ푸드빌이 단기적인 다점포 확장보다는 브랜드 완성도와 수익성 검증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외식 시장 성장세 둔화 속에서 무리한 확장보다 선택과 집중 전략을 택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CJ푸드빌은 광화문 매장을 통해 고객 반응과 운영 데이터를 축적한 뒤, 브랜드 방향성과 시장 적합성을 고려해 주요 상권 중심의 확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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