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유명 도넛 브랜드 노티드(Knotted)와 협업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빵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빵 소비가 간식은 물론 식사 대용으로까지 확대되는 가운데, CU는 지속적인 빵 가격 상승, 이른바 ‘빵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차별화 상품을 앞세운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U는 지난달 말부터 노티드와 협업한 시즌 한정 도넛 2종을 출시해 운영 중이다. ‘노티드 딸기생크림 도넛’은 지난달 27일, ‘노티드 저당 초코크림 도넛’은 지난달 29일 각각 출시됐다. 두 제품은 각각 6만 개 한정으로 공급되며, 가격은 모두 3500원이다.
출시 후 열흘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판매량은 3만 개를 넘어섰다. 노티드 딸기생크림 도넛은 상큼한 딸기맛 생크림을 듬뿍 담아 부드러운 식감을 강조했고, 저당 초코크림 도넛은 당류를 낮추는 대신 초콜릿 본연의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번 협업은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초콜릿 중심의 전통적인 선물 구성을 넘어 새로운 디저트 수요를 흡수하려는 전략의 일환이기도 하다.
CU는 노티드 협업 외에도 자체 차별화 빵 브랜드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단팥빵과 완두앙금빵, 소보로빵 등 기본 제과를 1500원에 선보인 ‘올드제과’ 시리즈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들은 CU에서 판매되는 빵 가운데 가장 저렴한 가격대에 속한다.
출시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올드제과 3종이 CU 차별화 빵 판매 상위 10위권에 진입하자, CU는 지난해 12월 올드제과 소시지빵(1700원)을 추가로 선보였다.
또한 차별화 베이커리 브랜드 ‘베이크하우스405’를 중심으로 프랑스 유제품 브랜드 ‘페이장브레통’과 협업한 몽블랑데니쉬, 찹쌀 크루찌, 스윗 브리오쉬 등을 출시했으며, 대구 유명 베이커리 ‘삼송빵집’과의 협업 제품과 제17대 제과제빵 명장 이석원 명장과의 협업 상품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빵플레이션이 이어지는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과 차별화된 품질을 갖춘 상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베이크하우스405를 중심으로 가성비와 완성도를 모두 갖춘 빵을 전략 상품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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