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삼성이 성남FC 윙어 박지원을 전격 영입하며 측면 공격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 박승수의 뉴캐슬 유나이티드 이적이 확정되면서 대체자 확보가
시급했던 수원은 빠르게 박지원을 낙점해 전력 공백을 최소화했다.
박지원은 입단 후 인터뷰에서 "수원이라는 명문 구단에 오게되어 영광이다. 시즌 중간에 합류한 만큼 빠르게 적응하여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등번호는 91번을 배정받았다.
166cm의 단신이지만, 그는 ‘크랙형 윙어’로 평가받을 만큼 순간 스피드와 방향 전환 능력이 탁월하다.
좁은 공간에서도 단번에 수비를 무너뜨릴 수 있는 스타일로, 수원의 공격진에 확실한
색채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지원은 성남 유스팀인 풍생고 출신으로, 2023년 성남에서 프로 데뷔해 첫 시즌 21경기 2골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후 부주장을 맡은 2024시즌에는 33경기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성남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에도 인천을 상대로 극장골을 터뜨리는 등 이미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었다.
수원은 현재 브루노 실바, 세라핌, 김지호 외엔 전형적인 윙어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파울리뇨 역시 측면보다는 중앙에서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역할에 더 적합하고, 브루노
실바도 최근 잦은 부상으로 출전 시간이 제한적이다.
이처럼 수원의 측면 자원이 얇아진 가운데 박지원의 가세는 단순한 숫자 채움
그 이상이다.
박지원은 측면 돌파뿐만 아니라 수비 가담과 위치 선정에서도 성장세를 보이며 다양한
전술 구상에 유용한 카드가 될 수 있다.
시즌 중반 새로운 팀에 적응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지만, 이미 리그 경험이 풍부하고
K리그의 흐름에 익숙한 만큼 빠른 적응이 기대된다.
이번 영입은 단기적인 대체뿐 아니라 수원의 미래 자산 확보라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수원은 박지원을 통해 박승수가 남긴 공백을 채우는 동시에 후반기 상승세에 불씨를
지피겠다는 전략이다.
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