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능을 앞둔 청소년의 일일 카페인 최대 권고량이 체중 1㎏당 2.5㎎ 이하라고 발표했다. 시중 아메리카노 한 잔(150㎎)만으로 60㎏ 청소년의 하루 허용치를 채우므로 음료와 간식의 복합 섭취에 유의해야 한다.
- 청소년 일일 최대 카페인 권고량은 체중 1㎏당 2.5㎎ 이하로 성인 기준의 절반 미만이다.
- 시중 아메리카노 1회 제공량(150㎎)은 체중 60㎏ 청소년의 일일 허용 기준치를 모두 채운다.
- 두근거림이나 두통, 수면 장애 등 신체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즉시 카페인 섭취를 중단해야 한다.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 달 앞두고 수험생의 카페인 과다 섭취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졸음을 쫓거나 학습 피로를 풀기 위해 고카페인 식품을 찾는 수험생이 늘어남에 따라 2026년 10월 20일 카페인 섭취 자제를 당부했다. 식약처는 일일 카페인 최대 권고량과 주요 식품별 함량을 확인하고, 몸 상태에 맞춰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험생 카페인 함량에 주의해야 한다.

체중별 일일 카페인 최대 권고 기준
어린이와 청소년의 일일 최대 카페인 섭취 권고량은 체중 1㎏당 2.5㎎ 이하로 규정되어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 2026). 성장기 청소년은 성인보다 카페인 대사 능력이 성숙하지 않아 체중에 따른 권고 기준을 엄격히 적용받는다. 몸무게에 따라 허용 섭취량에도 차이가 난다.
수험생 카페인 함량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중 50㎏인 청소년의 하루 최대 권고량은 125㎎, 60㎏은 150㎎, 70㎏은 175㎎ 수준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 2026). 성인의 일일 최대 섭취 권고량이 400㎎ 이하, 임산부가 300㎎ 이하인 점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 수준이다. 청소년이 성인 기준으로 제조된 고카페인 음료를 마실 경우 하루 권고량을 곧바로 넘길 수 있다.
주요 식품별 카페인 함량 수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시한 참고치에 따르면 시중 커피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아메리카노 1회 제공량(355㎖)의 카페인 함량은 150㎎에 달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 2026). 이는 체중 60㎏ 청소년의 일일 권고량을 한 잔으로 모두 채우는 수치다. 일반 커피 음료와 에너지 제품군 역시 높은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
표: 주요 식품 1회 섭취 기준 카페인 함량 비교
| 식품 유형 | 1회 제공 기준량 | 평균 카페인 함량(㎎) |
|---|---|---|
| 커피전문점 아메리카노 | 355㎖ | 150 |
| 커피음료 | 250㎖ | 103 |
| 에너지젤리 | 20g | 100 |
| 에너지음료 | 250㎖ | 80 |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2026)
일상에서 접하는 음료 한 캔이나 소량의 젤리만으로 청소년 일일 권고량의 절반 이상을 채운다. 캔이나 페트병에 담긴 커피음료 250㎖에는 평균 103㎎의 카페인이 들어있으며, 에너지젤리 20g에는 100㎎, 에너지음료 250㎖에는 80㎎ 안팎이 포함되어 있다. 과라나 성분이 함유된 젤리나 캔디 형태의 가공식품은 크기가 작아 무심코 먹기 쉽지만 카페인 함량은 높은 편이다.

과다 섭취 시 신체 이상 반응과 복합 섭취 주의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중추신경계가 자극을 받아 두근거림, 두통, 불안감, 심각한 수면 장애 등 다양한 신체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시험을 앞두고 집중력을 유지하려다 오히려 신경이 예민해지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해 다음 날 학습 능률이 떨어지는 역효과를 부른다. 식약처는 신체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즉각 섭취를 중단하거나 양을 줄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카페인은 일반 원두커피뿐 아니라 커피 우유, 탄산음료, 초콜릿, 녹차나 홍차 등 일상 식품 전반에 광범위하게 들어있다. 낮 시간 동안 커피나 에너지음료를 마신 뒤 간식으로 초콜릿이나 과자, 차를 곁들이면 몸에 축적되는 카페인 총량은 기준치를 넘어선다. 피로가 누적될 때는 고카페인 음료 대신 수분 섭취와 대체 음료를 활용해 생체 리듬을 관리하는 편이 낫다.
학교 주변 판매 제한 및 현장 예방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유해 식습관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관련 법령에 근거한 판매 제한을 시행하고 있다.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전국 초·중·고등학교 매점과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 판매업소에서는 고카페인 함유 식품 판매를 전면 금지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 2026).
수능을 앞두고 학업 집중도가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청소년이 자주 드나드는 현장 중심의 안내도 병행한다. 식약처는 학생들이 자주 찾는 편의점, 공공 도서관, 사설 스터디 카페 등 전국 약 7만 8천 곳에 카페인 섭취 주의 문구와 권고 기준을 알리는 홍보물을 배포했다. 생활 반경 전반에서 고카페인 제품 노출을 줄이고 자발적인 조절을 유도하려는 목적이다.

청소년 고카페인 섭취 규제 검토 동향
식약처는 단순한 섭취 권고와 예방 홍보를 넘어 청소년 대상 고카페인 음료 유통에 대한 제도적 규제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2026년 10월 13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오유경 식약처장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고카페인 섭취를 제한하는 법적 규제 도입과 관련해 입장을 표명했다.
오유경 처장은 질의 과정에서 청소년 고카페인 규제 방안에 대해 "시의적절한 때"라고 답변하며 관련 제도 도입을 검토할 뜻을 내비쳤다. 에너지 음료와 커피 가공식품 시장이 커지면서 청소년의 카페인 접근성이 지나치게 높아졌다는 지적에 따른 반응이다. 향후 청소년 대상 고카페인 가공식품에 대한 표시 기준 강화나 유통 경로 제한 등 후속 정책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자주 묻는 질문
청소년의 하루 카페인 최대 권고량은 얼마인가요?
어린이와 청소년은 체중 1㎏당 2.5㎎ 이하입니다. 체중 50㎏은 125㎎, 60㎏은 150㎎, 70㎏은 175㎎이 일일 최대 권고 기준에 해당합니다.
커피 한 잔만 마셔도 하루 카페인 권고량을 초과할 수 있나요?
커피전문점 아메리카노(355㎖) 한 잔의 평균 카페인 함량은 150㎎으로, 체중 60㎏ 청소년의 하루 권고량 전체에 달하므로 초과하기 쉽습니다.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면 어떤 이상 반응이 나타나나요?
중추신경계가 과도하게 흥분하면서 심장 두근거림, 두통, 불안감, 수면 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상 증상 발생 시 즉시 섭취를 중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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