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한화손해보험 펨테크연구소가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여성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전반적 재무 만족도는 40.7%로 남성의 47.0%보다 낮았다. 여성 웰니스 종합 지수 역시 4.39점을 기록해 시간과 생활 영역을 뺀 전 부문에서 남성을 밑돌았다.
- 한국 여성의 53.2%가 재무를 삶의 최우선 가치로 선택했으나 재무 만족도는 40.7%에 그쳤다.
- 소비 및 지출 통제 만족도는 여성이 높았지만 자산 형성과 노후 준비 만족도는 남성보다 낮았다.
- 종합 여성 웰니스 지수는 4.39점으로 남성(4.52점)에 미치지 못했으며 개선 과제로 재무 안정이 꼽혔다.
한국 여성의 삶의 질을 종합 측정한 여성 웰니스 지수가 4.39점에 머물며 남성보다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한화손해보험 펨테크연구소가 2026년 10월 21일 펴낸 '2026 대한민국 여성 보고서'에 따르면, 만 20세에서 69세 사이 한국 여성들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재무를 꼽았으나 실제 재무 상황을 만족스럽게 여기는 비율은 40%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손보 한국 여성 재무 만족도 또한 이와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삶의 최우선 가치 '재무' 지목… 남녀 인식 일치
한국 성인 남녀는 삶을 구성하는 여러 웰니스 영역 가운데 경제적 안정을 보장하는 재무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인식하고 있다. 조사 대상 여성 3,000명 가운데 53.2%가 6개 웰니스 영역(재무, 신체, 정신, 관계, 시간·생활, 성장) 중 재무를 가장 중요하게 꼽았다(한화손해보험 펨테크연구소, 2026). 대조군으로 함께 조사한 남성 500명 중에서도 54.6%가 재무를 1위로 지목해 삶의 핵심 기반을 바라보는 남녀 간 시각 차이는 거의 없었다.
이 같은 결과는 경제적 안정과 성취를 삶의 중요한 기반으로 바라보는 사회적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다. 펨테크연구소는 재무 영역이 단순히 보유 자산의 규모를 뜻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거와 직업의 안정성, 불시의 위기에 대처하는 위험 대비 능력 등 삶의 안전망 전반과 직결돼 있다고 짚었다. 최근 사회 전반에서 결혼 기피 이유 등 남녀 간 인식 격차를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제적 생존과 미래 안정을 최우선 순위에 두는 태도는 성별을 가리지 않고 뚜렷하게 자리 잡은 셈이다.
재무 만족도 40.7% 불과… 남녀 격차 상세 비교
삶에서 재무를 가장 중시하는 태도와 달리 실제 재무 상황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여성의 비율은 40.7%에 불과했다. 남성의 재무 만족도인 47.0%와 비교하면 6.3%포인트 낮은 수치다(한화손해보험 펨테크연구소, 2026). 자산 축적과 미래 준비 영역 전반에서 여성이 체감하는 충족 수준은 남성에 비해 뒤처지는 흐름을 보였다.
저축 및 투자를 통한 자산 형성 만족도에서 여성은 43.4%를 기록해 남성보다 3.2%포인트 낮았고, 노후 및 미래 준비 만족도 역시 43.7%로 남성 대비 3.1%포인트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일상적인 소비 및 지출 통제 만족도에서는 여성이 60.4%로 남성보다 2.0%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여성이 생활 속 지출 관리는 주도적이고 엄격하게 해내고 있지만, 장기적인 자산 형성이나 은퇴 준비 같은 구조적 금융 안전망 구축에서는 여전히 상대적 취약성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세부 지표를 비교하면 일상 지출 통제를 뺀 핵심 자산 축적과 미래 대비 항목 전반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낮은 만족도를 나타낸다.
표: 재무 웰니스 세부 항목별 만족도 비교
| 항목 | 여성 만족도(%) | 남성 만족도(%) | 격차(%p) |
|---|---|---|---|
| 전반적 재무 상황 만족도 | 40.7 | 47.0 | -6.3 |
| 저축·투자 자산 형성 만족도 | 43.4 | 46.6 | -3.2 |
| 노후 및 미래 준비 만족도 | 43.7 | 46.8 | -3.1 |
| 소비 및 지출 통제 만족도 | 60.4 | 58.4 | +2.0 |
*출처: 한화손해보험 펨테크연구소 (2026)
여성 웰니스 지수 4.39점 기록… 시간·생활 제외 전 영역 하회
여성 웰니스 지수는 총점 4.39점으로 산출되어 남성의 종합 점수인 4.52점보다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측정 대상이었던 6대 영역 가운데 여성이 남성보다 우위를 보인 분야는 시간·생활 단 하나에 머물렀으며, 재무, 신체, 정신, 관계, 성장을 비롯한 나머지 모든 영역에서 여성이 남성을 밑돌았다(한화손해보험 펨테크연구소, 2026).
여성의 영역별 지표를 들여다보면 삶에서 차지하는 중요도와 실제 체감 만족도가 일치하지 않는 불균형이 두드러진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 응답자 집단에서는 6가지 웰니스 영역 중 중요도와 만족도가 모두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영역이 단 한 곳도 없었다. 중요하게 여기는 영역일수록 오히려 결핍이나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는 셈이다.

특히 신체 건강과 재무 영역의 불일치가 깊게 나타났다. 신체 건강은 재무와 더불어 삶의 영위에 필수적인 기초 체력으로 평가받지만, 일상적인 스트레스와 생애주기별 신체적 변화로 인해 만족스러운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는 현실이 지표로 확인됐다.
펨테크연구소가 짚은 개선 과제와 시사점
한화손해보험 펨테크연구소는 한국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중요도가 높은 재무와 신체 건강 영역의 불만족 요소를 가장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번 결과는 한화손해보험이 여성 전문 연구기관으로 펨테크연구소를 세운 지 3년여 만에 발간한 대표 연구 보고서를 통해 공개됐다.
연구소는 여성이 체감하는 삶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단순한 단기 지출 관리를 넘어 중장기적 관점의 자산 증식과 은퇴 설계를 뒷받침하는 금융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아울러 일상 건강과 신체적 위험 요인을 보완하는 사회적 안전망이 강화되어야만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가 회복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상세 연구 내용과 생애주기 분석 자료는 한화손해보험 펨테크연구소 공식 웹사이트에서 살펴볼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한국 여성이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영역은 무엇인가요?
조사 대상 여성의 53.2%가 6개 웰니스 영역 중 재무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선택했습니다.
남성과 비교했을 때 여성의 재무 만족도 수준은 어떤가요?
여성의 전반적 재무 만족도는 40.7%로 남성의 47.0%보다 6.3%포인트 낮게 집계되었습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만족도를 보인 지표가 있나요?
일상 소비 및 지출 통제 만족도에서 여성은 60.4%를 기록해 남성(58.4%)보다 2.0%포인트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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