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8일 일요일

검색

Home 핫이슈 사회 잘못 배달된 간짜장·탕수육, '그냥 드세요'에 '1만원 드릴게요' 반전 사연

잘못 배달된 간짜장·탕수육, '그냥 드세요'에 '1만원 드릴게요' 반전 사연

짜장면
(사진출처-픽사베이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잘못 배달된 중국 음식을 둘러싼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배달 음식을 잘못 받은 청년이 점주의 허락을 받아 음식을 먹은 뒤, "공짜로 먹을 수 없다"며 돈을 송금한 따뜻한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9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사장님들 훈훈한 이야기 가져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중국 음식점을 운영하는 점주 A씨로, 사연은 잘못 배달된 간짜장과 탕수육에서 시작됐다.

A씨는 "어제 간짜장 탕수육 세트 배달이 잘못 갔다"며 "이후 젓가락 포장지에 적힌 가게 번호로 '배달이 잘못 온 것 같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처음에는 음식을 회수하려 했지만, 연락을 준 고객의 성의가 고마웠던 A씨는 다시 전화를 걸어 다른 제안을 했다.

그는 "면은 불어서 못 드시겠지만 간짜장은 밥에 비벼 먹을 수 있고, 탕수육은 살짝 데워 드시면 괜찮다"며 "혹시 괜찮다면 그냥 드셔달라"고 말했다.

이에 상대방은 멋쩍은 웃음과 함께 "네"라고 답했다.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 A씨는 자신이 전화를 걸었던 번호로부터 1만 원이 송금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청년은 카카오톡 '송금하기'를 이용해 돈을 보냈고, 함께 전한 메시지에는 그의 바른 마음이 담겨 있었다. "본의 아니게 저녁으로 잘 먹게 됐다.

이런 거 입 싹 닦고 사는 거 아니라고 배우고 자라서 짜장면값이라도 보내드린다. 간짜장 좋아하는데 맛있다"는 내용이었다.

이를 본 A씨는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청년에게 "음식 잘못 가면 그냥 못 찾는 경우가 많은데 연락 주신 게 너무 감사했다.

면은 불어서 음식물 처리하기도 번거로우셨을 텐데 흔쾌히 받아주셔서 저희가 감사하다. 마음으로 넘치게 받았으니 송금하신 건 넣어달라"고 답장을 보냈다.

이어 A씨는 커뮤니티에 "요즘 세상에 이렇게 바르고 점잖은 청년이 있나 싶다. 남편이랑 감동해서 오늘까지 세상이 핑크빛으로 보인다"며 "아직 세상은 따뜻하다"고 전했다.

이 이야기는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었고, 많은 누리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누리꾼들은 "이렇게 단골 확보되나요", "복 받을 분들", "멋진 마인드다", "새해 훈훈한 소식입니다", "이런 점주와 고객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흐뭇한 카톡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칭찬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사연은 단순한 배달 실수에서 시작되었지만, 점주와 고객 간의 따뜻한 교류로 마무리되며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사례는 단순히 감동을 주는 데 그치지 않고, 점주와 고객 사이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며 "상호 존중과 배려가 중요한 시대"라고 강조했다.

이 사건은 또 한 번 고객 서비스와 인간적인 소통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다.

잘못 배달된 음식을 회수하거나 폐기하는 대신,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 점주의 태도는 다른 자영업자들에게도 귀감이 될 만한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동시에 청년의 행동은 타인을 존중하고 선의를 실천하는 모습이 무엇인지 보여주며 많은 사람들에게 교훈을 안겼다.

배달 음식 관련 사건들은 종종 논란이나 부정적인 이슈로 이어지곤 하지만, 이번 사례는 달랐다.

점주의 따뜻한 마음과 고객의 바른 태도가 만나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낸 것이다.

이처럼 일상 속 작은 순간에서도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있다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A씨의 글이 담긴 커뮤니티 게시물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공유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이야기가 다른 자영업자들과 고객들에게도 훈훈한 귀감이 되어주길 바란다.

다른기사보기

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 2024–2026 이슈데이.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슈 라인

GS샵 메디큐브 부스터프로X2 최초 공개, AI 뷰티 디바이스 경쟁 본격화

GS샵이 2026년 5월 9일 메디큐브 신형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프로X2’를 업계 최초로 공개한다. 신제품은 기존 부스터프로 2대를 동시에 사용하는 수준의 성능과 AI 케어 기능, 1332% 흡수력을 핵심 특징으로 내세웠다. 메디큐브 부스터프로X2 출시가 주목받는 이유 메디큐브가 신형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프로X2’를 공개하면서 프리미엄 홈케어 시장 경쟁도 다시 뜨거워지는 분위기다. 이번 제품은 기존 ‘부스터프로’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메디큐브에 따르면 기존 […]

붉은사막 판매량 500만 장 돌파, 펄어비스 콘솔 전략 통했다

붉은사막 판매량 500만 장 돌파 의미 펄어비스 신작 ‘붉은사막’이 글로벌 시장에서 예상보다 빠른 흥행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붉은사막은 2026년 3월 20일 출시 이후 약 26일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500만 장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올해 글로벌 PC·콘솔 판매량 순위 5위 수준으로 분석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번 순위에는 ‘슬레이 더 스파이어2’, ‘바이오하자드 […]

LoL, 2025년 시즌1 ‘녹서스로의 초대’ 업데이트 계획 공개… 대변화

라이엇 게임즈가 9일, 대표작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2025년 첫 번째 시즌 ‘녹서스로의 초대’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시즌부터 연간 세 개의 시즌과 여섯 개의 액트(Act)로 게임 진행이 구분되며, 랭크 게임은 기존처럼 연중 스플릿 없이 진행된다. 전통의 승리의 스킨 보상은 각각의 시즌마다 획득할 수 있어 보다 다채로운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첫 번째 시즌은 녹서스 […]

'최대 5천원' 다이소 화장품 인기 급상승…가성비로 MZ세대 공략

K-뷰티 열풍이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이소 전용 화장품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 시내 다이소 매장에서 만난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과 탄탄한 품질을 갖춘 화장품 코너 앞에서 긴 시간 머물렀다. 5천 원 이하의 가격대에 형성된 이 제품들이 단순히 저가형 제품이라는 편견을 깨고 실제 성능과 디자인 면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는 […]

박슬기, 항공사 저격 후 태세전환 “내 실수였다”

방송인 박슬기가 수하물 비용 문제로 한 항공사를 저격한 뒤, 해당 발언을 스스로 정정하며 입장을 바꿨다. 지난 14일 박슬기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베트남 나트랑에서 가족 여행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겪은 일화를 전했다. 그는 “돌아가는 비행기 수하물이 0이어서 지금 수하물 180달러 눈탱이 제대로 맞았다”며 “체크 못 한 제 잘못이지만 올 때는 포함인데 갈 때는 불포함 티켓을 파는 게 […]

CJ SW 창의캠프,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 성과 인정받아

CJ올리브네트웍스가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CJ SW 창의캠프’ 를 통해 정보통신 유공 정부포상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2025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받은 이번 수상은 디지털 사각지대 해소와 AI·SW 인재 양성 등 사회적 기여가 높이 평가된 결과다. ‘CJ SW 창의캠프’ 는 2015년부터 청소년의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IT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동·청소년들에게 쉽고 […]

영화 '하얼빈', 400만 관객 돌파 목전…설 연휴 흥행 기대감 고조

하얼빈 누적 관객 4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전날 4만 8,250명의 관객을 추가로 동원해 누적 관객 수 382만 6,320명을 기록했다. 관객 수 400만 돌파까지 약 18만 명이 남았지만, 현 추세로는 이번 주 주말 안에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손익분기점으로 알려진 680만 명도 거뜬히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달 12월 […]

지연과 황재균, 이혼 후 의미심장한 SNS로 관심 집중

결혼 2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한 그룹 티아라의 지연 과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이 각각 올린 의미심장한 SNS 게시물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각자의 방식으로 이혼 이후의 심경을 드러낸 듯한 게시물들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연은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코노(코인 노래방) 대신 카노(자동차 노래방)”라는 멘트와 함께 차 안에서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게재했다. 지연이 선곡한 곡은 […]

주요 어종 생산량 감소… 소비자 식탁 부담 커져

고등어, 오징어, 갈치 등 국민 식탁에 자주 오르는 대중성 어종의 생산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격도 크게 올라,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이 되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가 2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고등어 생산량은 5608톤으로 전달 대비 무려 72.5%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도 38.1%, 평년 대비 10.9% 줄어든 수치다. 생산량 감소는 가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