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광주FC가 문민서의 멀티골과 수적 우위에도 강원FC와 2-2로 비겼다. 광주는 23경기 연속 무승으로 K리그1 최다 무승 기록을 새로 썼다.
- 전반 5분 선제골과 전반 45분 페널티킥으로 멀티골을 완성한 문민서
- 강원 홍철 퇴장과 2-0 리드에도 후반 막판 연속 실점한 광주FC
- 2026년 3월 7일 이후 23경기 8무 15패로 작성된 K리그1 연속 무승 신기록

광주FC는 2026년 8월 26일 강원FC를 상대로 전반에만 두 골을 넣고 후반 수적 우위까지 확보했지만 2-2 무승부에 그쳤다. 문민서가 전반 5분과 45분 연속 득점해 2-0을 만들었으나 후반 43분 강투지, 곧이어 김동현에게 골을 내줬다. 이 결과로 광주는 2026년 3월 7일 이후 23경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해 K리그1 최다 연속 무승 기록을 새로 썼다.
광주FC는 강원FC와 2-2로 비기며 2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광주FC가 승리에 가장 가까이 다가갔던 경기에서 다시 승점 1점만 가져왔다. 광주는 2026년 8월 26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5라운드 강원FC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전반을 2-0으로 마쳤고 후반에는 상대 퇴장으로 한 명이 더 많은 상황까지 만들었지만 경기 종료 직전 리드를 모두 잃었다.
이 무승부로 광주는 1승 9무 15패, 승점 12점에 머물렀다. 2026년 3월 7일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3-2로 이긴 뒤 23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해당 기간 성적은 8무 15패다. 기존 K리그 최상위리그 최다였던 22경기 연속 무승을 넘어선 기록이다.
무승 기간이 길었다는 사실만큼 아쉬운 것은 이번 경기 내용이다. 두 골 차 리드에 상대 퇴장까지 더해졌기 때문에 광주가 승리하지 못할 가능성이 상당히 낮아 보이는 흐름이었다. 그럼에도 마지막 수비 집중력이 무너지면서 기록을 끊을 가장 좋은 기회를 놓쳤다.
문민서는 강원FC전 전반에만 두 골을 넣어 광주FC를 2-0으로 이끌었다
출발은 광주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렀다. 전반 5분 바 루아가 오른쪽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빼앗아 빠르게 전진한 뒤 문민서에게 연결했고, 문민서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다. 슈팅은 강원 수비수 강투지를 맞고 굴절된 뒤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광주는 선제골 이후에도 추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13분에는 바 루아의 패스를 받은 주앙 페드로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혔다. 강원 역시 전반 중반 이후 점유율을 높이며 반격했고 박상혁과 김동현이 슈팅 기회를 만들었지만 광주 골키퍼 김동화가 막아냈다.
전반 종료 직전 광주가 다시 기회를 잡았다. 바 루아의 돌파를 강투지가 막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문민서가 키커로 나서 성공했다. 전반 45분 두 번째 골까지 기록하면서 문민서는 멀티골을 완성했고 광주는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바 루아는 문민서 멀티골 과정에서 광주FC 공격의 출발점이 됐다
득점 기록에는 문민서의 이름이 두 번 남았지만 두 골 모두 공격의 시작에는 바 루아가 있었다. 첫 골에서는 직접 공을 빼앗아 전진한 뒤 문민서에게 패스를 공급했고, 두 번째 골에서는 자신의 돌파로 강투지의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만들어냈다.
광주가 긴 무승 기간 동안 반복적으로 겪은 문제 가운데 하나는 좋은 경기 흐름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강원전 전반에는 달랐다. 빠른 전환과 과감한 침투로 실제 두 골을 만들었고, 문민서가 두 번 모두 마무리를 책임졌다.
특히 첫 골 이후 수비에만 내려앉지 않고 추가 득점을 노린 선택이 전반 2-0으로 이어졌다. 경기의 첫 45분만 놓고 보면 광주가 오랜 무승을 끝내는 흐름으로 가고 있었다.
강원FC 홍철 퇴장으로 광주FC는 후반 수적 우위까지 확보했다
후반 들어 강원은 공격진을 바꾸며 추격에 나섰다. 광주도 프리드욘슨과 아이데일을 투입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그리고 교체 직후 광주에 결정적으로 유리한 상황이 만들어졌다.
후반 23분 아이데일이 강원 수비 뒤 공간을 파고들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으로 연결될 수 있는 돌파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홍철이 뒤에서 아이데일을 넘어뜨렸고 주심은 퇴장을 선언했다. 강원은 남은 시간을 10명으로 싸워야 했다.
스코어는 2-0, 상대는 한 명이 부족했다. 광주가 약 20분 넘게 두 골 차 리드와 수적 우위를 함께 갖게 된 것이다. 긴 연속 무승을 끝내기에는 매우 유리한 조건이었다.
하지만 광주는 이 상황을 경기 종료까지 관리하지 못했다.
강투지 헤더골은 광주FC가 2-0 리드를 놓치기 시작한 장면이었다
강원은 수적 열세에도 공격을 포기하지 않았다. 정규시간 종료가 가까워지자 더 많은 선수를 전방으로 올렸고 세트피스를 활용해 반격을 시도했다.
후반 43분 김대원이 코너킥을 올렸고 강투지가 헤더로 연결해 광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K리그 공식 득점 기록에도 강투지의 골은 88분 득점으로 남아 있다.
광주 입장에서는 한 골을 내줬더라도 여전히 2-1로 앞서 있었다. 상대가 10명이라는 조건도 바뀌지 않았다. 이 시점에서는 공을 소유하면서 시간을 관리하거나 위험 지역에서 상대 슈팅 기회를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그러나 첫 실점 이후 광주 수비가 빠르게 흔들렸다. 결국 리드는 불과 몇 분도 유지되지 않았다.
김동현 동점골로 광주FC의 23경기 무승이 확정됐다
강투지의 추격골 직후 강원이 다시 공격했다. 박호영의 패스를 받은 김동현이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공이 문민서의 다리에 맞아 방향이 바뀌면서 광주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스코어는 순식간에 2-2가 됐다.
광주에는 가장 받아들이기 어려운 형태의 실점이었다. 전반에 두 골을 넣고, 후반 상대 한 명이 퇴장했으며, 후반 43분까지 2-0으로 앞서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종료 직전 연속 두 골을 허용하면서 승점 3점이 승점 1점으로 줄어들었다.
문민서에게도 아쉬움이 컸다. 자신이 두 골을 넣은 뒤 마지막 동점골에서는 상대 슈팅이 자신의 다리에 맞고 굴절됐다. 개인적으로는 멀티골을 기록했지만 팀의 긴 무승을 끝내지는 못했다.
광주FC 23경기 연속 무승은 K리그1 역대 최다 기록이다
광주의 무승 기록은 이제 단순한 부진을 넘어 리그 기록이 됐다. 광주는 2026년 3월 7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2라운드에서 3-2로 승리한 이후 23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8무 15패다.
기존 프로축구 최상위리그 최다 연속 무승 기록은 부천 SK가 2002년 11월부터 2003년 7월까지 기록한 22경기였다. 광주는 강원전 무승부로 23경기까지 늘리며 이 기록을 넘어섰다.
여기서 K리그1 기록과 K리그 전체 기록은 구분해야 한다. K리그1과 K리그2를 모두 포함한 최다 연속 무승은 2016년 고양 자이크로가 기록한 25경기다. 광주는 현재 23경기로 전체 기록과는 두 경기 차다.
따라서 정확한 표현은 ‘K리그1 최다 23경기 연속 무승’이다. 아직 K리그 전체 최다인 25경기 기록을 넘어선 것은 아니다.
광주FC는 승점 12점으로 K리그1 최하위에 머물렀다
승점 1점을 얻었지만 순위 반전 효과는 크지 않았다. 광주는 25경기에서 1승 9무 15패, 승점 12점을 기록해 최하위에 머물렀다. 같은 경기에서 강원은 승점 1점을 보태 9승 9무 6패, 승점 36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광주가 더 아쉬운 이유는 단순히 승점 2점을 놓쳤기 때문만은 아니다.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남은 경기 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하위권 탈출을 위해서는 무승부보다 승리가 필요하다. 특히 2-0과 수적 우위를 함께 확보한 경기에서는 반드시 승점 3점을 가져와야 순위 격차를 줄일 수 있었다.
승점 12점이라는 현재 수치와 23경기 무승이라는 흐름을 함께 보면 한 경기 반등만으로 상황을 크게 바꾸기는 어렵다. 연속해서 승점을 쌓는 흐름으로 전환해야 한다.
강원FC는 10명이 싸우고도 강투지·김동현 연속골로 승점 1점을 얻었다
강원 입장에서는 반대로 패배 직전에서 승점 1점을 만들어낸 경기였다. 전반 5분과 45분 연속 실점했고 후반에는 홍철까지 퇴장당했다. 보통 이런 경기 흐름에서는 추격보다 추가 실점을 막는 것이 우선이 되기 쉽다.
그러나 강원은 공격적인 선택을 유지했다. 후반 43분 코너킥에서 강투지가 헤더골을 만들었고, 곧바로 김동현이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키면서 불과 짧은 시간 안에 두 골 차를 지웠다.
승점 3점을 얻지는 못했지만 수적 열세에서 0-2를 2-2까지 만들었다는 점은 강원에 긍정적이다. 특히 경기 종료 직전에도 공격 숫자를 유지한 선택이 결과적으로 승점 획득으로 이어졌다.
광주FC 강원전 무승부는 문민서 활약보다 경기 관리 실패가 더 크게 남았다
광주 입장에서 긍정적인 장면도 분명했다. 문민서가 두 골을 넣었고 바 루아가 두 득점 과정의 출발점 역할을 했다. 전반에는 공격 전환이 빠르게 이뤄졌고 강원의 압박 속에서도 두 골 차 리드를 만들었다.
하지만 경기 전체를 평가하면 공격보다 마지막 몇 분의 경기 관리가 더 크게 남는다. 후반 23분부터 상대가 10명으로 뛰었고 후반 43분까지 2-0으로 앞섰다. 승리를 위해 필요한 대부분의 조건을 갖춘 상태였다.
첫 실점 이후 빠르게 두 번째 골까지 허용했다는 점은 수비 조직뿐 아니라 심리적인 문제까지 드러낸다. 긴 무승이 이어지는 팀은 경기 막판 리드를 잡고 있을 때 정상적인 상황보다 더 강한 압박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광주는 상대가 한 명 부족한 상황에서도 경기의 속도를 낮추지 못하고 연속 위기를 허용했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광주가 ‘득점을 못해서’ 이기지 못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두 골을 먼저 넣었고 상대 퇴장까지 얻었다. 그럼에도 승리를 놓쳤다면 현재 광주의 핵심 문제는 득점력 하나보다 리드를 지키고 경기를 끝내는 능력에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광주FC 23경기 무승 탈출의 다음 기회는 FC서울전이다
광주의 다음 K리그1 일정은 2026년 8월 30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전이다. 이후 2026년 9월 6일 김천 원정, 2026년 9월 9일 제주와의 홈경기가 예정돼 있다.
현재 23경기 무승이기 때문에 FC서울전에서도 승리하지 못하면 기록은 24경기로 늘어난다. 이후 김천전까지 승리하지 못할 경우 25경기가 돼 K리그1·2 전체 최다 연속 무승 기록과도 같아질 수 있다. 다만 이는 향후 경기 결과에 따른 조건부 전망이며 현재 확정된 기록은 23경기다.
광주가 강원전에서 얻은 가장 중요한 힌트는 득점 가능성이 살아 있다는 점이다. 문민서와 바 루아가 만든 공격 흐름은 다음 경기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반면 2-0과 수적 우위를 지키지 못한 경기 운영은 즉시 수정해야 한다.
결국 2026년 8월 26일 강원전은 광주가 승리에 얼마나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지를 보여준 동시에, 왜 23경기 동안 이기지 못했는지도 압축해서 보여준 경기였다.
자주 묻는 질문
광주FC와 강원FC의 2026년 8월 26일 경기 결과는?
광주FC와 강원FC는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2-2로 비겼다. 광주는 문민서의 멀티골로 2-0까지 앞섰지만 후반 막판 강투지와 김동현에게 연속 실점했다.
문민서는 강원FC전에서 몇 골을 넣었나?
문민서는 전반 5분 선제골과 전반 45분 페널티킥을 성공해 두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광주가 후반 막판 동점을 허용하면서 멀티골은 승리로 이어지지 않았다.
광주FC는 K리그1에서 몇 경기 연속 무승인가?
2026년 8월 26일 기준 23경기 연속 무승이다. 2026년 3월 7일 인천전 승리 이후 8무 15패를 기록해 K리그1 최다 연속 무승 기록을 세웠다.
K리그 전체 최다 연속 무승 기록은 몇 경기인가?
K리그1과 K리그2를 모두 포함하면 2016년 고양 자이크로가 기록한 25경기 연속 무승이 최다다. 광주는 현재 23경기로 두 경기 차다.
광주FC의 다음 K리그1 경기는 언제인가?
광주는 2026년 8월 30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K리그1 홈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23경기 연속 무승 탈출에 다시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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