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8일 토요일

검색

Home 라이프스타일 아침 거르면 우울증 위험 높아진다, 한국 성인 2만 명 분석 결과

아침 거르면 우울증 위험 높아진다, 한국 성인 2만 명 분석 결과

기사 핵심 요약

한국 성인 2만 명 이상을 분석한 연구에서 불규칙 식사와 아침 결식이 우울 증상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칙적인 식사와 다양한 식품군 섭취는 위험 완화와 연관됐다.

  • 불규칙 식사 시 우울 위험 약 1.55배 증가
  • 아침 결식 집단에서 위험 연관성 강화
  • 다양한 식품군 섭취 시 부정적 영향 감소
한국 성인 2만1568명을 분석한 연구에서 불규칙 식사와 아침 결식이 우울 증상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칙적인 식사와 다양한 식품군 섭취는 위험 감소와 연관됐다.
식사가 불규칙할수록 우울 증상은 꾸준히 높아진다. 가로축은 식사 불규칙 정도(0점=가장 규칙적 → 3점=가장 불규칙), 세로축은 우울 증상 점수(PHQ-9)의 변화량을 나타낸다. 식사가 불규칙 할수록 우울 증상이 꾸준히 심해지는 것을 확인했고, 나이, 소득, 흡연, 운동 등 다른 영향 요인을 보정후에도 같은 경향을 확인했다.(사진: 서울성모병원)

한국 성인 2만1568명을 분석한 연구에서 불규칙 식사를 하는 사람은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사람보다 우울 증상 위험이 약 1.5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침을 자주 거르는 경우 위험 연관성이 더 강하게 나타났다. 반면 다양한 식품군을 골고루 섭취하면 불규칙 식사의 부정적 영향이 일부 완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불규칙 식사와 우울증 위험 증가 연구 결과 발표

불규칙한 식사 습관이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연구팀은 한국 성인 2만1568명을 분석한 결과 불규칙 식사를 하는 성인이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성인보다 우울 증상을 경험할 위험이 약 1.55배 높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 식사 규칙성
  • 아침 결식 여부
  • 식사 다양성
  • 생활습관 변수

등을 함께 분석했다.

최근 정신건강 연구에서는 단순 스트레스 관리보다 수면·운동·식습관 같은 생활 리듬 전체를 함께 보는 접근이 확대되는 흐름이다.

한국 성인 2만 명 분석과 PHQ-9 기반 연구 방식

연구팀은 2014년부터 2022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활용했다.

분석 대상은 한국 성인 2만1568명이다.

우울 증상은 환자건강설문지(PHQ-9)를 통해 평가했다.

또한 소득, 교육 수준, 흡연, 음주, 운동, 기저질환 등 다양한 교란 변수를 보정한 뒤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불규칙 식사와 우울 증상 간 연관성은 여러 변수 조정 이후에도 일관되게 유지됐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번 발표에서 주목할 부분은 단순 소규모 실험이 아니라 국가 단위 데이터를 활용했다는 점이다.

아침 결식이 우울증 위험과 연결된 이유

연구에서는 아침 결식 영향도 확인됐다.

특히 아침을 자주 거르는 사람일수록 불규칙 식사와 우울 증상 간 연관성이 더 강하게 나타났다.

반면 아침을 거르지 않는 집단에서도 불규칙 식사의 위험은 존재했지만 상대적으로 약했다.

연구팀은 그 이유로:

  • 세로토닌 분비 안정화
  • 코르티솔 조절
  • 대사 리듬 유지

등을 제시했다.

아침 식사가 하루 생체 리듬과 정서 조절 능력 유지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아침 식사를 단순 영양 공급보다 ‘생체시계 조절 요소’로 보는 연구가 늘고 있다.

다양하게 먹으면 불규칙 식사의 '우울 위험'을 낮출 수 있다. 그림 2의 분석을 식사 다양성이 낮은 집단, 보통인 집단, 높은 집단 세 그룹으로 나눠 비교한 결과, 식사 다양성이 낮은 집단(노란색)은 식사가 조금만 불규칙해져도 우울 점수가 가파르게 오른 반면, 다양성이 높은 집단(붉은색)은 불규칙 식사에도 우울 점수 상승이 훨씬 완만했다.
다양하게 먹으면 불규칙 식사의 '우울 위험'을 낮출 수 있다. 그림 2의 분석을 식사 다양성이 낮은 집단, 보통인 집단, 높은 집단 세 그룹으로 나눠 비교한 결과, 식사 다양성이 낮은 집단(노란색)은 식사가 조금만 불규칙해져도 우울 점수가 가파르게 오른 반면, 다양성이 높은 집단(붉은색)은 불규칙 식사에도 우울 점수 상승이 훨씬 완만했다.(사진: 서울성모병원)

식사 다양성이 우울 위험을 완화한 연구 결과

연구팀은 식사 다양성도 함께 분석했다.

곡류·채소·과일·육류·두류 및 견과류·유제품 등 6개 식품군 섭취 여부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다양한 식품군을 골고루 섭취할수록 불규칙 식사가 우울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반대로 식사 다양성이 낮은 집단에서는 위험 연관성이 가장 강하게 나타났다.

이는 단순히 “끼니를 챙겨 먹는 것”뿐 아니라 “무엇을 먹는가” 역시 정신건강과 연결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흡연·야식 습관이 있는 집단에서 영향이 더 컸던 이유

하위 집단 분석에서는 남성, 흡연자, 야식 습관이 있는 성인 집단에서 불규칙 식사의 영향이 더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특정 생활습관 집단에 대해 보다 집중적인 식생활 개입이 필요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야식과 불규칙 식사는 생체 리듬 교란과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시간영양학 연구에서는 “언제 먹는가”가 대사와 정신건강에 중요한 변수라는 분석이 늘어나고 있다.

장내 미생물과 장-뇌축이 우울증과 연결되는 이유

연구팀은 생물학적 기전 가능성도 언급했다.

불규칙 식사가:

  • 장내 미생물 변화
  • 일주기 리듬 교란
  • 장-뇌축 활성화
  • 신경염증 증가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기존 연구와 연결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정신건강 연구에서는 장 건강과 우울증 관계를 분석하는 흐름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장내 미생물 환경이 신경전달물질과 염증 반응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가 주목받는 분위기다.

시간영양학 기반 정신건강 연구가 확대되는 이유

이번 연구는 시간영양학 기반 정신건강 연구 토대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간영양학은 식사 시간, 식사 주기, 생체 리듬과 건강 관계를 연구하는 분야다.

과거에는 영양학이 음식 종류와 칼로리에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언제 먹는가” 역시 중요한 건강 변수로 인식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는 야식, 교대근무, 불규칙 생활 패턴이 늘어나며 생체 리듬 문제와 정신건강 연관성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WHO 우울증 통계와 사회적 영향

WHO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약 3.8%, 약 2억8000만 명이 우울증을 겪고 있다.

또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인한 연간 생산성 손실은 약 1조 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우울증은 개인 문제를 넘어 사회·경제적 비용과도 연결되는 질환이다.

이번 연구는 식사 습관 같은 일상 행동이 정신건강 관리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볼 수 있다.

규칙적인 식사 습관은 단순 체중 관리보다 정신건강 유지와 더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구분 불규칙 식사 습관 규칙적인 식사 습관
생체 리듬 교란 가능성 증가 안정 유지 가능성
아침 식사 결식 빈도 높음 규칙적 섭취 가능성
우울 위험 약 1.55배 증가 상대적으로 낮음
식사 다양성 낮은 경향 균형 섭취 가능성
정신건강 영향 부정적 연관성 확대 위험 완화 가능성

이번 연구는 식사 습관이 단순 체중이나 혈당 문제가 아니라 정신건강과도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불규칙 식사와 우울증 연구는 인과관계 단정에는 한계도 있다

이번 연구는 대규모 분석이라는 강점이 있지만 관찰 연구 특성상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즉 우울 증상 때문에 식사 패턴이 불규칙해졌을 가능성도 함께 존재한다.

또 개인의 직업 환경, 수면 패턴, 스트레스 수준 같은 요소 역시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연구팀은 다양한 교란 변수를 보정한 이후에도 연관성이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무엇을 먹느냐’보다 ‘어떻게 먹느냐’까지 확장됐다는 점이다

과거 건강 관리는 칼로리와 영양 성분 중심이었다면 최근 연구들은 생활 리듬 자체를 더 중요하게 보는 흐름으로 이동하고 있다.

특히 식사 시간과 규칙성, 아침 식사 여부까지 정신건강과 연결된다는 점은 현대인의 불규칙한 생활 패턴을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부분이다.

자주 묻는 질문

아침을 자주 거르면 우울증 위험이 정말 높아지나요?

이번 연구에서는 아침 결식이 잦을수록 불규칙 식사와 우울 증상 간 연관성이 더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불규칙 식사를 하면 우울증 위험이 얼마나 증가하나요?

연구 결과 불규칙 식사를 하는 성인은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성인보다 우울 증상 위험이 약 1.55배 높았습니다.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사 습관은 무엇인가요?

연구팀은 규칙적인 식사, 아침 결식 예방, 다양한 식품군 섭취를 핵심 원칙으로 제시했습니다.

식사 다양성이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주나요?

곡류·채소·과일·유제품 등 다양한 식품군을 골고루 섭취할수록 불규칙 식사의 부정적 영향이 감소하는 경향이 확인됐습니다.

장내 미생물과 우울증이 관련 있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연구팀은 불규칙 식사가 장내 미생물 변화와 장-뇌축 활성화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이는 정신건강과 연결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 2024–2026 이슈데이.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슈 라인

아이온2 흥행에 엔씨소프트 실적 기대 다시 커졌다

엔씨소프트(036570)(이하 엔씨)가 신작 MMORPG 아이온2의 초반 흥행을 발판으로 증권가의 평가를 빠르게 되돌리고 있습니다. 출시 직후 발생했던 대기열과 접속 불안, 버그 등 초기 우려가 있었지만, 개발진의 즉각적인 패치와 공지가 이어지면서 이용자 평가는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시장에서도 아이온2의 안정적 흐름과 수익 구조 개선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엔씨에 대한 투자 심리가 다시 살아나는 모습입니다. 특히 아이온2의 핵심 […]

고속도로서 만취 여친 사망… 못 말린 30대 남성, 2심도 무죄

만취 상태에서 고속도로에 뛰어든 여자친구를 막지 못해 차량에 치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김영아 부장판사)는 5일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A(31)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동일하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와 여자친구 사이의 격한 다툼과 사망 사고 발생 시간까지의 시차 등을 고려할 때, 사고를 예견할 가능성이 있었다고 보기는 […]

미래에셋증권 주문 오류 발생…투자자 불편

키움증권에 이어 미래에셋증권 에서도 주문 시스템 오류로 인해 투자자 불편이 발생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약 10분간 미래에셋증권의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과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에서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 거래가 중단됐다. 현재는 신규 주문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일부 이용자는 오류 발생 시점에 입력한 미체결 주문의 정정·취소가 불가능해 불편을 겪고 있다. 한 투자자는 "주문도 안 되고, 고객센터 […]

롯데칠성, ‘새로 오미자’ 출시 준비…제로슈거 소주 라인업 확대

롯데칠성, ‘새로 오미자’ 출시 준비 롯데칠성음료가 제로슈거 소주 브랜드 ‘새로’의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새로 오미자’ 출시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보고도 마친 상태다. ‘새로’ 라인업 확대 새로는 롯데칠성음료의 제로슈거 소주 브랜드다. 롯데칠성은 지난 2022년 ‘새로’를 처음 출시했다. 이후 2024년 ‘새로 살구’, 2025년 ‘새로 다래’를 […]

도경완 ‘서브’ 발언 사과… 김진웅 아나운서 ‘경솔했다’ 공식 사과

KBS 아나운서 김진웅이 도경완을 두고 “아내 장윤정의 서브로 살 수 없다”는 발언을 한 뒤 논란이 커지자 공식 사과했다. 김진웅은 25일 인스타그램에 “오늘 방송에서 경솔한 발언으로 도경완, 장윤정 선배님께 심려를 끼쳐 드려 사과드린다”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시청자와 팬분들께도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경험도 부족한데 의욕만 앞서 신중하지 못했다”며 “그 결과 해서는 안 될 말을 내뱉고 말았다”고 고개를 […]

조원태 “절대안전·고객중심 지속”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하며 통합 항공사 출범의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며 “창립 56주년을 맞은 올해도 절대안전과 고객중심 서비스를 최고 가치로 삼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26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제6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우기홍 대표이사 부회장이 의장을 맡은 주총에서는 재무제표와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

한강 3종 축제 3만명 선착순…내일 오후 2시 참가 신청 시작

3만명이 선착순으로 마감되는 한강 스포츠 축제 참가 신청이 시작된다. 31일 오후 2시부터 접수가 열리면서, 원하는 시간대와 코스를 선택하려면 빠른 신청이 필요하다. 한강 3종 축제, 3만명 선착순 모집 시작 서울시는 6월 5일부터 7일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번 행사는 시민이 자신의 체력에 맞춰 완주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모집 인원은 총 3만명으로, […]

제주 밤 여행 달라진다, 오후 9시 회수다옥과 서귀포 야간 명소 4곳

제주에서 저녁 시간대 갈 곳을 찾는 여행자라면 2026년 여름 회수다옥, 루나폴, 천지연폭포,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을 함께 묶어볼 만하다. 제공 자료에 따르면 중문관광단지 인근 회수다옥은 2026년 7월부터 9월까지 운영 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해 저녁에도 제주 차 코스 ‘맡김차림’을 즐길 수 있다. 천지연폭포는 2026년 5월 11일부터 야간개장이 재개된 것으로 비짓제주에서 확인되며,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은 별과 행성을 관측할 수 있는 야간형 체험지로 […]

KT, 대규모 행사·여행 수요 대비 ‘통신망 안정화 대책’ 가동

KT 가 광복절 80주년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주요 행사장과 피서지, 공항 등 인파 밀집 지역에 ‘통신망 안전 운용 체계’를 구축했다. 14일 KT는 15일 광복절을 포함한 주말 연휴 동안 급증이 예상되는 통신 수요에 대비해 이동형 기지국 배치, 장비 증설, 트래픽 분산 등 전방위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14일부터 열리는 ‘제80주년 광복절 전야제’의 원활한 통신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