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제주시 일부 동에서 시범 운영하던 배달앱 다회용기 서비스가 도 전반으로 확대된다.
제주도는 지난 11일 배달앱 다회용기 서비스를 제주시 전 동 지역과 서귀포시 일부 지역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배달 서비스 특성상 음식점 소재지를 넘어 인접 지역까지 이용이 이뤄지는 점을 고려해 월별 순차 확대 방식으로 추진한다.
제주시 지역은 오는 6월까지 모든 동 지역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중문동과 예래동,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우선 도입하며, 운영 여건에 따라 추가 확대도 검토한다.
배달앱 다회용기 서비스는 지난해 8월 제주시 연동과 노형동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배달앱 주문 시 다회용기를 선택하면 스테인리스 용기에 음식이 담겨 배달된다. 식사 후에는 QR코드로 반납을 신청하면 배달 노동자가 용기를 회수한다.
다회용기를 이용할 경우 참여 음식점과 주문자에게 각각 지역화폐 ‘탐나는전’ 1000원이 지급된다. 주문자에게는 환경부 탄소중립 행동실천포인트 500원도 추가 제공된다.
제주도는 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주문 가능 플랫폼도 확대한다. 기존 배달의민족과 먹깨비에 더해 올해는 요기요와 땡겨요까지 참여 플랫폼을 늘릴 예정이다. 서비스 지역 확대에 맞춰 쿠폰 제공 등 참여 유도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올해부터는 제주시니어클럽과 협업해 다회용기 세척 등 과정에 노인 인력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친환경 정책과 연계한 노인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임홍철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배달앱 다회용기 서비스는 도민 생활 속에서 가장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정책”이라며 “속도감 있는 확대를 통해 1회용품 감축을 일상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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