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1일 수요일

검색

Home 라이프스타일 고기보다 ‘종류’가 문제였다…가공육 남성 직장암 사망 위험 2.45배

고기보다 ‘종류’가 문제였다…가공육 남성 직장암 사망 위험 2.45배

기사 핵심 요약

한국인 14만7562명 연구에서 전체 고기 섭취량보다 육류 종류별 암 사망률 차이가 더 뚜렷했다.

  • 전체 육류 섭취량과 전체 암 사망률의 유의한 연관성 없음
  • 남성 가공육 섭취자 직장암 사망 위험 2.45배 증가
  • 여성 내장육 섭취군의 유방암 2.57배·췌장암 1.83배 사망 위험 증가
서울대병원·이대서울병원 공동 연구진은 한국인 40세 이상 성인 14만7562명을 분석해 고기 종류별 섭취량과 암종별 사망률의 연관성을 발표했다. 전체 육류 섭취량은 전체 암 사망률과 유의한 관련이 없었지만, 남성 가공육 섭취자는 직장암 사망 위험이 2.45배 높았고 여성 내장육 섭취군은 유방암·췌장암 사망 위험이 높았다.
서울대병원·이대서울병원 공동 연구진은 한국인 40세 이상 성인 14만7562명을 분석해 육류 종류별 섭취량과 암종별 사망률의 연관성을 발표했다. 전체 육류 섭취량은 전체 암 사망률과 유의한 관련이 없었지만, 남성 가공육 섭취자는 직장암 사망 위험이 2.45배 높았고 여성 내장육 섭취군은 유방암·췌장암 사망 위험이 높았다.(사진: 서울대병원)

육류와 암 사망률 연구에서 전체 고기 섭취량은 남녀 모두 전체 암 사망률과 유의한 연관성이 없었다. 그러나 육류 종류별로 보면 남성 가공육 섭취자는 비섭취자보다 직장암 사망 위험이 2.45배 높았고, 여성 내장육 섭취군은 유방암 사망 위험 2.57배, 췌장암 사망 위험 1.83배가 높았다. 남성 붉은 고기 고섭취군은 위암 사망 위험이 낮게 나타났지만, 연구진은 조리법과 식습관 변화 등을 반영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며 직접적 인과관계는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육류 암 사망률 연구, 고기 양보다 ‘종류’에서 차이가 났다

박민선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유인선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공동 연구진은 육류 종류별 섭취량과 암종별 사망률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는 영양·식이 분야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Nutrition에 게재됐다. 해당 논문은 한국 성인을 대상으로 붉은 고기, 가공육, 내장육, 닭고기 등 육류 종류별 섭취와 암 사망률의 관계를 분석했다고 설명한다.

연구 대상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에 참여한 40세 이상 성인 14만7562명이다. 남성은 5만3847명, 여성은 9만3715명이었다. 연구진은 육류를 붉은 고기, 닭고기, 내장육, 가공육으로 나눠 분석했다.

결론은 단순하지 않다.

전체 육류 섭취량은 남녀 모두에서 전체 암 사망률과 유의한 연관성이 없었다. 그러나 고기를 하나로 묶지 않고 종류별로 나누자 성별과 암종에 따라 다른 양상이 나타났다.

남성에서는 붉은 고기 고섭취군의 위암 사망 위험이 낮게 나타났다. 반면 가공육 섭취자는 직장암 사망 위험이 높았다. 여성에서는 내장육을 비교적 많이 먹은 집단에서 유방암과 췌장암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 연구가 주목받는 이유는 “고기를 먹느냐, 안 먹느냐”보다 “어떤 고기를 어떤 식습관 속에서 먹느냐”가 더 중요한 질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다만 연구진은 이번 결과만으로 육류 섭취와 암 사망률 사이의 직접적 인과관계를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국인 14만7562명 육류 연구, 붉은 고기·닭고기·내장육·가공육으로 나눠 분석

이번 연구는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자료를 활용했다. 연구 대상자는 40세 이상 성인 14만7562명이다. 남성 5만3847명, 여성 9만3715명이 포함됐다.

연구진은 육류를 네 가지로 나눴다. 붉은 고기는 소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는 별도 백색육, 내장육은 간과 곱창 같은 장기 부위, 가공육은 햄과 소시지 등으로 분류했다.

붉은 고기, 닭고기, 내장육은 섭취량에 따라 4개 집단으로 나눴다. 1분위는 가장 적게 먹은 집단이고, 4분위는 가장 많이 먹은 집단이다. 가공육은 섭취 여부에 따라 섭취군과 비섭취군으로 구분했다.

분석에서는 나이, 체질량지수인 BMI, 흡연, 음주량, 교육 수준, 신체활동, 총 에너지 섭취량을 보정했다. 이런 보정은 육류 섭취 자체의 연관성을 보기 위해 다른 생활습관 요인의 영향을 최대한 줄이려는 절차다.

그래도 관찰연구의 한계는 남는다. 식습관은 시간이 지나며 바뀔 수 있고, 조리 방식도 사람마다 다르다. 구이, 삶기, 찜, 튀김, 직화, 가공 방식에 따라 노출되는 물질이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연구가 중요한 자료인 것은 맞지만, 식단 지침을 한 문장으로 바꾸기에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남성 붉은 고기 섭취군, 위암 사망 위험 52% 낮게 나타났다

가장 눈에 띄는 결과 중 하나는 남성의 붉은 고기 섭취와 위암 사망률이다. 연구 결과, 남성에서 붉은 고기를 가장 많이 섭취한 4분위 집단은 가장 적게 섭취한 1분위 집단보다 위암 사망 위험이 52% 낮았다. 위험비는 0.48이었다.

이 결과만 보면 “붉은 고기가 위암을 예방한다”고 읽기 쉽다. 그러나 그렇게 단정하면 안 된다.

연구진은 이 배경으로 한국의 식문화를 제시했다. 우리나라에서 섭취되는 붉은 고기는 소고기보다 돼지고기 비중이 크고, 서구권의 가공육 중심 소비와 다른 방식으로 먹는 경우가 많다. 또 구이 방식으로 소비될 때 곁들이는 음식, 염분 노출, 지방 구성, 식사 패턴이 서구 연구와 다를 수 있다.

다른 가능성도 있다. 육류를 많이 섭취하는 집단이 상대적으로 사회경제적 수준이 높고, 위암 검진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했을 가능성이다. 이 경우 위암 사망 위험이 낮게 나타난 결과는 붉은 고기 자체보다 검진 접근성, 건강관리 수준, 식생활 전반의 차이와 연결될 수 있다.

따라서 이 결과는 “붉은 고기를 많이 먹어도 된다”가 아니라 “한국인 식문화에서는 붉은 고기와 암 사망률의 관계가 서구 연구와 다르게 관찰될 수 있다”로 읽는 편이 정확하다. 국제암연구소는 붉은 고기와 가공육의 발암성 평가를 별도로 다룬 바 있으며, 붉은 고기의 위험성 논의는 여전히 조리법과 섭취량, 식단 맥락을 함께 봐야 한다.

남성 가공육 섭취자, 직장암 사망 위험 2.45배 높았다

남성에서 더 직접적인 경고 신호는 가공육이었다. 연구 결과, 가공육 섭취자는 비섭취자보다 직장암 사망 위험이 2.45배 높았다.

가공육에는 햄, 소시지, 베이컨류처럼 염장, 훈연, 발색, 보존 처리를 거친 고기가 포함된다. 가공 과정에서 염분, 아질산염, 훈연 관련 물질, 고온 조리 산물 등이 관여할 수 있다. 국제암연구소는 붉은 고기와 가공육의 발암성 평가에서 육류 가공 과정에서 N-니트로소 화합물과 다환방향족탄화수소 같은 발암성 화학물질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번 연구의 가공육 결과는 기존 국제 예방 권고와도 방향이 맞는다. 세계암연구기금은 붉은 고기는 적정량 이하로 제한하고, 가공육은 가능하면 거의 먹지 않는 것을 권고한다. 특히 붉은 고기와 가공육이 대장암과 관련된 강한 근거가 있다고 설명한다.

다만 이번 연구에서 확인된 것은 직장암 사망 위험과의 연관성이다. 암 발생 위험과 사망 위험은 다르다. 사망률에는 암의 발견 시기, 치료 접근성, 동반질환, 생활습관, 건강검진 여부가 함께 영향을 준다.

그럼에도 햄과 소시지 같은 가공육을 자주 먹는 식습관은 조정할 필요가 있다. 특히 남성에서 직장암 사망 위험이 2.45배 높게 나타난 만큼, 가공육은 단백질 공급원이라기보다 제한해야 할 식품군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여성 내장육 섭취군, 유방암·췌장암 사망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

여성에서는 내장육이 눈에 띄었다. 연구 결과, 내장육을 비교적 많이 섭취한 3분위 집단은 가장 적게 섭취한 1분위 집단보다 유방암 사망 위험이 2.57배, 췌장암 사망 위험이 1.83배 높았다.

내장육에는 간, 곱창, 대창, 막창 같은 부위가 포함될 수 있다. 한국 식문화에서 내장육은 구이, 볶음, 탕, 전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된다. 특히 일부 내장육은 지방 함량이 높고, 고온 조리와 양념, 음주와 함께 섭취되는 경우가 많다.

유인선 교수는 간과 곱창 같은 내장육에 비소, 카드뮴, 납 등 중금속이 일반 살코기보다 더 많이 들어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이런 물질이 지방 조직에 쌓여 있다가 체중 변화나 노화 과정에서 혈액으로 빠져나오며 여성 암 사망 위험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설명은 가능성이다. 확정된 인과관계가 아니다.

여성 내장육 결과는 60세 이상, BMI 25 미만, 비흡연 여성에서 더 뚜렷했다. 이는 연령, 체성분, 흡연 여부에 따라 육류 섭취와 암 사망률의 연관성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내장육을 한 번 먹었다고 위험이 커진다는 뜻은 아니다. 연구는 장기적인 섭취 패턴과 사망률의 연관성을 본 것이다. 따라서 핵심은 내장육을 일상적으로 많이 먹는 습관을 줄이고, 조리법과 동반 식습관까지 함께 관리하는 데 있다.

전체 육류 섭취량은 전체 암 사망률과 유의한 관련이 없었다

이번 연구에서 중요한 점은 전체 육류 섭취량이 남녀 모두에서 전체 암 사망률과 유의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는 “고기 전체가 암 사망률을 높인다”는 단순한 결론과 다르다.

고기는 단백질, 철, 아연, 비타민 B군 등 영양소를 공급한다. 특히 고령자나 근감소 위험이 있는 사람에게 단백질 섭취는 중요하다. 문제는 고기를 무조건 먹느냐 안 먹느냐가 아니라, 어떤 종류를 얼마나 자주, 어떤 방식으로 조리해 먹느냐다.

이번 연구는 육류를 하나로 묶었을 때 보이지 않던 차이가 종류별 분석에서 드러났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붉은 고기, 가공육, 내장육, 닭고기는 같은 “고기”로 불리지만 영양 구성, 조리법, 가공 과정, 동반 식품이 다르다.

가공육은 보존과 가공 과정이 개입된다. 내장육은 장기 부위 특성과 축적 물질 가능성이 논의된다. 붉은 고기는 조리 방식과 섭취 맥락이 중요하다. 닭고기는 상대적으로 다른 육류와 영양 구성과 조리 방식이 다르다.

따라서 식생활 조언도 정교해야 한다. “고기를 끊어라”가 아니라 “가공육과 내장육은 빈도와 양을 줄이고, 붉은 고기는 조리법과 전체 식단 균형 속에서 조절하라”가 이번 연구에 더 가까운 해석이다.

서구 연구를 한국 식습관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이유

박민선 교수는 서구권 연구 결과를 아시아 인구집단에 그대로 적용하기보다 식습관과 생활 환경을 고려한 성별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이번 연구의 핵심 맥락을 잘 보여준다.

서구권에서 붉은 고기와 가공육 연구는 주로 소고기, 베이컨, 햄, 소시지, 버거 패티, 고온 조리, 대용량 섭취 패턴을 중심으로 축적돼 왔다. 반면 한국의 육류 섭취는 돼지고기, 구이, 찌개, 쌈 채소, 김치, 밥, 국물, 회식 문화, 음주와 함께 나타난다.

같은 붉은 고기라도 식단 맥락이 다르면 건강 영향의 관찰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기를 먹을 때 채소를 함께 먹는지, 염분이 많은 장류와 같이 먹는지, 직화로 태워 먹는지, 가공육 형태로 먹는지에 따라 노출 요인이 달라진다.

이번 연구에서 남성 붉은 고기 고섭취군의 위암 사망 위험이 낮게 나타난 것도 이런 맥락에서 해석해야 한다. 한국 식문화, 검진 참여, 사회경제적 수준, 조리 방식, 돼지고기 중심 소비가 결과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가공육과 내장육 결과는 한국에서도 주의가 필요하다는 신호다. 특히 가공육의 직장암 사망 위험 증가는 국제 권고와도 방향이 맞다. 내장육은 한국 식문화에서 자주 소비되는 음식군인 만큼, 여성 암 사망률과의 연관성은 추가 연구 가치가 크다.

육류 섭취와 암 사망률, 직접적 인과관계는 아직 단정할 수 없다

이번 연구는 대규모 한국인 자료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러나 연구진은 이번 결과만으로 육류 섭취와 암 사망률 간 직접적 인과관계를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유는 명확하다. 식생활 연구는 변수가 많다. 어떤 고기를 먹었는지뿐 아니라 얼마나 오래 먹었는지, 어떻게 조리했는지, 어떤 음식과 함께 먹었는지, 시간이 지나며 식습관이 바뀌었는지까지 모두 영향을 준다.

예를 들어 가공육을 먹는 사람은 음주, 흡연, 야식, 운동 부족 같은 다른 생활습관을 함께 가질 수 있다. 연구에서 흡연, 음주량, 신체활동, 총 에너지 섭취량 등을 보정했지만, 모든 생활습관 차이를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다.

또 이번 연구는 암 발생률이 아니라 암 사망률을 분석했다. 사망률은 암이 생겼는지뿐 아니라 얼마나 빨리 발견됐는지, 치료를 얼마나 받았는지, 다른 질환이 있었는지, 의료 접근성이 어땠는지의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이 연구의 결론은 “특정 고기가 암을 일으킨다”가 아니다. 더 정확한 결론은 “한국인에서 육류 종류별 섭취 패턴이 특정 암 사망률과 다르게 연관될 수 있으며, 가공육과 내장육 섭취는 특히 주의해 볼 필요가 있다”다.

육류 종류별 암 사망률 연구 결과 비교

육류 종류 주요 결과 해석
전체 육류 남녀 모두 전체 암 사망률과 유의한 연관성 없음 고기 총량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움
붉은 고기 남성 고섭취군의 위암 사망 위험 52% 낮음 한국 식문화·검진 가능성 등 맥락 필요
가공육 남성 섭취자의 직장암 사망 위험 2.45배 높음 제한 섭취가 필요한 신호
내장육 여성 3분위군의 유방암 2.57배·췌장암 1.83배 사망 위험 증가 중금속·지방조직 축적 가능성 등 추가 연구 필요
닭고기 제공된 발표 내용상 주요 암 사망률 변화 강조 없음 다른 육류와 분리해 해석 필요

핵심은 고기를 하나로 묶어 판단하면 중요한 차이를 놓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가공육과 내장육에서 더 뚜렷한 위험 신호가 나타났다.

붉은 고기와 가공육을 같은 기준으로 보면 안 되는 이유

구분 붉은 고기 가공육
예시 소고기, 돼지고기 햄, 소시지, 베이컨류
연구 결과 남성 위암 사망 위험 감소와 연관 남성 직장암 사망 위험 증가와 연관
주요 변수 조리법, 섭취량, 동반 식품, 검진 접근성 염장, 훈연, 보존 처리, 첨가물
국제 권고 적정량 이하 제한 가능하면 거의 먹지 않는 방향
해석 기준 식단 전체 맥락에서 판단 섭취 빈도와 양을 줄이는 것이 우선

붉은 고기와 가공육은 모두 육류지만 건강 영향 논의에서는 구분해야 한다. 가공육은 국제 예방 권고에서도 더 강한 제한 대상으로 다뤄진다.

붉은 고기 위암 사망률 감소 결과를 ‘많이 먹어도 된다’로 읽으면 안 된다

이번 연구에서 남성 붉은 고기 고섭취군의 위암 사망 위험이 낮게 나타난 것은 주목할 결과다. 그러나 이 결과를 “붉은 고기를 많이 먹으면 위암 사망을 막을 수 있다”로 해석하면 안 된다.

첫째, 연구는 관찰연구다. 섭취량과 사망률의 연관성을 분석했지만, 붉은 고기가 직접 위암 사망 위험을 낮췄다는 인과관계를 입증한 것은 아니다.

둘째, 육류를 많이 섭취하는 집단이 위암 검진에 더 적극적이었을 가능성이 제시됐다. 검진을 자주 받으면 위암을 더 빨리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어 사망률이 낮아질 수 있다. 이 경우 결과는 고기 자체보다 의료 접근성과 건강관리 행동의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

셋째, 국제 기준은 여전히 붉은 고기와 가공육 섭취를 제한하는 방향이다. 세계암연구기금은 붉은 고기를 주 3회가량의 적정량 이하로 제한하고, 가공육은 가능하면 거의 먹지 않는 것을 권고한다.

정확한 결론은 이렇다. 이번 연구는 한국인 식습관에서 육류 종류별 암 사망률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가공육과 내장육의 위험 신호를 고려하면, 고기를 더 많이 먹자는 메시지가 아니라 육류의 종류와 조리법을 더 신중하게 선택하자는 메시지에 가깝다.

이번 육류 암 사망률 연구에서 눈에 띄는 점은 ‘고기 총량’보다 ‘가공육과 내장육’이다

이번 발표에서 눈에 띄는 점은 전체 육류 섭취량이 아니라 가공육과 내장육에서 암종별 차이가 드러났다는 것이다. 한국 식탁에서 고기는 한 덩어리 개념으로 소비되지만, 연구 결과는 햄·소시지와 곱창·간, 소고기·돼지고기를 같은 기준으로 묶으면 안 된다는 쪽에 가깝다. 특히 남성 가공육의 직장암 사망 위험 2.45배, 여성 내장육의 유방암 2.57배·췌장암 1.83배 결과는 식단에서 먼저 줄여야 할 대상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자주 묻는 질문

가공육을 먹으면 직장암 사망 위험이 높아지나요?

가공육 섭취는 이번 한국인 연구에서 남성 직장암 사망 위험 2.45배 증가와 연관됐습니다. 직접 원인 단정은 어렵지만 줄이는 편이 좋습니다.

붉은 고기를 많이 먹으면 위암 사망 위험이 낮아지나요?

붉은 고기 섭취는 남성 고섭취군에서 위암 사망 위험이 52% 낮게 나타났습니다. 다만 검진·식습관 영향이 있어 인과관계는 단정할 수 없습니다.

곱창 같은 내장육은 여성 암 사망률과 관련 있나요?

내장육 섭취는 여성에서 유방암 사망 위험 2.57배, 췌장암 사망 위험 1.83배 증가와 연관됐습니다.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

전체 고기 섭취량이 많으면 암 사망률이 높아지나요?

전체 육류 섭취량은 이번 연구에서 남녀 모두 전체 암 사망률과 유의한 연관성이 없었습니다. 육류 종류별 차이가 더 중요했습니다.

이번 육류 암 사망률 연구는 인과관계를 입증했나요?

육류 암 사망률 연구는 관찰연구이므로 직접 인과관계를 입증한 것은 아닙니다. 조리법과 장기 식습관을 반영한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

ⓒ 2024–2026 이슈데이.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슈 라인

[프리뷰] 프레스턴 셰필드 웬즈데이 템포 대비가 만든 승부 핵심 분석

⚽경기분석 ✅프리뷰 이번 챔피언십 맞대결은 경기 운영 안정성과 전환 속도의 대비가 분명한 두 팀의 충돌입니다.  프레스턴은 수비 블록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상태에서 중원에서의 간결한 패스 연결로 경기 리듬을 조절하는 팀입니다.  반면 셰필드 웬즈데이는 전방 압박과 빠른 전환을 통해 상대 전개를 끊어내고 곧바로 공격으로 이어가는 성향이 강합니다.  이 경기의 핵심은 프레스턴이 셰필드 웬즈데이의 압박 강도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

HDC현산, 용산정비창 'THE LINE 330'…한강 조망 특화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프로젝트의 단지명을 ‘THE LINE 330’(더 라인 330)으로 확정하고, 조합원 전 세대가 100%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는 평면 특화 설계를 공개했다. HDC현산은 25일, 용산정비창 1구역의 새로운 주거 랜드마크가 될 'THE LINE 330' 브랜드와 조망 특화 설계를 발표하며 프리미엄 주거 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THE LINE 330'은 국내 최장 330m 길이의 […]

CJ ONE, 우리은행과 'CJ PAY 우리통장' 정식 출시

CJ ONE 과 우리은행이 손잡고 선보이는 신개념 금융 서비스 ‘CJ PAY 우리통장’이 12일 정식 출시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플랫폼 CJ ONE은 이번 상품을 통해 IT와 금융이 융합된 디지털 금융 혜택을 제공하며 CJ PAY 생태계를 확장해간다. CJ PAY 우리통장은 금융위원회로부터 2023년 9월 혁신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로 지정된 서비스로, 이번에 10만5천좌 한정으로 출시돼 정식 판매를 개시했다. 해당 통장은 […]

삼성증권, 채권 Insight 2025 전국 투자설명회 개최

삼성증권 이 오는 13일 전국 동시투자 설명회를 열고 '채권 Insight 2025, 채권시장과 전략을 말하다'를 주제로 채권 투자 전략을 제시한다. 이번 채권 투자전략 행사는 전국 삼성증권 지점에서 지점별로 약 20명의 우수고객을 초청해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설명회에서는 미국의 금리 정책 변화와 한미 금리 흐름, 관세정책 이슈 등을 바탕으로 향후 채권시장 흐름을 전망하고, 채권 투자 전략을 제안할 […]

트웰브랩스, 영상 AI 모델 아마존 베드록 공급

영상이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트웰브랩스 가 자사의 멀티모달 AI 모델을 아마존 웹서비스(AWS)의 AI 플랫폼 ‘아마존 베드록’에 공식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트웰브랩스는 16일, 자사의 대표 AI 모델 ‘마렝고’와 ‘페가수스’를 아마존 베드록에 정식 등록했다고 밝혔다. 아마존 베드록은 AWS가 제공하는 완전관리형 AI 서비스로, 고객이 별도의 인프라 없이 다양한 고성능 AI 모델을 API 형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

SKT 요금제 확 바뀐다… 5G·LTE 통합하면 내 요금제는 어떻게 될까

SK텔레콤은 2026년 7월 2일 5G와 LTE 구분을 없앤 통합요금제 ‘베스트·라이트’를 출시한다. 2026년 7월 1일부터는 기존 안심 데이터가 없던 LTE 요금제 107종에도 기본 데이터 소진 후 최대 400kbps로 계속 쓸 수 있는 ‘전 국민 안심데이터’를 무료 적용한다. 다만 2026년 7월 2일부터 기존 5G·LTE 요금제 67종은 신규 가입이 중단되며, 기존 가입자는 현재 요금제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

교원 웰스 '슬림원',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교원 웰스(Wells)는 자사의 직수정수기 신제품 ‘슬림원’ 이 세계적인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Red dot Design Award 2025)’ 제품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며, 독일 iF 디자인상, 미국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이번 수상은 지난 3월 슬림원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데 이은 두 […]

출시 36주년 맞은 맥심 모카골드, 국민커피의 변치 않는 황금 비율

국민커피라 불리는 ‘맥심 모카골드’가 어느덧 출시 36주년을 맞았다. 동서식품은 1989년 부드러운 커피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맥심 모카골드를 선보였고, 이후 한국인의 일상에 깊숙이 자리한 브랜드로 성장 시켰다. ‘누구나 어디서나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커피’를 목표로 개발된 이 제품은 커피믹스라는 혁신적인 포맷과 황금비율의 블렌딩을 앞세워 시대를 관통해왔다. 사실 맥심 모카골드의 역사는 197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동서식품은 세계 최초로 인스턴트 […]

엡손, 스마트팩토리용 고성능 컨트롤러 출시

한국 엡손 이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최적화된 고성능 통합 로봇 컨트롤러 ‘RC800-A’를 1일 공식 출시했다. 엡손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자동화 정밀도를 한층 강화하며 제조업 현장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로봇 컨트롤러는 자동화 공정에서 로봇의 정밀한 제어와 협업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장비로, RC800-A는 특히 엡손의 하이엔드 스카라 로봇 ‘GX-C 시리즈’와 호환되도록 설계됐다. 엡손은 앞으로 특정 내장형 […]